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불도저’ 박태희, ‘손오공’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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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불도저’ 박태희, ‘손오공’ 제압
접전 끝에 서능욱에게 1집반승
| 김수광 2017-08-15 오후 09:30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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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희(왼쪽)이 국후, 서능욱과 심도 있게 복기를 해보고 있다. |
‘여자 불도저’ 박태희 2단이 서능욱 9단을 밀어붙이며 연승을 무산시켰다.
힘이 장사로 알려진 박태희가 서능욱을 힘싸움을 벌여 제압했다. 초반 바꿔치기에서 승세를 탔다. 중반 이후는 패가 쉼없이 이어지는 혼전이 됐으나 역전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15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1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본선13국에서 여류팀 4번째 선수 박태희가 신사팀 9번째 선수 서능욱을 346수 끝에 백1집반으로 꺾었다. 숙녀팀은 9-3으로 신사팀에 앞서 있다.
21일 14국으로 이어진다. 신사팀에서는 양재호 9단이 출격한다. 현재 신사팀에서 양재호를 포함해 서봉수 9단, 이창호 9단까지 3명이 남아 있다. 박태희는 “오늘 서능욱 선수와의 대국을 이긴 것으로 내 몫을 다했다고 생각한다. 승부가 쉽지 않으리라 봤다. 이제는 편안한 마음으로 두려고 한다. 이후 서봉수 선수와의 대국을 기대한다. 이번 작년에 진 빚을 설욕하고 싶다.”면서 “운 좋게 이창호 9단과 상대할 수 있게 된다면 정말 좋을 것이다. 그러나 나의 승산은 10% 정도일 것.”이라고 말했다.
▲ 사이버오로 그리고 바둑TV의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박태희.
사이버오로는 매주 월·화 제11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모든 대국을 수순중계한다. 이동 중이라도 스마트폰·태블릿피시의 <오로바둑>앱으로 자유롭게 관전할 수 있다.
▲ 94년생 박태희. 전투형 기사. 최근엔 집에서 홀로 공부하는 시간이 많다고 한다.
▲ 김다영의 4연승을 저지하는 수훈을 올린 서능욱. 숙녀팀과 남은 선수의 수가 같아질 때까지 연승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던 그이지만 뜻처럼 쉽지 않았다.
▣ 신사팀 & 숙녀팀 명단
<신사팀>
양재호·이창호·서봉수 / 안관욱·김종수·노영하·이기섭·백성호·서무상·이성재·최규병·서능욱
<숙녀팀>
김신영·박태희·박지은·김채영·문도원·최정·오유진·김혜민·조혜연 / 권주리·김은선·김다영
(주)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11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15분에 40초 초읽기 5회이며 우승상금은 1억 2000만원이다. 3연승한 선수는 200만원의 연승상금을 받으며 이후 1승당 100만원의 연승상금을 추가로 받는다. 대회 총규모는 2억 4500만원이다.
▲ 양팀의 점수 차는 꽤 벌어졌는데도 긴장감이 팽팽하다. 기세 탄 선수의 연승이 터지는 순간 전세는 순식간에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연승대항전의 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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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허 |
｜ 2017-08-20 오후 12: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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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후지사와 선생은 노년에도 타티틀을 획득하였었는데.....
대국기회가 없어서 실전감각들이 떨어졌나봅니다.김희중9단처럼 프로로서의
노력을 할수없으면 차라리 은퇴를 선언하고 아마로서 활동하시는것이
떳떳하지않을까 합니다.사실 노년에 머리쓰기 싫은것이 정상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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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7-08-18 오전 7: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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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능욱9단1승해서 연승멈추게 한것도 대단한 겁니다
시니어는 대국경험이 없어서 문제입니다
여류와 시니어는 나이차이보다는 대국경험차이에서 오는거 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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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미나이 |
｜ 2017-08-17 오후 2:4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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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분야가 공부없이 버틸수없죠,,,시니어들 반성해야되요,,열정만 있음 머하나요,,인간뇌를 계속 개발해서 뒤쳐지지 말아야죠,,,이벤트가 아니고 시니어 대표로 나서서 대국하는건데,그런 중요한걸 우습게 보고 바둑에 임하는것같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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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수와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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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1000%동감함니다 늙어서도 젊은이랑 대결할수있는 몇안데는 종목인데 대표로서 대국에 임하는 자세가 매우 불량함니다,,,,경기에 있어 최선을다하지 않은다면 누가 그런 경기를 보려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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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미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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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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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방구지 |
｜ 2017-08-17 오후 12:5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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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들 정말 별실력도 없는 숙녀들에게 무참히 깨지는구나.....
