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수 당한 이세돌, 김지석은 6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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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수 당한 이세돌, 김지석은 6연승
첫 날 결과는 1-1 . 승자는 김지석과 김정현.
| 오로IN 2013-07-19 오전 10:09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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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석-이세돌 대국의 종국 직후 장면. 이세돌 9단의 친형인 이상훈 감독이 아쉬운 듯 검토를 지켜보고 있다. |
쎈돌, 막판 착각으로 덜미잡혀..김지석 바둑리그에서 '6전 전승'
김정현(신안)은 조인선 물리치고 6연승 질주
 랭킹 1위 신안천일염(4승1패)과 3위 한게임(3승2패)의 맞대결. 개인 승수에서 월등한 한게임은 이 경기에서 이기면 무조건 1위가 되고 신안천일염은 지는 날엔 4위까지 내려앉을 수 있으니 절대 놓칠 수 없는 승부다.
당연히 양 팀은 첫날부터 기선을 제압하고자 최강의 카드를 꺼내 들었고, 그 결과 랭킹 2위 김지석과 랭킹 3위 이세돌의 대결이라는 이번 시즌 최고의 매치가 성사됐다.
긴 장마에 가려있던 해가 수줍게 머리를 내민 18일, 홍익동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13KB국민은행바둑리그 6라운드 3경기 신안천일염-한게임의 첫날 대국에서 김지석이 우여곡절 끝에 이세돌을 꺾었다. 이어진 2국에서는 김정현(신안천일염)이 조인선을 물리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 이세돌, "내가 3,4집은 좋았지(?)"
천하의 싸움꾼끼리의 대결이었던 만큼 초장부터 치고받고 격렬했다. 우변에서 김지석이 압승 모드로 가는듯했으나 잇단 수순미스를 범하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우하귀가 속절없이 잡혔고 우상 일대의 보가는 볼품없이 쪼그라들었다. 이대로 가다간 필패임을 알아차린 김지석은 이 때부터 축 장문 안되는 곳은 무조건 끊는 처절한 반격을 전개해나갔다.
 하지만 시간이 문제였다. 마지막 초읽기의 재촉 속에서 시간연장책이라고 우상귀를 선수한 수가 패착이나 다름없는 수.
이세돌이 이 실수를놓치지 않고 중앙을 빵 때려 모든 후환을 제거해서는 해볼 곳이 없어졌다. 한게임과 신안의 검토진들도 이후로는 손을 털고 언제 끝나느냐만 보고 있는 상황. 한데 이 바둑이 막판에 뒤집어진다.
김지석이 우변 1선을 젖혔을 때 이세돌이 무심코 받은 수가 패착이 됐다.응당 물러서야 했던 자리. 그러자 김지석이 바로 수를 냈고, 잡힌 돌이 패가 나는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다.
모르는 사람이 보면 꼼수에 당한 것처럼 보이는 상황. 하지만 바로 받으면 수가 난다는 것을 이세돌은 생각도 않고 있었다니 미스터리한 일이었다(183수 흑 불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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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연히 알고 계실 줄 알고 끝내기나 하자는 것이었는데.." 김지석은 이기고 나서도 크게 쑥스러워했다. 현재까지 6전 전승을 기록중.
▲ 이세돌은 GS칼텍스배에서 김지석에게 당한 영봉패를 씻어내지 못했다. 올해 전적 19승 18패. 최근 전에 없던 착각이 자주 등장하는 등 그의 부진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KB리그 역시 2승3패로 기대 이하다.
■ 김정현, '나도 6연승'
한편 이어진 두 번째 대국에선 신안의 김정현이 조인선을 맞아 161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두었다. 올 들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정현은 6승으로 김지석과 나란히 개인 부문 공동 선두를 달렸다.
첫날을 1-1로 마친 두 팀은 내일 속행하는 3~5국에서 승부를 가린다. 대진은 ③목진석-이호범④이동훈-강유택 ⑤이춘규-온소진(이상 앞쪽이 한게임) 순인데, 한게임이 다소 유리해 보이는 가운데 승부는 마지막 5국에서 결정 날 공산이 많아 보인다.
▲<제2국>조인선-김정현. 5연승의 김정현이 4승1패의 조인선을 맞아 흔들림 없는 우세를 유지했다. 조인선은 최후에 좌변 대마사냥에 올인했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 부진한 이세돌을 대신해 신안의 선두를 이끌고 있는 김정현(3지명.22)
[사진ㆍ기사제공ㅣ 안성문/ KB리그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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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냥둘게 |
｜ 2013-07-22 오전 10:1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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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구단이 자주 덜컥 수 같은 것을
간혹 두는 것 같아요. 이구단은 공격형 바둑을 선호하는데 이 공격이 잘 안되면 중반이후 집부족으로 무리를 하게 되고 결국... 포석과 중반 끝내기 균형을 이루는 바둑이 어쩜 요즘 바둑의 힘이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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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P |
｜ 2013-07-21 오후 4: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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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실수냐..나이먹으면 형세판단도 안되는거지..
