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초 대국, 외국인 선수…K바둑 ‘새 길’ 보여준 KB국민은행 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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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대국, 외국인 선수…K바둑 ‘새 길’ 보여준 KB국민은행 리그
| 박치문 중앙일보 바둑칼럼니스트 2025-04-17 오후 07:27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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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중앙일보_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10초 대국, 외국인 선수…K바둑 ‘새 길’ 보여준 KB국민은행 리그 ☞클릭
2024~2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정규리그에서 영림프라임창호가 1위를 차지했다. 2위 원익, 3위 수려한 합천, 4위 마한의심장 영암 등 4개 팀은 오는 22일부터 챔피언을 가리는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 이번 정규리그는 마지막 날 순위가 정해졌다, 2~4위가 팀 전적이 똑같아 개인 성적으로 순위를 정할 만큼 치열한 접전이었다. 신진서의 GS칼텍스는 5위로 아쉽게 탈락했다(표 참조). 신생팀 영림프라임창호를 맡아 1위로 이끈 박정상 감독은 “13번의 팀 훈련에 선수들이 적극 참여했다. 용병 당이페이 선수도 당일 입국, 당일 대국을 불사할 정도로 모두 우승 열망이 가득했다. 이런 원팀 분위기가 역전 우승을 끌어냈다”고 말했다.
[표] 신재민 기자 중앙일보 기자.
이번 KB바둑리그는 내내 ‘10초 바둑’이 화제였다. 팬들 사이에선 찬반 논쟁이 치열했다. 피셔 방식이라 10초 이내에 둘 경우 몇 초씩 적립할 수 있다고는 하지만 결국은 10초라는 그물에서 헤어날 수 없었다. 프로선수들은 그래도 빠르게 적응했다. “대국은 좀 힘들었다. 그러나 구경하기엔 너무 재밌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10초라는 빠르고 군더더기 없는 템포는 프로나 아마추어 고수가 구경하기에는 최적이었던 셈이다.
반대론도 만만치 않았다. 반대의 핵심은 선수에게 너무 가혹하다는 것. 수를 제대로 볼 수 없어 바둑의 품격을 훼손한다는 것. “10초 바둑은 실력보다 운이 승부를 가른다”는 주장도 강력했다. 그래도 개인 성적 상위 면면을 보면 대부분 랭킹이 높은 기사들이다. 우승팀 영림프라임창호의 주장 강동윤이 11승3패로 다승왕이 됐고, 최강 신진서가 여기서도 8승1패로 최고승률을 올렸다. 강동윤은 “대국자로서, 또 시청자로서 가장 재미있는 시즌이었다. 10초가 너무 빠르다면 15초를 고려해 볼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KB바둑리그 또 하나의 화제는 ‘용병’이다. 중국리그가 한국 용병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한국리그에서는 중국 용병이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사실 KB바둑리그의 최대 약점은 선수에 대한 차별성이 전무하다는 점이다. 신진서가 최고 기사임에도 ‘돈’에 관해선 특별대우는 없다. 유일하게 용병이 팀의 차별성을 부각한다. 누구와 얼마에 계약할 것인가 하는 문제는 순전히 팀의 의지와 능력에 달려있다. 대개는 감독이 이 일을 맡는다.
영림프라임창호는 당이페이와 계약했는데, 계약 당시 5위 언저리였던 그가 현재 중국 랭킹 1위에 올라있다. 성적도 4승1패로 고비마다 좋은 활약을 보여 성공한 케이스로 꼽힌다. 2위 원익은 박정환-이지현 라인이 강력해 애당초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이지현은 최근 신진서를 꺾고 맥심커피배 우승컵을 차지했다). 여기에 중국 신예 강호 진위청(4승2패)이 가세한 덕분에 포스트시즌도 결국 원익과 영림프라임창호의 대결로 낙착될 거라는 전망이 많다.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대만의 쉬아오훙 영입도 성공한 케이스. 마한의심장 영암이 막판 포스트시즌 티켓을 잡는데 좋은 역할을 했다. 현재 용병은 모두 6명이다. 용병이 없는 팀도 있다는 얘기다.