아이구 신사들 자존심 상해 살 수 가 없네 숙녀들 치마속으로 들어가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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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수와하수 |
｜ 2017-08-17 오후 12:0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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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바둑왕 서능욱!! 속기황제 서능욱 9단!! 그이름에 어울리게..... 신예 여류 박태희한테 힘한번 못쓰고 지네(그것도 시간도 남기며) 이러고도 시니어 바둑 인기를 구가할거라 편하게 생각하시는지,,,,,,, 호랑이가 가젤같은 작동물을 잡을떼도 전력을 다하는데...이런 시니어 대국 정말 왕짜증남니다,,,,, 정신차리세요 이러다 시니어리그 없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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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로대감 |
｜ 2017-08-16 오후 9:16: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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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이 안나오면 힘듬니다.
다른 사람들은 적수가 못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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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와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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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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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자리 |
｜ 2017-08-16 오후 6: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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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장사로 알려진 박태희``
정말 힘이 쎈 여자처럼 들린다.
전에 어느 삼류기자가 랭킹 1위 기사를 권력자라고 쓰고 그를 비난하는 게 마치 현실의 권력에 대한 저항인 것처럼 쓰던 게 생각난다.
오로 기자들은 비유는 비유답게 쓰는 법을 배우고 현실(원관념)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듯하다.
그리고 장고에 대하여 한마디,
장고도 생각할 밑천이 있어야 가능한 겨.
일차방정식이나 푸는 실력으로 미적분 오래 들여다 본다고 풀리나?
서능욱은 딱 거기까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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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정신 |
｜ 2017-08-16 오후 4: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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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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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의초대 |
｜ 2017-08-16 오후 12: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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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서능욱 사범은 초속기로 상대방의 실수를 유발시켜 승리하는 스타일 입니다.그래서 별명도 손오공 이죠 태희프로 역시 마지막에 약간 착각이 있었는데 많이 이기고 있어서 한집반 만 이긴듯 하네요. 손오공도 늙으니 구름에서 잘 떨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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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와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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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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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두열 |
｜ 2017-08-16 오전 4: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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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님 의견에 동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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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혜심연리 |
｜ 2017-08-16 오전 1:48: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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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희 아가씨, 승리하니 더 예뻐보임.여성바둑리그에서 실전경험이 쌓여서 웬만한 늙은 기사들은 1승하기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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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ktTk |
｜ 2017-08-16 오전 1: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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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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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우미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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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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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복 |
｜ 2017-08-15 오후 10: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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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능욱 사범은 2승은 해야 체면이 서는 데 아쉽군요
헝그리 정신만 생기면 9연승으로 질주하는 서봉수와
루이 외의 여성기사에게 져본 적이 없는 이창호가 있는데
시니어님들은 1인당 천만원 씩 미리 당겨써도 되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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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로이드 |
｜ 2017-08-15 오후 10:3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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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약자를 응원하기 마련인데 신사팀을 응원하는 사람들이 많은걸 보면 신사팀을 약자라고 생각하나봅
니다. 지지옥션배 처음 시작했을때는 숙녀팀을 많이 응원했던거 같은데요..
지지배 진도가 너무 늦게 나가니 좀 지루하군요. 일주일에 하루걸러 한판씩 3국을 두는것이 어떨지 건의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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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와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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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야 함니다 여류데 초단으로 바둓내용 넘 재미 없어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라는 영화가 갑자기 떠오르네요??? 장난삼아 두는 일부시니어 분들때문에 대회에 찬물을 끼얹는거 아닌지 반성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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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니질러 |
｜ 2017-08-15 오후 9:53:00 [동감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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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별로 놀라운 결과도 아닌거 같습니다. 숙녀팀은 여자기사들 중에서 나름 실력있는 사
람들이 나왔지만, 신사팀은 애초에 서봉수, 이창호를 제외하면 1승하면 대단한 기사들입니
다. 일년에 바둑 몇 판 두지도 않는 분들이죠. 작년에도 서봉수9단이 첫타자로 나와서 연승
을 한거지, 다른 기사가 먼저 나왔으면 올해와 다르지 않았을겁니다. 결국 중요한건 서봉
수, 이창호가 나왔을 때 부터입니다. 서능욱 사범님은 1승으로 한명 이긴걸로 충분히 하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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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go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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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공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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