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이름 '이창호'
|
그 이름 '이창호'
이태현 꺾고 4라운드 진출
| 박주성 2013-09-06 오후 05:03 [프린트] |
|
|
|
|
 |
| ▲ olleh배 16강에 오른 이창호 9단 |
마치 20년 전으로 돌아간 듯한 전형적인 '이창호의 바둑'. 이태현도 초반은 비틀지 않고 냉정한 '계산력' 대결로 바둑을 이끌었다. 관전객입장에서는 오랜만에 눈이 편안한 대국이었지만, 이런 바둑은 형세판단에 따른 깊이조절이나 승부의 타이밍 잡기가 상당히 어렵다.
그러나 이 부분의 일인자가 이창호 아니었던가?
6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3 olleh배 3라운드에서 이창호 9단이 153수 만에 이태현 5단을 흑불계로 물리치며 4라운드(16강)에 올랐다. 후반 이창호의 정확한 형세판단 능력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이 대국을 해설한 김성룡 9단은 "마지막에 시간연장책으로 헛수를 두는 실수가 있었지만, 다행히 승부와는 큰 관계가 없었다. 정확한 형세판단과 여러 가지 수법의 안정감, 승부감각이 과거 전성기 이창호의 모습이었다. 이 판 내용만 보면 '부활'이라 불러도 무방하다. olleh배 16강 대국도 기대가 크다."라는 감상을 남겼다.
이제 3라운드(32강) 남은 대국은 4판. 다음 대국은 김세동과 '해군 일병' 윤준상의 3라운드 대결로 9월8일 오후 1시에 열린다. 이 대국도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하며 아이폰,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OS 기반 스마트폰에서 <오로바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관전할 수 있다.
2013 olleh배 상금은 국내 최고금액이다. 총규모 8억원에 우승상금이 1억 2천만원(준우승 상금 5,000만원)이다. KT가 후원하고 한국기원과 바둑TV가 공동주최한다. 지난기 결승은 이세돌 9단이 최철한 9단을 3-1로 꺾고 대회 3연패를 달성했었다. 
▲ 오랜만에 보는 이창호의 모습이다. 초반은 물 흐르는 듯한 진행으로 눈과 마음이 편했다.
▲ 이태현은 공부량이 많은 것으로 국내에서 손꼽히는 기사다. 촉망받는 신예들이 가장 넘기 어려워하는 벽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창호와의 형세판단 대결에서는 조금 밀렸다.
▲ 이창호의 이 대국전 10국 전적은 3승 7패. 아직 부활이라고 말하긴 이르겠지만, 이 판은 최근의 부진을 완전히 떨쳐버린 내용이었다.
▲ 복기는 흑의 우변침투 후에 상황에 대해 의견을 많이 나눴고, 돌을 걷어 초반진행을 약간 검토하며 마무리했다.
▲ 이창호도 16강에 올랐다. 32강의 이제 남은 대국은 4판. 이번주 일요일에 이어지는 olleh배에서는 해군 일병 윤준상의 모습도 볼 수 있다.
|
|
|
|
|
|
|
|
|
|
|
|
 qualibus |
｜ 2013-09-08 오전 3:48:00 [동감0] 
|
|
|
이창호 9단이 30대인 2006년~2012년 7년간 국제기전 11회 결승 진출한 것만으로도 세계최고수준이라 볼 수 있는데, 세대교체 주기가 빨라진 요새 이창호 9단만큼 30대에 성적내는 것도 극히 어렵습니다.
|
|
|
| 노깽이 |
｜ 2013-09-07 오후 1:06:00 [동감0]
|
|
|
이창호9단이후에 전성기이창호9단에 필적할만한 후반 안정감을 보인기사는없는듯 이창호9단이 가장뛰어났던건 유리한바둑 굳히기인데 견적이 나왔다는 말로 대변되고 중반 반집만 유리해도 이미 그판은 이창호9단승이라고 봐야했을만큼 안정적으로 마무리했지 진짜 대단한기사임
|
|
|
 소녀시대20 |
｜ 2013-09-07 오전 11:15:00 [동감0]
|
|
|
거북이 일등 5행시 == 거 == 거짓말만 밥 먹듯이 하는 애야!! 북 == 북한에나 가서 살아라 !!~ 이 == 이 놈아!!~ 일 == 일본으로 꺼지던가,,,,, 등 == 등시나,,, ㅋㅋㅋㅋㅋ~~~~
|
 거북이일등
|
소녀야,
나를 욕하고 비하하려는 너의 노력이 가상하구나.
