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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 국수 유족, 후학 양성 위한 기부금 1억 원 전달
김인 국수 유족, 후학 양성 위한 기부금 1억 원 전달
[바둑계동정] 김수광  2021-06-21 오후 03:47   [프린트스크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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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채정 한국기원 총재(왼쪽), 故김인 국수의 외아들 김산 씨.


김인 국수(國手) 유족이 국내 바둑계 후학 양성을 위해 1억 원을 쾌척했다.

21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회의실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서 유족을 대표해 참석한 김인 국수의 외아들 김산 씨와 며느리 김지선 씨가 임채정 한국기원 총재에게 후학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 전달식에서 아들 김산 씨는 “후학 양성을 위해 전달되는 기부금이 아버지 후배 기사 분들의 발전과 연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한국 바둑 발전을 위해 인생을 바친 아버지도 기뻐할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 故김인 국수의 외아들 김산 씨가 기부금의 의미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다.

임채정 한국기원 총재는 “바둑계의 거목인 김인 국수님은 인격적, 인간적으로 바둑인들의 사랑은 물론 국민의 존경을 받은 한국 바둑계의 커다란 자리를 차지한 분”이었다며 “나라를 대표하는 국수로서 최고 기사의 삶을 일관되게 살아온 분의 유족들이 고인의 뜻을 받들어 적지 않은 금액을 전달해 주는 것을 보면 역시 김인 국수과 그 아들과 딸이라는 느낌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풍족한 삶을 사신 분도 아닌데 바둑인들과 후배들을 아끼는 마음으로 이런 결정을 해 주신 것 같다. 기부는 유족이 했지만 의사결정 뒤에는 김인 국수의 혼이 살아 있는 것으로 다시 한 번 김인 국수를 기리게 된다”며 “기부금은 최대한 의미 있게 사용할 것이며 김인 국수의 뜻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 임채정 한국기원 총재.




▲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왼쪽부터), 임채정 한국기원 총재, 故김인 국수의 외아들 김산 씨 부부.

지난 4월 4일 지병으로 작고한 고(故) 김인 국수는 15세의 나이에 프로에 입단해 63년간 한국기원 전문기사로 활약하며 통산 1568전 860승 5무 703패의 전적을 기록했다. 1966년 10기 국수전 우승을 시작으로 통산 30회 우승과 22회 준우승 성적을 남긴 김인 국수는 특히 첫 타이틀인 국수전을 6연패 해 바둑계에서는 ‘김국수’로 통해왔다.

1968년 작성한 40연승은 현재까지 한국기원 최다연승 1위 기록으로 남아있다.

평생을 바둑 보급과 발전에 헌신한 고인의 업적을 기려 한국기원은 정부에 훈장 수여를 상신했고 현재 심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006년 7월 타계한 조남철 9단 유족도 한국 바둑계 발전을 원했던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퇴직금 등 1억 원의 상속금액을 기부한 바 있다.


