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뉴스 > 국내뉴스
이창호 넘은 '다크호스' 현유빈
이창호 넘은 '다크호스' 현유빈
현유빈, 명인전 패자조 1회전에서 이창호에게 승리
[명인전] 박주성  2021-04-23 오후 06:49   [프린트스크랩]
  • 트위터
  • 이메일
  • 카카오스토리+
  • 구글+
  • 페이스북
▲ 패자조 1회전에서 만난 이창호와 현유빈 선수.


4월 23일 K바둑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44기 SG배 명인전 본선 패자1회전 3경기에서 현유빈 4단이 이창호 9단을 상대로 157수 만에 흑불계승했다.

현유빈은 2002년 강릉에서 태어났다. 다섯 살 무렵부터 바둑교실을 다니기 시작했다. 바둑을 처음 가르친 아버지가 이창호 팬클럽 ‘두터미’ 회장이었다. 현유빈이 어릴 때부터 존경하고 배워온 기사가 바로 이창호 9단이었다.

이창호를 배운 현유빈의 바둑은 아주 두텁고 안정적이다. 성격도 이창호를 똑 닮았다. 두 기사의 기풍상 세밀한 계가승부를 예상했지만, 생각보다 빨리 불계로 대국을 마쳤다.

TV해설자 이상헌 5단은 "결과를 떠나서 내용도 명국이었다. 이 대국에선 인공지능 카타고도 놓친 수를 현유빈 선수가 보여주었다. 명인전의 다크호스다."라고 평했다. 현유빈은 차분한 음성으로 "목표는 없었는데 오늘 이겼기 때문에 열심히 두다보면 좋은 기회가 있을 것 같다."라는 소감을 더했다.

현유빈의 아버지는 대국 전날에 아들과 통화하며 "마음 편하게 보겠다."라는 말을 전했다고 한다. 이창호의 열혈팬인 아버지에겐 누가 이겨도 행복한 승부였다. 승자인터뷰에서 현유빈은 "승패를 떠나 이창호 사범님과 두는 자체가 영광이었다. 평생 기억에 남을 하루다. 부모님께서 아마 이 바둑 보고 계셨을 텐데 이길 수 있어서 기쁘다. 항상 사랑합니다."라는 영상 메시지를 전했다.

▲ 이창호 9단은 명인전에서 13회나 우승했다. 마지막 우승은 2009년열린 37기 대회였다. 다시 부활한 44기 명인전에선 본선1회전에서 최철한에게 패하고, 패자조에서 현유빈에게 지면서 물러났다.

패자부활전이 있는 16강 토너먼트다. 승자조는 8강을 확정했고, 여기서 밀린 8명이 패자조 1회전을 치르고 있다. 지금까지 패자조에서 생존한 선수는 신진서, 고근태, 현유빈이다.

패자조 1회전 마지막 경기에선 강동윤 선수와 박창명 선수가 맞붙는다. 이 대국도 24일 오후 1시부터 열린다. 4월 30일은 승자조 8강 1경기(변상일-이창석)가 벌어지고, 5월 1일은 승자조 8강 2경기(박정환-황재연)가 펼쳐진다

제44기 SG배 명인전은 지난 1월 11일부터 26일까지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265명이 출전해 예선을 통해 12명의 본선 진출자를 가렸다. 신진서 9단과 박정환 9단이 랭킹 시드를 받았다. 이창호 9단과 최정 9단은 후원사 시드로 출전했다.

대회는 SG그룹이 후원하고 한국일보사와 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한다. 우승상금은 6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2000만 원. 본선 생각시간은 각자 2시간 1분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본선은 매주 금ㆍ토요일 오후 1시부터 사이버오로에서 생중계하며 K바둑에서 생방송한다.
  • 페이스북
  • 구글+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트위터
┃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바둑정신 |  2021-04-26 오전 12:23:00  [동감0]    
고군분투 이창호
510907 |  2021-04-25 오후 4:47:00  [동감0]    
이창호님 팬으로서
요즘 이사범님 모습
너무 보기 안 좋습니
tjddyd09 |  2021-04-23 오후 11:35:00  [동감1]    
창호야 !~~
힘내라, !!!!!!!!!!!
ieech 그래도 한 나라의 레전드인 사범이신데 당신이 (공적인 공간에서) 그렇게 말하는건 적절치 않은거 같습니다.  
FirstPage PrevBlock   1   NextBlock LastPage












* 띄어쓰기 포함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000 / 400바이트)
대국실입장하기
다운로드 이용안내 고객센터
정회원가입
오로볼구매
가장 많이 본 기사
스폰서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