한국에 살든, 북한에 살든, 일본에 살든 인간성이 변하겠느냐?
내가 이세돌 9단에 대해서 쓴 글들은 내가 생각하는 그대로 솔직하게
그의 이기심과 프로로서의 자세에 대한 경각심을 주고
대한민국의 바둑발전을 위해 쓴 글들이다.
무식한 그대가 나의 큰 뜻을 알기야 하겠는가? 하하하 ^^
|
|
|
| ＡＨＨＡ |
｜ 2013-09-07 오전 7:53:00 [동감0]
|
|
|
조훈현,이세돌, 구리 같은 반면 주도적이고 치열한 기풍의 기사들은 나이가 들어서도 부활할 가능성이 있을지 몰라도, 이창호9단처럼 냉철한 형세판단, 치밀한 계산과 고도의 집중력을 요하는 바둑에서는 나이들면 전성기 시절의 기력을 회복하는게 불가능해 보입니다. 승패에 연연하지 않는 거인의 바둑을 보는것 만으로 만족합니다.
|
|
|
| 윤실수 |
｜ 2013-09-07 오전 7:49:00 [동감0]
|
|
|
이태현에게 한판 이긴게 뉴스꺼리가 될만큼 이창호의 위상이 말이 아니로구나! 그러니 농심배 와일드도 최철한9단에게 갈 밖에.
|
|
ＡＨＨＡ
|
윤실수님. 한판이긴 결과를 말한게 아니고, 이창호류의 바둑 내용의 부활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
|
|
| eflight |
｜ 2013-09-07 오전 12:58:00 [동감0]
|
|
요즘 한국바둑이 어렵고 후배 쎈돌도
공사다망한 관계로 바둑에 전념을 못다하는 이때에
아직 젊은 (맞지 뭘) 이창호가 건강에 힘써 다시 한 번
한국 바둑을 견인해줬으면 좋겠다.
내년에 세계대회 우승 한 번 해주면 후배들에게
큰 기폭제가 될 것 같다.
|
|
|
| 반상의옥음 |
｜ 2013-09-06 오후 11:11:00 [동감0]
|
|
이 사람을 봅니다.
창 가에 비추는 햇살처럼 그 느낌입니다.
호 는 차마 붙이지 못하고 그져 이름만 기억 합니다.
|
|
|
| 반짝괭이 |
｜ 2013-09-06 오후 7:23:00 [동감0]
|
|
하루가 멀다하고 올라오는 202수끝 흑불계승, 153수끝 백불계승...이런식의 기사를 보다보면 기
자들 머리속에 뭐가 들었나 싶습니다. 한 두번이어야 실수인가보다 하지, 셀 수도 없이 이런 오
기가 많으면 바둑팬에 대한 무시나 무개념으로 봐도 과히 틀린 건 아니지 않습니까?
|
|
|
| 내사랑써니 |
｜ 2013-09-06 오후 7:06:00 [동감0]
|
|
|
시작연장책 -> 시간연장책/ 부활이라 불어도 -> 부활이라 불러도 / 가 아닐까요? 이창호9단이 흑을 쥐었으니 흑불계승입니다.
|
|
도우미4
|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
|
|
| 동주동주 |
｜ 2013-09-06 오후 6:54:00 [동감0]
|
|
|
백 불계승이 아니라 흑 불계승입니다..
|
|
|
| 봉수워너비 |
｜ 2013-09-06 오후 5:19:00 [동감5]
|
|
역시 이창호!
앞으로의 업적과 상관없이 살아 있는 전설 이창호!
본격적인 세계기전의 최초 1인자로서의 위대함을 보여준 이창호!
