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석 잡는 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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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잡는 이동훈
3승무패로 김지석에 상대전적 우위 이동훈, 다가올 4강에선 윤준상과 대결
| 김수광 2016-03-18 오후 06:37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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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5단이 김지석 9단을 만나면 펄펄 난다.
18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본선8강전에서 이동훈이 김지석에게 142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뒀다.
이동훈은 평소 기풍답지 않게 좌변에서 하변으로 뻗은 김지석의 대마를 사납게 몬 뒤 잡는 데 성공했다. 김지석은 대마를 살릴 찬스가 있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이동훈은 상대전적에서 3승 무패로 김지석을 압도하고 있다. 김지석은 GS칼텍스배에서 2012년 11월~2016년 2월까지 21승1패를 했고, 18기과 19기 두 차례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이 대회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었지만 8강 성적으로 만족해야 하게 됐다.
▲ 이동훈.
▼ 김지석이 대마를 살릴 수 있던 기회. 이동훈이 지금의 참고도를 그리며 "실전 103으로는 지금 흑2처럼 두어 싸워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동훈은 4강에서, 선착해 있던 윤준상 9단과 맞붙는다.
GS칼텍스배 프로기전은 이창호 9단이 다섯 번의 우승으로 통산 최다 우승을 기록을 갖고 있다. 이세돌 9단이 3차례 박영훈, 김지석 9단이 각 2차례 우승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을 해 본 사람은 서봉수-유창혁-최명훈-목진석-조한승-최철한-원성진-박정환 9단(각 1회) 등 12명이다. 전기엔 목진석 9단이 최철한 9단과 결승5번기를 벌여 종합전적 3-1로 이기며 GS칼텍스배 첫 우승을 달성했다.
제21기 대회는 매일경제신문과 MBNㆍ한국기원이 공동주최하고 GS칼텍스가 후원한다. 총 예산은 4억2,500만원이며 우승 상금은 7,000만 원, 준우승 상금은 1,5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 40초 초읽기 3회.
▲ 김지석.
▲ 바둑TV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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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의딸 |
｜ 2016-04-08 오후 2: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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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인물값좀 해라 요즘 도통 이기줄을 모르네.......나마스테 이동훈!!! up grade 이동훈!! 짜르 이동훈!! 시져 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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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수꽁짱 |
｜ 2016-03-19 오후 1: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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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이세돌 관전후 내 바둑이 한 단계 upgrade된 느낌이
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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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자리 |
｜ 2016-03-19 오후 12: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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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난하게 두고 계산과 끝내기로 승부한다는 사고로는 큰 바둑되기 어렵다.
이세돌,구리 등장으로 촉발된 포스트모던 시대의 바둑은 극강의 수읽기와 전투가
승부를 가른다.이 조류를 거스르는 자는 초일류가 될 수 없다.이동훈의 변신은
당연하고도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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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초보 |
｜ 2016-03-19 오전 11: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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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훈이는 커제의 천적이지. 언제 이동훈-커제의 10번기 안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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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ash |
｜ 2016-03-19 오전 10: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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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김지석 엄청 부진하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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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리&버리 |
｜ 2016-03-19 오전 10:0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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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기사를 깎아내리지 않고, 자기가 좋아하는 기사를 응원하는 것은 아마추어 팬들의 권리이자 즐거움입니다.
위에 댓글을 올리신 분들은 참 좋은 바둑 팬들이시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결승에서 이동훈,신진서 두 사범이 맞붙어 한바탕 힘겨루기 하는 모습을 보고싶군요. 누가 이겨도 좋으니 한국바둑의 미래다운 힘찬 바둑을 보여 주세요~~~~ 아자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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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황지존 |
｜ 2016-03-19 오전 8: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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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10위권안에 강자들은 이길수도 질수도 있는거지 김지석이 이동훈한테 진다해서 부진을 논할만큼 이동훈은 만만한기사가 아니다 요즘이동훈은 약점으로 지적되던 힘이 무척쎄진듯하다 처음에 이동훈은 박영훈과 나현을 잇는 대표적인 수비바둑 신산가문이 될줄알았는데 언제부턴가 대마싸움을 피하지않고 싸움도 무지잘한다 지금의 이동훈은 공수를 겸비한 박정환을 닮아가는듯하다 고무적인일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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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촌愛 |
｜ 2016-03-19 오전 2: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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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제2의 커제가 될른지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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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panos |
｜ 2016-03-19 오전 12: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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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인가 이동훈5단의 바둑을 평하면서 원래 보여주었던 기풍 -- 즉 예전 이창호9단을 연상시키는 기풍으로 나현과 같은 류 -- 에서 탈피해서 보다 과감하고 수읽기 위주의 싸움바둑도 가미하려는 모습이 뭔지 모르지만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거 같다고 했는데, 이번 바둑도 그런 모습을 보여준 거 같네요. 아직은 이5단이 최정상권 같지는 않지만 보다 열심히 노력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합니다. 위에 댓글 단 분도 얘기했지만, 커제에 대한 대항마로 이5단에 대한 기대가 크니 분발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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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솔핫워러 |
｜ 2016-03-18 오후 11:2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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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커제9단의 대항마는 그래도 이동훈 5단이라고 본다. 박정환이 여러모로 이5단 보다는 증명된 기록이 있으나 현시점에서는 커제9단의 대항마로는 어려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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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한돌 |
｜ 2016-03-18 오후 8:5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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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바둑 티비이 볼 때 이동훈를 두고 해설자가 공부를 무척 열심히 한다고 얘기했는데, 계속 지더라. 심지어 해설가는 이동훈 행마 해설하면서 이건 바둑이 아닙니다, 라고 했다. 근데 역시 모든 공부는 한참 후에 그 진가가 드러난다. 반년 후에 일년 후에 십년 후에 드러나는 공부들이 제각각 있다. 동훈아 커제 한번 제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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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ess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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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커제 이긴적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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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뚝방개구리 |
｜ 2016-03-18 오후 8: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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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훈이가 천적관계 형성 인가보네..
동훈아 우승하자......
올해 세계대회 한개 이상 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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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술랑 |
｜ 2016-03-18 오후 7: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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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마스테! 당신을 존중합니다!). 아 김지석! GS의 男子가 한참 후배인 이동훈에게 패했다는 소식에 개인적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세계 바둑계의 대표적인 미남 기사 김지석 9단이 깐깐한 후배에게 또다시 덜미를 잡혔다. 재작년 중국 시안(西安)에서 宿敵 탕웨이싱을 2:0 스트레이트로 누르고 第19回 삼성화재배 우승 트로피를 大韓棋壇에 바쳤던 영웅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지경이다. 그렇다. 後生可畏라 했다. 어느 분야나 후배가 선배를 넘어서는 것은 當然之事가 아니겠는가. 그러나 그래도, 이렇게 자꾸 맥없이 무너지면 절대 안된다. 세계 챔프 김지석이여! 부디 김지석다운 本모습을 회복해주길 간절히 바란다! 그대는 아직 이십대 후반의 蒼蒼한 나이가 아닌가. 김지석, 다시 일어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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