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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능욱 싹쓸이? 조훈현, 오규철만 남아
루이 잡고 5연승, 연승 여의봉 막을 자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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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 서능욱의 '연승 여의봉'을 막을자는 누구인가? 서능욱 9단이 전투의 달인 루이나이웨이 9단마저 KO로 눕히고 5연승을 질주 했다. 12일 오후 2시부터 SKY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기 SKY바둑배 시니어 연승대항전, 국수팀과 명인팀의 8번째 대결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명인팀의 3장으로 출전한 서능욱 9단은 국수팀의 6장으로 출전한 루이 9단을 215수만에 흑불계승으로 제압하고 5연승에 성공했다. 한편 서능욱 9단은 익히 알려진 대로 제한시간을 거의 소모하지 않는 엄청난 초속기를 선보였다. 얼마 머뭇거리지도 않고, 상대가 두면 바로 두어 아직 승부'끼'가 살아있음을 증명한 것. 서능욱 9단의 5연승 대활약에 국수팀은 조훈현 9단과 오규철 9단 단 두명만이 생존해 있다. 의외성이 많은 속기전이기에 경우에 따라 서능욱 9단의 싹쓸이가 통할 지도 모르는 상황. 서능욱 9단의 6연승 도전일자는 오는 19일(金)로 오후 2시로 예정되 있다. 상대는 오규철 9단으로 예상된다. ★★5연승 근두운! 인터뷰★★ - 5연승을 축하한다. 소감은? "루이한테 하도 많이 지고 있어쓴데, 이번에 좋은 바둑을 역전패하지 않고 이겨 기분이 너무 좋다. 내친김에 7연승까지 해서 깔끔하게 끝내고 싶은 꿈이 생겼다." - 가족들, 특히 부인이 기뻐하실 것 같다. "바둑두는 줄도 몰라요, 사업이 바빠서. 하하" - 5연승 한다고 불만인 사람도 있지 않을까? 그래도 양보할 생각은 없을 것 같다? "SKY 바둑에서 방송분량 안나온다고 울상이다. 우리팀은 '너만두냐, 나도 좀 두자'라는 소리도 있는 거 같다. 각양각색이다. 양보라니, 당치않다. 전혀 없다. 최선을 다한다." - 만약 상대팀 주장인 조훈현 9단을 만난다면 어떨 것 같은가? 젊었을 때 '승부의 벽'같은 느낌도 있었을 텐데? "하하, 나도 나이를 먹었고, 조국수도 나이를 먹었다. 젊었을 땐 좀 안됐지만 이제 나이를 먹어 예전보다 훨씬 해볼만하다. 전에보다는 승부가 한결 해볼만하다." (주)투원미디어가 후원하는 제1기 SKY바둑배 시니어연승대항전은 만 45세 이상(1963년 이전 출생자)의 프로기사들에게만 출전자격이 주어지며 국수팀(주장 조훈현)과 명인팀(주장 서봉수)으로 나뉘어 각 팀 8명의 기사들이 연승전 방식으로 우승팀을 결정한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이며 우승상금은 5,000만원. 3연승부터는 연승상금 200만원이 주어지며 이후 1승당 10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국수팀] 조훈현(주장) 오규철 루이나이웨이 김종수 장명한 김일환 나종훈 박영찬(탈락) [명인팀] 서봉수(주장) 양재호 차수권 안관욱 김인 서능욱 권갑용 박진열(탈락)  ▲ SKY 바둑배의 상징, 조훈현 9단과 서봉수 9단  ▲손오공, 서능욱의 초속기 여의봉! 5연승을 알리는 힘찬 착수!  ▲누구의 바둑을? 부인 루이의 바둑이 아니라 이세돌 바둑을 관전중 - 장주주 9단 : 이세돌 바둑이 궁금해효~(우리말 발음이 서툴음) 휴직, 1년 6개월 너무 시간 많하효(길다)~ 너무 손해에효~ 개인도 손해고 기원(한국기원)도 손해효~ 아무것도 아닌거 같고 싸우지 마효~, 중국,일본에서도 이런일 한번도 엄서써효~ 이세돌 만났을때 이런 말했는데 '고맙습니다'하고 그냥 갔어효~  ▲루이 9단의 멋진 착수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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