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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 여왕' 이민진, 시동 걸었다
다음 19국에선 유창혁 9단과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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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여섯 주부기사. 13년 전 연승대항전 정관장배 최종 주자로 출전해 5연승 해 한국 우승을 일궈낸 연승의 여왕. 이민진이 '명가의 자존심' 이성재를 누르고 숙녀팀 2연승을 이뤘다. 제14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본선 18국이 9월 29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렸다. 이민진 8단이 이성재 9단을 이겼다. 131수까지 두었고, 결과는 흑불계승이다. 국후 이민진은 "초반부터 계속 공격을 당해 많이 긴장하며 두었다. 흑은 늘어날 집이 없었다. 중앙 백집이 얼마나 나는 지가 관건이었다. 마지막 수상전은 한 수 차이였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총평했다. ![]() ▲ TV해설자 백성호 9단은 패인을 지나친 공격이라고 지목했다. "완급조절에 실패했다. 공격하다 초가삼간을 다 태웠다. 다 잡은 토끼를 놓쳤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신사팀은 이제 유창혁, 이창호 9단 두 명이 남았다. 10월 5일 열리는 19국에는 유창혁이 출전한다. 이민진은 "이미 내 몫은 다 했다고 생각한다. 꼭 이기겠다는 부담이 없다. 마음 편하게 두겠다. 어차피 바둑은 누가 이길지 모른다. 아직 알 수 없다. 숙녀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연승전에 강한 여자, 이민진의 활약은 계속 이어질까? ▣ 출전 선수 신사팀:유창혁 · 이창호/ 탈락: 김영삼 · 김수장 · 백대현 · 이상훈 · 안관욱 · 한종진 · 김동엽 · 김종수 · 안조영 · 이성재 숙녀팀: 이민진 · 김채영 · 오유진 · 최 정 / 탈락: 김수진 · 박지연 · 이영주 · 김미리 · 오정아 · 조승아 · 김혜민 · 박지은 ![]() 제14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은 (주)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한다. 2007년 처음 시작한 지지옥션배는 신사팀이 여섯 번, 숙녀팀이 일곱 번 우승했다. 신사팀은 2ㆍ3ㆍ5ㆍ7ㆍ10ㆍ13기 우승컵을 가져갔고, 숙녀팀은 1ㆍ4ㆍ6ㆍ8ㆍ9 · 11 · 12기 정상에 올랐다. 생각시간은 각자 30분에 40초 초읽기 5회. 본선 경기는 모두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관전할 수 있다. ▲ 이성재 9단.
▲ 이민진 8단.
▲ 숙녀팀 선수는 4명, 신사팀 선수는 2명 남았다. 본선 19국은 10월 5일 열린다. 신사팀에선 유창혁 9단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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