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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담없이 두다보니 좋은 결과를 얻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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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라운드 3경기 3국 이긴 윤현석 (울산 디아채) 상대: 박영훈(전남 대방 노블랜드) - 어려운 경기를 이겼습니다. 소감부터 들어봐야 하겠죠. 오늘까지 바둑리그에 세 번 출전했습니다. 앞서 둔 두판에서 졌죠. 모두 바로 팀 패배로 이어졌던 터라 팀원들한테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반대로 제 손으로 팀 승리를 결정지어 기쁩니다. - 이번 라운드에 3번 타자로 나왔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나요? 앞 경기처럼 마지막에 나오면 부담이 큽니다. 그 동안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던 것 같아요. 오늘은 저희 팀이 2 : 0으로 앞선 상황에서 둔 덕분에 마음 편이 뒀답니다. -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오더가 있다면? 아마도 인터뷰를 감독님이 보고 계실 텐데, 저는 5번만 아니면 좋겠습니다. - 그렇다면 팀원 중에서 5번으로 제일 적임자라 생각하는 선수를 꼽는다면? 어떤 선수라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감독님이 저를 또 5번으로 넣어도 할 수 없이 둬야죠. 하하하. - 오늘 경기, 특별한 전략이 있었나요? 그런 것은 없었습니다. 다만 제가 지더라도 다음 선수들이 잘 해주리라 믿고 있었죠. 덕분에 부담없이 둘 수 있었고, 결과도 덩달아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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