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입증' 신민준, "이기고 또 이기겠다."
'영재입증' 신민준, "이기고 또 이기겠다."
1라운드 영재순위결정전에서 변상일 2단 불계로 꺾어
[합천군 초청 영재-정상 대결 ] 박주성  2013-01-04 오후 04:17   [프린트]
▲ 1국에서 승리한 신민준 초단


"예상치 못한 곳에서 나오는 펀치가 무섭다. 신민준이 이길 것으로 본다." - 입단 전 스승인 옥득진 7단

1라운드는 2012년 입단한 영재들의 각축전이다. 1국의 대국자는 변상일과 신민준. 신예들의 기세대결이 치열했던 '영재-정상 바둑대결' 1라운드 1국이 4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렸다. 그리고 신민준 초단은 변상일 2단을 상대로 222수 끝에 백으로 불계승을 거뒀다.

지난 해 1월 일반인 입단대회에서 프로가 된 변상일은 입단은 신민준에 비해 6개월 앞서지만, 공식기전 경험은 68국이나 더 많다.

작년 신안천일염팀의 락스타리그 소속으로 종종 바둑리그에도 참가했고 김승재, 김세동, 민상연 등 쟁쟁한 기사들을 상대로 승리하는 등 바둑리그에서만 총 6승 2패를 기록했었다.

또 2012 olleh배에서는 이창호, 원성진을 꺾고 16강까지 올랐고, 세계대회에서는 제1회 바이링배 예선을 통과하기도 했다.

이에 비해 신민준은 입단 시기가 대부분의 대회예선을 마친 7월이라 별다른 시합이 없었다. 지난 해 10월 제8기 원익배 십단전 예선을 통과해 3개월 만에 본선에 올랐다.

영재대결 첫 대국은 시종일관 '변화무쌍'했다. 초반은 잔잔한 흐름이었지만, 신민준이 약간 뒤진 형세를 느끼고 끊임없이 변화를 시도하며 본격적인 몸싸움을 시도하며 패에서 패로 이어지는 기세대결이 흥미진진했다. 패싸움 중 기세의 바꿔치기로 중앙 흑대마의 퇴로가 끊어지면서 형세의 윤곽이 드러났고, 결국 변상일이 돌을 거둬 첫 승리는 신민준의 몫이 되었다.

1국을 승리한 신민준은 오는 6일 '입단동기' 신진서와 3국을 가진다. 국후 인터뷰에서 신민준은 신진서에 대해 "프로입단 전에 대결한 느낌으로는 나보다 좀 강한 것 같다. 하지만 최선을 다해서 반드시 이기겠다."라는 임전소감을 남겼다.

3국까지 1라운드를 마치면 정상기사와의 2라운드 대결이 11일부터 시작된다. 작년 12월 22일 추첨식에서 신민준은 상대로 최철한 9단을 선택했다. 신민준은 "최철한 사범님의 기보를 많이 연구해서 이 대국도 이기겠다."며 전승의지를 나타냈다.

2국은 변상일과 신진서의 대결로 5일 오후 1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1~2라운드로 나뉘어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만 15세 이하의 신예 프로기사 중 한국 바둑의 미래를 이끌 유망주로 뽑힌 변상일(15) 2단과 신민준(13) ,신진서(12) 초단이 내년 1월 4일부터 6일까지 영재 유망주 3인 풀리그를 펼치며, 11일부터 13일까지는 정상 3인과 영재 3인이 1 : 1 개인전을 벌인다.

이세돌 9단과 변상일 2단의 대국은 1월 13일 경남 합천군에 위치한 대장경 테마파크에서 열리며, 나머지 대국은 모두 한국기원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오후 1시부터 생중계로 진행된다.

1라운드 영재 대결은 성적에 따라 1위 300만원, 2위 200만원, 3위 100만원의 상금이 책정됐으며, 2라운드 영재와 정상 대결에서는 정상 3인에겐 각 300만원, 영재 3인에게는 매판 30만원의 대국료가 지급된다. 영재가 승리하면 매판 30만원의 보너스도 챙길 수 있다.

<합천군 초청> '2013 새로운 물결, 영재 정상 바둑대결' 일정
총규모 3,500만원, 제한시간 각자 1시간, 초읽기 1분 1회

1라운드 - 영재순위결정전

1국 변상일 vs 신민준 : 1월 4일 오후 1시 바둑TV스튜디오 - 신민준 222수 백불계승
2국 변상일 vs 신진서 : 1월 5일 오후 1시 바둑TV스튜디오
3국 신진서 vs 신민준 : 1월 6일 오후 1시 바둑TV스튜디오


2라운드 - 영재정상대결

1국 이창호 vs 신진서 : 1월 11일 오후 1시 바둑TV스튜디오
2국 최철한 vs 신민준 : 1월 12일 오후 1시 바둑TV스튜디오
3국 이세돌 vs 변상일 : 1월 13일 오후 1시 합천 대장경 테마파크