5년전 이창호 기사보는것 같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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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묘구현 |
｜ 2013-07-21 오전 7: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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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가정사에 참들 말 많네. 바둑팬은 바둑밖에 안보이나? 이세돌 바둑을 위해선 가족들은 딴 행동은 금물인가? 이렇게 팬들부터 편협하고 맹목적이니 바둑계가 발전이 안되는거다. 무슨 전체주의야 뭐야 도대체. 바둑계 욕할거 없어. 팬들부터 정신들이 썩었어. 팬은 팬으로서 한발 물러서서 즐기고 잘하면 응원하고 거기까지인거야. 무슨 사생활까지 들먹이고 가정사까지 되니 안되니 떠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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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상진공 |
｜ 2013-07-21 오전 6: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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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아빠의 폐해로 첫째가 부실한 식사로 체력이 떨어집니다
안정된휴식을 취하지 않아 기력회복이 어려워 대국수가 많은 세돌사범이
내리막을 가네요...뭔 이유인지 모르나 속히 가족을 불러드림이 옳을듯 하군요
정말 미국에 완전 이민할려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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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출기행 |
｜ 2013-07-20 오후 10: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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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도 실력인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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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태포 |
｜ 2013-07-19 오후 6: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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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꼼수는 좀 그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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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lIlIlI |
｜ 2013-07-19 오후 5:59: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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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사람들이 치고 올라오는게 너무나 당연한 현상 아닌가요?
이창호사범이나 이세돌 사범에게 세월을 이기라고 하는 팬들이 더 문제네요.
그 동안 두 분 다 할만큼이 아니라 너무나 잘 해 줬자나요.
그걸로 감사하고 고마워해야지 더 이상을 바란다는게 욕심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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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움이 |
｜ 2013-07-19 오후 1: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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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러기 아빠로 불규칙한 생활이라면 30세의 이세돌이 이겨내기 힘들것 같음. 체력이 매우 중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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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nlvod2 |
｜ 2013-07-19 오후 12: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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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의 김정현이4승1패의 김정현을맞아 흔들림이없다니 아주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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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을업어라 |
｜ 2013-07-19 오후 12: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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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9단 참 끈질기네~!! 다른 선수들갔았으면 100수넘어서 바로 돌 던졌을텐데:: 어이없게 이겨서 속으로 엄청 웃고 좋아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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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리쿠리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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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때까지 끝난게 아니다. 라는 말이 있죠. 보통 대충 힘들겠는데? 이러면서 돌 던지는 경우가 많은데..이렇게 악착같이 이겨보려고 해야하는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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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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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죠. 형세가 압도적으로 불리하다고 100수 이전에 던져야 한다면 대부분의 접바둑은 존재하지도 않을 겁니다. 종반 되기 전에 상수가 양심적으로 던져야 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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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을업어라 |
｜ 2013-07-19 오후 12: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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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9단 최근 김지석9단한테 5연패중인데~!! 걱정이 되네요:: gs칼텍스배에서의 3대0패배는 일부러 져준거라고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오늘 대국을 보니 상황이 좀 심각하긴하네요. 앞으로는 더욱더 신중한자세로 대국에 임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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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이일등 |
｜ 2013-07-19 오전 11: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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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내가 이렇게 인기없을 줄은 몰랐다.>
<전승까지는 아니더라도 전승에 가까운 성적을 보여주겠다.>
위는 이세돌 9단이 4월 9일, KB바둑리그 개막식에서 한 말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그의 성적은 19승 18패, KB리그 성적 2승 3패.
이세돌 9단이 기러기 아빠, 불규칙한 생활로 인한 슬럼프인가, 아니면 (슬프게도 벌써) 하향길의 시작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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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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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와의 세기의 10번기를 앞두고 있는 이세돌 9단으로서는
이제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줄 때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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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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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책임한 발언, (상금의 높고 낮음에 따른) 성의없는 바둑두는 자세, 이기심...
이 모든 것들이 10번기의 결과에 따라 용서받을 수 있거나 아니면
불명예의 낙인이 찍힐 수도 있다.
이세돌 9단은 이제 정말 정신을 차려 새로운 모습과 예전의 실력을 보여주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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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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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관심있으신 분들은 4월 9일의 기사(이세돌, 내가 이렇게 인기 없을 줄은...)와
제가 쓴 댓글도 읽어 봐 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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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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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가 웬말이냐? 불명예랄것은 또무엇이고, 보아하니 그저 트집이나 잡는식이구만 니가 이세돌팬인척 생쇼를 하던데 실상은 이세돌 안티인게 너의 정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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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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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니가 여기서 떠들어봐야 이세돌에겐 씨알도 안먹힌다는것쯤은 알아둘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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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이일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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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심한 인간, rdes...
씨알도 안 먹히면, 10번기 우승은 물 건너 갔네요.
자기 관리도 하지 못하면, 프로 자격도 없고 10번기 우승은 더 터무니 없는일이지요.
참고로, 나는 이세돌 9단의 이기심을 굉장히 싫어하는 이세돌 팬이다, rdes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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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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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애들 때문에 우리 나라가 발전이 없는거지.. 무조건 창의력 없애고 겸손해야되고.. 선진국이 되긴 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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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나이퍼II |
｜ 2013-07-19 오전 11: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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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의 하향세가 심각하네...
하수인 내가 봐도 젖혔을 때 뭔가 맛이 나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걸 못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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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費手 |
｜ 2013-07-19 오전 11: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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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리그에서 잘하는 사람은 한국리그에서 못하고...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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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수방임 |
｜ 2013-07-19 오전 11: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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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아래쪽 그림하단 설명부분에서 5연승의 김정현이 4승1패의 김정현을 맞아 흔들림 없는 우세를 유지했다를 5연승의 김정현이 4승1패의 조인선을 맞아 흔들림 없는 우세를 유지했다로 고쳐야 할 듯 싶네요. 수정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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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grante |
｜ 2013-07-19 오전 10:4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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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한국 푸로 바둑기사들중에서 실력 1위는 이세돌이라고 나는 생각합니다.
아무리 실력 1위라도100% 이길수는 없고 승패는 그야말로 병가지 상사인데,
이세돌이 몇번더 진다고 호들갑떨 수는 없지만, 어이 없는 실수로 졌다는 것이 걱정스럽습니다. 20세 미만 부근의 신진들이 커나올 수 있도록, 이세돌이 아직은 몇년 더 벼텨주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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