대공한증을 중국에 주며 바둑의 최전성기를 10대로 끌어내려 지금 중국의 원초적 모델 이창호!
|
|
봉수워너비
|
이제 예전같이 1인자 못해도 후배들이 후달리는 만큼 중국전에 좀더 힘을 내 후배들의 힘을 덜어주시길...
|
|
봉수워너비
|
정말 개인적으로 대중의 인기만큼 이창호를 좋아하지 않아도 그 위대함과 스승이 못 보여준 상대 대국자에 대한 배려와 조서유 보다 나이는 더 어리지만 그가 보여준 평정심은 숭고하다.
|
|
봉수워너비
|
이창호! 이미 한국 바둑 세계바둑에 너무 많이 기여했지만 남아 있는 힘 조금만 더 내 후달리는 후배들을 도와 한국 바둑 정상을 지켜내자 이창호 화이팅!
|
|
거북이일등
|
그렇습니다. 이.창.호. 라는 이름 석자만으로 그는 바둑의 전설이자 바둑의 위인입니다.
|
|
tjsay
|
제자를 띄우면서 스승을 깍아내리는 것은 도리가 아닙니다. 긴 세월에 걸쳐 몸에 밴 습관을 말씀하시는 모양인데 한 두 번도 아니고 지속적으로 이러시는 건 님의 정신건강에도 해롭습니다. 조국수님을 사랑하는 팬도 많으니 자중하시기를 부탁합니다.
|
|
봉수워너비
|
단편적으로 내가 조국수님을 깍아 내렸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님만 조국수님 좋아하는 것 아니니까요. 댓글들 보면 조국수님이 지적 받는 것도 있고 언론에서도 그런 것 당시에 많이 나왔어요. 저도 님만큼은 조국수님은 존중합니다. 좀 글의 대의 좀 읽으세요. 남의 정신건강 운운하지 마시고 오지랍 넓게 임의로 해석하지 마세요. 내가 언제 지속적으로 그랬나요? 황당한 사람 같은이라고...
|
|
tjsay
|
님의 대의가 무엇인지 글을 읽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대의에서 그러셨는지 알려주십시오. 정신건강 운운한 건 제가 잘못했습니다. 그 부분은 사과드립니다.
|
|
봉수워너비
|
저도 제자에게 스승의 단점을 언급한 것은 적절치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님이 그 부분만 언급했다면 저도 그 선에서 얘기가 정리 됐을 것 같에요. 올해 한국기사들이 세계대회를 죽썼습니다. 예전처럼 적은 숫자가 나가서도 우승할 것 같은 기대감이 낮아졌습니다. 최전성기는 아니더래도 여전히 건쟇함이 있는 이창호국수가 예전처럼 세계대회 우승 못하시더래도 중국기사들 길목에서 몇몇이라도 차단해 주시는 역할만 해도 한국선수 누군가 우승이 좀더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
봉수워너비
|
저가 닉이 봉수워너비라서 그렇지 저의 선호기사 순위는 1위 서봉수 2위 조훈현 3위 이세돌 4위 오청원 5위 이창호 6위 조치훈 7위 모든 기사분들로 조훈현 국수를 적대시하는게 아니라 역대 최고기사로 1위 조훈현 2위 오청원 3위 이창호 4위 조치훈 5위사까다로 무척 높이 평가합니다. 이상입니다
|
|
거북이일등
|
봉수워너비 님, tjsay 님, 두 분 다 훌륭하십니다.
서로 사과하시고 상대방을 존중하시는 모습에, 글을 읽는 저도 마음이 흐뭇해 집니다.^^
|
|
ＡＨＨＡ
|
tjsay님, 봉수워너비님..두분들 참 쿨하시네요. 자가의 잘못을 인정하고 즉각 사과하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답습니다. 이런 댓글을 보고 하루를 시작하는 마음이 가볍습니다.
|
|
소녀시대20
|
거북이 꼴등 ㅡㅡㅡㅡ 이세돌 욕만 골라서 하는 더러운 넘이 착한 척은 드럽게 하네,,, 속 다르고 겉 다른 놈,,,, 바부팅이,, ㅋㅋㅋㅋ
|
|
|
|
|
|
.png){kind=log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