▣ 김인 9단 약력
- 1943년 11월 23일 전남 강진 출생
- 1958년 입단
- 1962년 도일(渡日) 기타니 미노루(木谷實) 문하생(63년 귀국)
- 1966년 제10기 국수전 우승 후 15기까지 6연패
- 1966년 제1기 왕위전 우승 후 7연패(통산 8회 우승)
- 1966년 제6기 패왕전 우승 후 7연패 등 통산 30회 우승, 22회 준우승
- 1971년∼1975년 제5∼8대 기사회장
- 1983년 9단 승단
- 2004년∼2021년 한국기원 이사
- 2018년 제1회 바둑의 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2018 바둑대상 공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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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borami |  2021-06-22 오후 12:55:00  [동감0]    
김인국수님은 많은 것을 남기셨는데 그 중에도 멋진 자식을 남기신 것이 제일 부럽습니다.
아주 넉넉한 삶을 사신 것도 많은 것을 자식들에게 물려주신 것도 아닌데 이러한 기부를 하시다니...
생전에 항상 술을 사셨다는데 마음이 얼마나 넉넉하셨는지 짐작갑니다.
멋진 삶을 살다가 가셨습니다.
tjddyd09 |  2021-06-22 오전 5:37:00  [동감0]    
토토에 바둑이 들어 가면 엄청난 돈이 들어온다는 사실은 잊지 말아야 한다,
tjddyd09 |  2021-06-22 오전 5:37:00  [동감0]    
불준명 하다, 토토에 바둑이 들어 간다면 많은 젊은이들이 바둑에 관심을 가질수 있게 되고 여자, 어린이들 사이에서 저변 확대가 되어 국가적으로 바둑 인구가 크게 늘것 이라는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일본의 경우를 봐도 그렇다, 쓰러져 가는 비인기 종목 바둑이 부흥 해야 프로기사들도 경제적으로 풍족 해질것 이다,
tjddyd09 |  2021-06-22 오전 5:35:00  [동감0]    
점점 인기가 떨어지고 쇠퇴 해가는 바둑계를 살릴 묘수는 과연 무엇 일까요 ?? 유일한 방법은 아니지만 스포츠 토토야 말로 가장 좋은 방법 이라고 생각 합니다, 물론 바둑은 개인 경기 이기도 하고 (골프도 개인 경기지만 토토에 있다, ) 단점은 바둑이 승부조작이 너무 쉬운 경기 하는거, 그러나 스포츠 토토에 축구, 야구, 농구, 배구, 골프가 있으나 바둑도 토토에 편입 하기로 경정된 사항 이긴 하다, 언제 토토가 시행 될지는 아직도 붋
tjddyd09 |  2021-06-21 오후 11:41:00  [동감1]    
양재호 사무총장님 !~ 차민수 프로 기사회장님,
두분이 힘을 합쳐서 앞으로 한국기원의 앞날에 큰 발전이 있기를 바랍니다,
tjddyd09 |  2021-06-21 오후 11:39:00  [동감1]    
국수님의 아드님 또한 훌륭한 분 입니다, 감사 합니다,
tjddyd09 |  2021-06-21 오후 11:38:00  [동감1]    
김인국수님, 감사 합니다,
돌아 가셨지만, 영원히 우리 후학들은 선생님의 높은 뜻을 기려.
바둑 발전에 힘 쓰며, 그 뜻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김인 선생의 외아들 김산씨 부부, 참 좋은 일 하셨네요,
김인 국수님, 하늘 나라 에서도 기뻐 하실듯,
가만놔둬 |  2021-06-21 오후 10:37:00  [동감0]    
김국수님은 바둑인의 유일한 귀감. 유족분들께도 감사와 존경을 바칩니다.
영원한꿈을 |  2021-06-21 오후 7:07:00  [동감0]    
김인국수님~~! 평생 바둑인의 정도를 지키시고, 후배바둑인에게 무한한 사랑을 베풀어주신 영원한국수 김인국수님~~!! 동년배인 윤 아무개는 국수님앞에서 고개도 바로 들지못했지...흠~~!!
ieech |  2021-06-21 오후 7:04:00  [동감0]    
김국수님은 바둑도 훌륭한 분이신데 유족분도 휼륭한 뜻을 지닌 분이네요. 대를 이은 바둑사랑이 고맙기만 합니다.
백수보살 |  2021-06-21 오후 6:23:00  [동감1]    
영원한 국수.

감사합니다
있음이 |  2021-06-21 오후 6:12:00  [동감1]    
눈물나게 감사드립니다.
바둑계 후배들이 그 마음 정신 잊지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바둑산맥 |  2021-06-21 오후 5:10:00  [동감3]    
살면서 사람을 통해서 많이 배웁니다
돈이 많다고 다 기부하지는 않습니다 훌륭합니다 복받으시고 행복한 삶 사세요
ajabyu |  2021-06-21 오후 4:46:00  [동감5]    
고김인국수님, 멋진 아들을 두고 가셨네요.
부전자전입니다
busa99 |  2021-06-21 오후 4:42:00  [동감5]    
명불허전,부전자전 바둑계의 아름다운 가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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