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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최고의 바둑 영재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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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최고의 바둑 영재는 누구일까? 제16기 한화생명배 세계어린이국수전 본선이 28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시작됐다. 6월4일~7월10일 1만 여명의 어린이가 참가해 전국 24개 지역에서 벌인 예선통과자 240명의 어린이가 본선에 들어왔다.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일본, 루마니아, 러시아, 태국, 베트남 등 8개국 어린이 대표도 참가했다. 모든 대국은 덤 6집반 총호선으로 진행된다. 국수부는 32강 스위스리그 5라운드, 유단자부는 스위스리그 4라운드 및 토너먼트. 고급부·고학년부·저학년부는 조별리그 및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국수부와 유단자부, 고급부의 제한시간은 각 10분 30초 3회로 진행되고 학년부는 시간 계획에 따라 진행된다. 주요 대국은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관전할 수 있다.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태블릿피시 <오로바둑>앱을 이용해 관전이 가능하다. 어린이선수가 대국하는 동안 기다리는 학부모·학교 관계자 등 응원하는 이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됐다. 프로기사 박정상 9단· 바둑캐스터 김여원 부부가 '바둑과 관련한 어린이의 진로 계획'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또 디지털 캐리커처가 운영되고, 가족대기실에서 행원권 추첨도 준비되어 있다. 유창혁 9단·박지은 9단·박정상 9단·김혜민 7단이 20명의 어린이를 상대로 지도다면기를 펼치고 사인회도 연다. 본선 참가 선수 전원에게는 63아트·아쿠아플라넷 관람권, 롤케익, 쿠키, 본선진출 기념 메달을 선물로 준다. 한화생명이 2001년부터 후원해 오고 있는 ‘한화생명배 세계 어린이 국수전’은 프로 바둑기사의 등용문으로 독보적인 위상을 뽐내고 있다. 우승자 15명 중 12명이 프로기사나 한국기원 연구생으로 성장했다. 이동훈 8단(9회 우승)과 신민준 5단(11회 우승)은 올해 GS 칼텍스배와 메지온배 오픈 신인왕전에서 각각 우승했고, 나현 6단(7회 우승)과 신진서 6단(10회 우승)도 지난해 주요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중국의 신예 강자 당이페이 4단 역시 2005년 세계 어린이 국수에 오른 후 2007년 입단해 BC카드배 준우승과 서남왕배 4강 등 두각을 보이고 있다. 이 대회는 한화생명이 주최하고 대한바둑협회가 주관하며 한국기원이 후원하고 한국초등바둑연맹이 협력한다.  ▲ 여의도 63스퀘어 2층 그랜드볼룸에서 제16회 한화생명배가 본선의 막을 열었다.  ▲ 개막식이 거행됐다.  ▲ 개막식에 참석한 240명의 선수.  ▲ "한화생명배가 배출한 인재들이 바둑계에서 활약하는 것을 보면서, 주최사로서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 올해 최대 화제는 인공지능과 인간의 대국이었다. 어린이 여러분이 인공지능을 능가하는 실력을 갖추게 되길 바란다." 주최사 한화생명의 차남규 사장이 대회사했다.  ▲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하는 것 자체가 값지고 아름답다. 여기 모인 여러분 모두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주길 바란다." 대한바둑협회 홍석현 회장의 격려사를 박치문 부총재가 대독했다.  ▲ 1회부터 15회까지 빠짐없이 참석했다가 다른 일정으로 부득이하게 불참한 바둑황제 조훈현 의원이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 김지명 씨와 유수연 씨가 한국어·영어로 사회를 봤다.  ▲ 유창혁 9단이 대국개시 선언을 했다.  ▲ 개시선언을 알리며 징을 울렸다.  ▲ '왤케 떨리지...' 한화생명배 본선 개막식에 참석한 어린이들. 약간 긴장하는 표정들이 역력하다.  ▲ 러시아에서 날아온 러슬란 군(6). 기자가 손 모양으로 브이를 그려보이자 무슨 뜻인지 알아차렸는지 수줍은 브이를 손가락으로 만들어 보이고 있다.  ▲ 사이버오로에 몇 번 소개된 적 있는 베트남 보녁밍 군. 엄숙하게 개막식이 거행되고 있는 순간에도 바둑돌을 만지고 싶어 참지 못하는 개구쟁이 소년이다.  ▲ 개막식장에서 단상을 바라보고 있는 참가선수들.  ▲ 국수부 1라운드 대국 모습을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왼쪽에서 두번째)을 비롯한 VIP들이 지켜봤다.  ▲ 한국 대 태국.  ▲ 인도네시아 파이샬 우마 피트라 선수가 돌을 든 모습.  ▲ 한화생명배 본선 주요대국은 사이버오로 오로대국실에서 수순 중계되고 있다.  ▲ SBS영재발굴단에 소개되어 김지석 9단과 대국하며 널리 알려진 김은지 양이 국수부에서 대국을 치르고 있다.  ▲ 루마니아 선수의 대국을 루마니아 단장이 뒤에서 지켜보고 있다  ▲ 이오안 아르시노마이아 루마니아 선수(11)와 바이오렐 아르시노마이아 단장.  ▲ 선수들의 경기 모습.        ▲ 귀여움으로 관심을 모은 러슬란 군(러시아)의 착수 모습이 앙증맞다.  ▲ '아, 꼭 이겨야 하는데...'  ▲ 반상의 한 곳에서만 전투가 불붙고 있다.  ▲ 대기실의 학부모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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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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