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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하우, "건우야, 잘둬!"
서건우, 신예 안성준 꺾고 리그 1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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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1승 챙기고~ 7월 27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37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A조 본선리그에서 서건우 4단이 안성준 초단을 맞아 159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했다. 이번기부터 하이원리조트배(36기-하이원배)로 새롭게 재탄생한 명인전은 스튜디오 분위기도 화사하게 바꿔 화제다. 하이원리조트의 마스코트라 할 수 있는 캐릭터 '하이하우'가 양 대국자 옆에 나란히 배치되어 있는 모습도 독특하다. 스키타는 '하이하우' 캐릭터는 여름날의 무더위를 날릴 수 있는 이색 볼거리. 승리한 서건우 4단은 A조에서 홍성지 7단, 김승재 3단과 함께 공동선두권을 확보했다. 명인전 본선리그는 7월 30일 원성진 9단과 안형준 2단의 대결로 이어진다. 국내 최고 우승상금 1억원을 자랑하는 제37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은 바둑TV가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하이원 리조트와 한국일보가 후원한다. 본선리그전은 사이버오로와 바둑TV(오후 1시부터), 하이원 리조트 홈페이지에서 감상할 수 있다. 제한시간은 각 2시간 6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진다.  <남은 이야기 한토막> 명인전 본선은 현재까지 총 다섯 판 진행됐다. 여기서 재밌는 사실 하나. '스키타는 하이하우' 자리보다는 '미소짓는 하이하우' 자리에 앉을 때 약간 더 승률이 좋다. 다섯 명 중 세명의 대국자가 '미소짓는 하이하우 응원'에 힘입어 승리한 바 있다.(명인전은 돌을 가려 흑을 쥐면 '미소짓는 하이하우' 측에, 백을 쥐면 '스키타는 하이하우' 측에 앉아 대국한다) 미소짓는 하이하우는 열심히 응원하는 반면, 스키타는 하이하우는 노느라 응원을 게을리한다나 어쩐다나~  ▲그저 스키가 타고 싶은 하이하우 한 마리.  ▲신예 안성준 초단은 초반부터 장고를 거듭하며 심혈을 기울였으나 아쉽게 패.  ▲바둑TV는 오후1시부터 명인전을 생중계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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