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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호, 아직 정신을 못 차렸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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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2경기 1국 이긴 김주호 7단(경기 한게임) 상대: 김기용 4단(울산 디아채) - 막판까지 미세했죠. 소감부터 들어볼까요? 흐름상 많이 좋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어느 순간 계가를 해 보니 미세하더라고요. 그때 충격을 받아 수가 잘 읽히지 않았습니다. 다행히 나중에 다시 정신 차리고 보니 제가 반집을 이기는 것 같았어요. - 오늘까지 이번 바둑리그에서 3전 전승을 달리고 있어요. 무슨 비결이라도 있나요? 다른 기전에서는 상대적으로 죽 쑤고 있어요. 여기서라도 힘을 내야죠. 하하하. 또, 감독님이 저만 잘 하면 된다는 말씀을 자주 하시는데요,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 특이하게 양외목을 들고 나온 이유가 있나요? 외목 포석을 연습 바둑때도 잘 둡니다. 승률은 좋은데, 초반에는 웬지 잘 안 풀려요. - 평소에 '9'를 좋아하시나요? 마지막 초읽기에서 '아홉'이 많던데요? 작년에 시간패를 당한 적도 있어요. 사실 정신을 차려야 하는데, 습관이라 고치기 힘드네요. - 다음 대국을 두는 홍성지 선수에게 한마디 한다면? 성지야 잘 둬라, 하하하. 3라운드 2경기 2국 이긴 강동윤 7단(울산 디아채) 상대: 홍성지 6단(경기 한게임)  - 승리 축하합니다. 오늘 바둑 어땠나요? 초반에 잘 풀려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 바둑리그에서 현재 3연승째죠. 목표가 있다면?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차차 정할 예정이죠. - 강동윤 선수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한말씀 드린다면? 저를 응원해 주시는 분도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저를 좋아해 주시기 힘들 것 같은데요, 감사드립니다. - 김동엽 선수 결혼식이 있었죠. 다녀왔나요? 네, 다녀왔습니다. 보기 좋았고요, 바둑리그에서 좋은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 내일 경기 예상을 해 보시죠? 우리팀 주장은 걱정이 없습니다. 남은 두판 중에서 한판을 이겨 우리팀이 이번 경기에서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요. KB국민은행 2008 한국바둑리그의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바둑리그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kbleagu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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