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g){kind=logo}
|
속보/ 철한 역시 독사! 천원 2연패 !!
철한 천원 사수!
|
||||||||
|
최철한의 천원 2연패 향한 3-0 완봉승이냐! 안달훈의 뒤집기냐! 12월 3일, 한국기원 4층 특별대국실에서 제9기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5번기 제3국이 오전10시 입회인 김수영 7단의 개시선언과 함께 막을 올렸다. 2국에 이어 돌을 바꿔 오늘 대국은 안달훈 6단의 흑번. 지난1국에서 흉내바둑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던 최철한 9단은 2국에서 독수를 연파하며 10시간의 사투끝에 짜릿한 승리를 맛본 바 있다. 현재 스코어 2-0으로 최철한 우세. 따라서, 생애 첫 타이틀에 도전하는 안달훈 6단으로서는 더이상 물러설 수 없는 벼랑끝 대국을 펼치게 되었다. 올해 59승23패로 다승부문 1위를 확정지은 상태인 최철한 9단은 최근 11연승을 구가하다 얼마전 농심신라면배 본선에서 조치훈 9단에게 일격을 허용한 바 있다. 또한, 최 9단은 이달 말에 벌어질 바둑올림픽 응씨배(대 창하오 9단) 결승을 앞두고 있어 천원전 우승여부가 기폭제가 될 전망.  한편, 이세돌 9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한 안달훈 6단은 올해 39승15패로 다승 및 승률 7위를 마크 중이다. 두 기사간 통산전적은 1패 뒤 4연승으로 최철한 9단이 앞서고 있다. 초반 흐름은 안달훈 6단이 우상귀에 세칸 높은 소목 협공을 들고 나온데 이어 최철한 9단은 우하귀 백8로 신수를 선보이는 등 두 기사 모두 의욕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다. ▶안달훈 6단. "오늘은 꼭 해낼겁니다" - 정말 잘생겼다. 사이버오로 해설을 맡은 윤성현 9단은 "두 기사의 심리전이 대단하다. 좌하귀에서 공방이 벌어지고 있지만, 초첨은 누가 선수를 뽑아서 우상귀를 선점하느냐가 관건"이라고 해설(오전11시). ▶11시 30분 AM 좌하귀에서 첫번째로 돌들이 부닥치고 있다. 요즈음 한국바둑계에서 유행하는 진행으로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정석형태라는게 윤 9단의 설명. 윤 9단은 "두기사 모두 상당한 연구를 한 듯 하다"고 진단. 최철한 9단이 좌상의 두터움을 택할 것인가, 혹은 우상귀를 움직일 것인가를 놓고 장고중. 36수 진행. ▶오후1시 난타전이 시작됐다. 흑을 쥔 안달훈 6단은 상변과 우상 일대에 거대한 흑진영을, 최철한 9단은 좌변 일대에 백진영을 키우며 영역싸움에 한창이다. 최철한 9단이 백56으로 맞끊어 상변 흑진영 약점을 노리고 있는 상태에서, 안달훈 6단이 좌상귀 백진영에 침입, 전투가 벌어지고 있다. 60수 진행 중. 윤성현 9단은 "백46은 버틴 수, 백60은 임시방편이라 할 수 있는데, 모양상으로는 썩 내키지 않는다"고 진단. ▶오후2시반 좌상귀에서 패가 벌어졌다. 흐름은 최철한의 고전, 안달훈의 유리. 패는 백쪽이 더 부담되는 모습으로, 흑은 살기만 하면 유리한 국면. 최철한 9단이 패를 버티려 상변 추궁에 나섰으나, 안달훈 6단은 '두눈 딱 감고' 패를 해소해버렸다. 안 6단 스스로 유리하다고 느끼고 있는 듯 하다. ▶오후3시20분 이창호 9단이 검토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좌상귀 접전에서 포인트를 획득하며 유리한 바둑을 이끌어 나가고 있는 안달훈 7단은 좌하귀로 손길을 돌렸다. 정교하게 수를 읽고 있었던 두 기사는 일사천리로 좌하귀에서 다시금 패를 결행했고, 현재 패싸움으로 상변쪽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상변을 넘은 백의 실리도 적지 않으나, 좌하에 워낙 큰 수가 남아 있어서 전체적으로는 (백이) 득이 없다"는 것이 해설진의 평. 이창호 9단 역시 "흑이 패를 따내면 백이 대책없는 것 같다." 라며 안달훈 6단 편을 들고 있다. ▶오후4시40분 (135수째) 최철한 9단이 상변에서 적시에 포인트를 챙기는 동작이 기민, 벌어진 차이를 좁히는데 성공했다. 집으로는 아직 흑이 앞서 있지만, 좌중앙 백모양이 어느정도 집으로 굳혀지느냐가 승부의 관건. 윤성현 9단은 "백이 아래쪽 넉점을 가볍게 보고 상변쪽에 실리를 챙긴 수순이 아주 좋았다".라고 해설. 이창호 9단 또한 "117로는 J,4에 두는 것이 좋았다. 실전은 백이 잘 풀렸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후, 검토실에서 정밀 계가를 해본 결과, "중앙이 미지수이긴 하나 흑이 당할 여지가 잇어서 오히려 백이 두터워 보인다"고 진단. 즉, 집으로는 흑이 반면10집 정도 우세하지만, 백이 선수이고 중앙에 잡힌 백 넉점으로 인해 흑이 활용당할 여지가 있어서 백이 두터워보인다는 것. 과연 최철한 9단이 3-0 완봉승으로 천원 2연패를 달성하게 될지, 아니면 벼랑끝에 몰린 안달훈 6단이 혼신의 힘을 다해 승부를 다음 기회로 넘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오후5시10분 (148수째) 1수 더 들여 지킨 곳을 교묘하게 찔러가는 독사의 이빨! 역전됐다. 승부가 뒤집힐 만한 큰 수가 나버렸다. 잡혀있던 중앙 백 넉점이 움직여 나오면서 중앙 흑집이 거덜난(?) 것! 검토실에서는 승부가 뒤집혔다고 한결같이 입을 모으고 있다. 최철한 9단의 천원 2연패가 눈앞에 보이는 듯 하다. ▶오후 6시 35분 최철한 2연속 우승 최철한 9단이 마무리에서도 틈을 주지 않고 승리를 잡았다. 안달훈 6단도 재역전을 위해 끝까지 분발했으나 최철한 9단의 틈새공략이 너무 날카로왔다. 216수 끝 최철한 백 불계승!!  제9회 박카스배 천원전 결승3국은 윤성현 9단의 해설로 인터넷 중계되고 있다. 진행은 한창규 사이버오로 집중조명 필자.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갈두기
조센징1
멀고먼길
서울 중구 퇴계로27길 28(충무로3가) 한영빌딩 6층 [사업자정보확인]
제호 : 사이버오로 I 발행인 : 곽민호 I 편집인 : 정용진 I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서울, 아02753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병준 I 발행일자 : 2013년 7월 26일
E-mail:oper@cyberoro.com Tel:02-2285-6950 (상담시간10:00~14:00) Fax:02-2285-6955
Copyright ⓒ 세계사이버기원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