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사말을 하고 있는 금동명 NH농협은행 공공·농업녹새금융부문 은행장.

[MVP] 수상자 김경은, 시상자 장한섭 NH농협은행 스포츠단장.

▲ 김경은 “정말 감사드린다. 더 정진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노력하겠다. 보이는 곳,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

[다승상] 수상자 김은지, 시상자 양재호 한국기원 사무총장.

▲ 김은지 “내년에도 다승상을 받고 싶다. 무엇보다 팀도 같이 와서 시상대에 함께 올라가고 싶다.”

[4위] 서귀포칠십리.

▲ 김혜림 감독 “버라이어티한 시즌이었다. 어떤 면에서는 관심도 많이 받았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부터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

▲ 조승아 “선배님들이랑 함께할 때도 좋았는데 동생들과 함께한 이번에도 좋았다. 또, 서귀포칠십리팀에서 뛰는 동안 제주도에 많이 갈 수 있어서 좋았다.”

▲ 이서영 “저는 12월에 입단해서 이번이 데뷔 첫 시즌이었다. 재밌고 즐거운 분위기의 팀이었다. 좋은 감독님 좋은 동료들과 함께했다.”

▲ 서귀포칠십리는 베스트유니폼상도 수상했다.

▲ 송지훈 코치 “저는 베스트유니폼상 수상엔 지분이 없다. 평소,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고 생각하는데, 저희 팀 선수들이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 베스트유니폼상을 받은 팀의 스페셜 포즈가 만들어지는 과정. '1단계: 우선 눈을 질끈 감는다.'

▲ '2단계: 마음의 준비를 한다.'

▲ '3단계: 하단부터 완성, 상단 준비자들은 위치로!'

▲ '최종: 완성!'

▲ 유희영 진행자.

[3위] 서울부광약품.

▲ 권효진 감독 “선수들이 잘 싸워줬고 운도 많이 따라주었다. 우이밍 선수가 좀 많이 출전하지 못한 건 좀 아쉬웠다.”

▲ 허서현 “팀원들과 더 끈끈해진 것 같다. 즐겁게 보냈다. 우이밍 선수와 놀이공원과 쇼핑을 간 것도 기억에 남는다.”

▲ [준우승] 포항포스코퓨처엠.

▲이정원 감독 “어느 한 선수가 잘한다고 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는 없다. 안정감을 보여준 김혜민 선수, 내가 2지명이다를 외쳐준 김경은 선수, 초지일관 자신의 바둑을 멋지게 뽐내준 박태희 선수…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잘 해주었다.”

▲ 김혜민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게 바둑이어서 열심히 하다 보니 어느덧 최고참이 됐다. 앞으로도 거북이처럼 한발 한발 나아가겠다.”

▲ 김경은 “김혜민 사범님께서 주장으로 계셨기에 대국할 때 편하게 임할 수 있었다. 든든하고 감사했다.”

▲ 구단이 100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우승] H2DREAM삼척.

▲ 이다혜 감독 “네 명 모두 자기 몫을 잘해줬다. 자랑스럽다. 저에게는 네 명 모두 MVP다.”

▲ 김채영 “올해가 보호연한 마지막 해였다. 좋은 팀과 우승도 했다. (- 선배들과, 후배들과 경쟁이 거세지고 있는데?) 워낙 뛰어난 선수가 많아서 좀 표시가 안 나지만 저도 나름대로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제가 지금까지 올라왔던 랭킹보다 더 높이 올라가보도록 하겠다.”

▲ 김은선 “(- 남편 박병규 9단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나와 결혼하지 않았다면 김은선 6단은 최정 9단 못지 않은 기재를 발현했을 것’) 엄마·도장 선생님· 주부를 병행하는 건 정답이 없다. 자연스런 흐름에 따라 여기까지 온 것 같다. 다 제가 선택한 것이라 후회한 적 없지만 그래도 힘든 순간은 많이 찾아오는 것 같다. 저를 위한 시간을 작정하고 만들지 않는다면 단 몇 분도 내는 게 쉽지 않다. 그런데 가장 자유롭고 저 자신을 느끼게 되는 순간은 ‘선수’일 때다. 다양한 활동을 하는 데서 후배 선수들에게 본보기가 되고 싶다.”

▲ 한웅규 코치 “에너지가 정말 넘치는 팀이다.”

▲ 조혜연 “삼척의 원동력은 서로를 굉장히 믿는다는 것이다. 저도 자신을 믿지 못했는데… 김경은 선수에게 지고 나서 깊은 절망을 느꼈다. 팀이 있는 곳에 가지 못하고 1시간 동안 왕십리 뒷골목을 돌며 뜨거운 눈물을 흘린 게 생각난다.”

▲ 김수진 “동생도 프로기사이지만 대한민국 현실남매다(웃음). 아빠가 오랜만에 전화하셔서 축하한다고 하셨다. 응원해준 남편에게도 정말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

▲다음 시즌도 기대만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