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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훈, 편안하게 대국하다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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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라운드 3경기 1국 이긴 박영훈(서울 신성건설) 상대: 이영구(경기 한게임) - 복기를 길게 하던데요. 어떤 얘기를 나눴나요? 바둑이 워낙 어려워서 검토를 오래 했습니다. - 상대전적에서 좀 앞서 있어서 편안하게 대국에 임하지 않았나요? 대개 예전 기록이라 큰 의미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영구 선수가 워낙 강한 기사라 부담없이 두었어요. - 서로 잘 아는 사이죠. 오늘 새로운 전략 같은 것은 없었어요? 공부를 같이 많이 하긴 합니다. 그렇더라도 연습 바둑을 자주 두지는 않고요. 따로 준비할 것도 없었죠. - 이영구 선수가 좌상귀에서 2선에 붙인 특이한 수를 뒀죠. 그때 어떤 느낌은 어땠나요? 워낙 당황했습니다. 다행히 초읽기가 여유 있어서 좀 생각을 할 수 있었고요. 강한 이영구 선수를 의식해서 물러섰습니다. - 바둑둘 때 스냅을 준다고 할까요? 손놀림이 특이한데, 본인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예전부터 생겼던 것이지만, 별로 큰 의미는 없어요. 1라운드 3경기 2국 이긴 목진석(서울 신성건설) 상대: 홍성지(경기 한게임)  - 오늘 바둑 어땠어요? 초반에는 잘 풀렸습니다. 중반에도 그렇게 생각했고요. 그런데 국후 검토를 하다보니 제 집속에서 수가 날 수 있었습니다. 그 수를 서로 보지 못했어요. - 지난해 같은 팀에서 친하게 지낸 사이죠. 오늘 기분이 묘했을 것 같은데요? 그렇습니다. 정도 많이 들었는데, 아쉽게도 올해는 팀이 달라요. 여전히 친하게 지내고 있지만 반상에서는 피할 수 없는 적이네요. - 올해 새롭게 다진 각오 같은 게 있나요? 저희 팀이 지난해 준우승에 그쳐 아쉬웠습니다. 당연히 올해 목표는 우승이고요, 저희팀이 충분히 강해서 우승할 자신 있습니다. ^-^ KB국민은행 2008 한국바둑리그의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국바둑리그 공식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www.kbleague.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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