▲ 제한시간은 1시간 초읽기 1분 1회로 농심신라면배와 같다. 돌가리기에서 변상일 2단이 흑을 잡았다


▲변상일 2단의 첫 착점


▲ 1라운드 영재순위결정전에서 변상일을 이긴 신민준 초단. 2라운드 영재정상대결에서는 최철한과 대국한다


▲ 변상일 2단의 초반 대국장면


▲ 신민준 초단의 초반 대국장면


▲ '2013 새로운 물결, 영재 정상 바둑대결' 1라운드 1국. 5일은 변상일과 신진서의 2국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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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m0484 ｜  2013-01-07 오전 12:48:00  [동감0]    
꾸준히 정진하여 한국바둑계를 넘어 세계를 호령하는 기둥이 되기를~
우주지하철 ｜  2013-01-05 오후 2:17:00  [동감0]    
섭위평
그리움이 ｜  2013-01-05 오후 1:44:00  [동감0]    
그런데 변상일 대신 이동훈이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요? 이동훈이1년1개월이 어린데 이동훈을 뺀것을 설명해야함. 이동훈이 전라도 출신이기에 뺐다면 신성한 바둑에 지역감정이라면 문제가 있음. 정상들과 대국두는 좋은 기회를 놓친 이동훈으로는 슬픈일이 됨.
내사랑써니 글쓴이 삭제
안귀춘 그리움이님아!!~~ 전에 내가 당신 글에 써 놓은거 안 읽어 봤어요??, 좀 멍청한 짓 좀 그만 하시죠,,,여자 인지 남자 인지는 몰라도 사람이 그러면 안되잔어??  
안귀춘 이동훈 초단은 전라도 출신이 아니라니까 또 이런 등신 같은 글 달고 앉아 있네,,ㅋㅋㅋㅋ 이동훈은 고향이 서울 이고 지금 사는 집도 서울 이다,, 알겠냐?? ㅡㅡ;;;;  
안귀춘 다만 이동훈이 어렸을때 바둑을 전주에서 배운거 뿐 이다, 창호의 고향인 전주 말이다, 그래서 지난달 12월 23일날(일요일) 전주에서 열린 전북 도지사배 아마 바둑대회에 팬들과 지도 다면기를 벌이려 전주 까지 내려 갔던것 뿐 이다,  
안귀춘 그리움이// 당신이 써 갈겨 놓은 글에 달려 있는 다른 사람들의 댓글 좀 읽어 봐라// 지금도 똥 인지 된장 인지를 구분 못하겠냐?? ㅡㅡ;;;;  
노깽이 이동훈은 11년입단으로 입단연차가 오바되서 참가자격없어요 12년 입단자만 해당됩니다  
그리움이 안귀춘이가 뭐하는 놈이냐 말한번 싸가지 없게하네. 언제 써 놓았는데 그러냐 노깽이님의 답변 감사  
dongssin ｜  2013-01-05 오후 12:51:00  [동감0]    
두기사모두 우리나라 최고의 기사가 되어줄거라 믿습니다.
누가 더 강할지는 두고봐야겠지만 이동훈 변상일의 예(이동훈이 훠씬강해보였지만)
에서보듯 입단전의실력보다 입단후에라도 얼마든지 실력이 늘수도 있는것 같습니다. 박정환 나현 이동훈 변상일 신민준 신진서 화이팅~!
..돌.. ｜  2013-01-05 오전 10:23:00  [동감0]    
전 신민준이 신진서를 능가하리라 봅니다.
프로기사의 자리에 오르기까지는 진서가 두각을 나타낸건 사실이지만
바둑두는 자세나 얼굴에 나타나는 기백 등을 고려하면 신민준이 더욱 강골임을 알 수 있죠...
테트락티스 ｜  2013-01-05 오전 8:47:00  [동감0]    
프로 입단 후에 몇 판 둔 건 아니지만 아직까지는 신진서보다는 신민준 초단 성적이 좋다. 성
씨도 같고 영재 입단도 같이 했기 때문에 두 기사는 앞으로도 계속 비교 대상이 될 수 밖에 없
을 듯하다. 두 기사의 앞 날이 어찌될 지 궁금하다.
lemmata ｜  2013-01-05 오전 4:35:00  [동감0]    
신민준이 신진서보다는 체력이 좋은듯... 진서도 프로가 되었으니 좋은 음식 골고루 먹어 몸
을 키워 기재를 발휘하길 바란다. 요즘은 체력도 기재만큼 중요하다.
신중히,, ｜  2013-01-04 오후 8:54:00  [동감0]    
저기,, 정말 죄송한데 이제 서른 갓 넘은 범인으로서,, 신진서 초단 얼굴만 봐도 천재 또는 천재에 준하는 기재라는게 보이는데,, 다른 분들은 아니신가요? -_-; 제가 보는 관상에 선입견이나 고정관념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노깽이 누가봐도 신진서는 천재형기사지요 그또래중엔 가장 눈에띄고 또가장 뛰어나보입니다  
bacon ｜  2013-01-04 오후 8:27:00  [동감0]    
둘이 형제 아닌가요?
노깽이 ｜  2013-01-04 오후 5:26:00  [동감0]    
신진서가 가장 뛰어나보이고 나이도어려서 가능성도 무한해보이는데
허리층이 얇은 우리나라 바둑의 미래인건분명하다
저들전부 정상급기사로 성장하길
하이디77 ｜  2013-01-04 오후 5:12:00  [동감0]    
이런 바둑을 먼저 봐야겠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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