10초 바둑과 용병제도는 KB바둑리그가 안고 있는 문제를 압축해서 보여준다. 박정상 감독은 “10초 바둑 이후 바둑TV 시청률은 거의 변동이 없지만, 유튜브 시청자는 50% 정도 늘었다”며 “일부 팬층의 이탈은 분명 있었기에 15초 가능성이 계속 언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용병제도는 돈이 든다. 20여년간 KB바둑리그 팀들은 경쟁이 없었다. 선수는 드래프트로 뽑으면 된다. 돈 드는 경쟁은 할 의사도 방법도 없었다. 용병은 어떨까. 적은 돈이 드는데 성적에는 영향이 크다. 그러니 한번 해볼까. 만약 그렇다면 KB바둑리그는 미약하나마 좋은 쪽으로 방향을 잡은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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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panos |
｜ 2025-04-18 오후 10:59: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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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보긴 지겨우니 10초 바둑으로 빨리 한 판이라도 보자는 바둑팬들도 있겠죠. 근데 결국은 이래 하나 저래 하나 시청률은 비슷하지 않나요? 시청률이 어차피 비슷할 거면 그래도 조금은 프로바둑다운 바둑이어야 하지 않을까요? 프로기사들부터도 10초 바둑에 많이 흔들리고 제대로 두지 못하는 게 뻔히 보이는데 그게 오히려 보기 재미있다고 하나요? 기사들이 눈치는 뻔하고 순박하다면 순박하달까 대놓고 뭐라 말은 못하고 하나같이 좀 힘들기는 하지만 조금씩은 적응해가고 있습니다라고 똑같이 앵무새 같은 말만 되풀이하는 걸 듣자니 좀 속이 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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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p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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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히네요. 중국 갑조리그가 10초 바둑인가요 30초 바둑인가요? 그런데서 왕싱하오도 나오고 투샤오위도 나오죠. 우린 10초 바둑에서 문민종과 한우진이 나오고요. 원래 했던 시간이 길다 그래서 시청률이 떨어진다고 생각했어도 10초는 아니라고 봅니다.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의 시간은 주어야 하죠. 전 10초 바둑으로 빨리 볼 수 있고 뭐 해도 이번 리그는 거의 안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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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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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리그는 TV바둑에 특화가 되어 있는 것입니다. TV는 시청률이 상당히 중요하며, 시청률에 따라 광고주와 스
폰서가 생기게 마련입니다. TV바둑에서 장고바둑을 둔다면, 저라도 다른 채널로 돌릴 것이고, 그러면 누가 스폰
을 하겠습니까? 왜? TV용 바둑(속기바둑)을 가지고 장고바둑 운운을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장고를 원하시
면, TV바둑이 아닌 다른 기전 너무 많습니다. 30분/1시간짜리 일반기전, 2시간(중국 갑조리그), 3시간30분(응씨
배), 8시간(일본) 등 그 쪽의 장고바둑을 보시면 될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10초바둑은 일반기전이 아닌, TV용
으로 특화된 바둑이며, 다양한 바둑중에 한 종류입니다. 그 관점에서 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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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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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무슨 말씀인지 이해합니다. 그냥 서로 보는 관점이 다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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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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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KB리그 2시간 3시간짜리 바둑 두라고는 안 했습니다. 다만 기본시간이 조금은 더 주어져야 그래도 기사들이 좀 더 집중해서 조금이라도 덜 부끄러운 내용의 바둑을 둘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뿐입니다. TV특화 바둑이라 빨리 둬야 하는 거다라 한다면 그 관점으로는 맞는 말이겠지요. 어쨌든 관점이 다르면 생각도 다를 수밖에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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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글빠글 |
｜ 2025-04-18 오후 7:1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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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치문의 칼럼은 한 마디로 말해 수박 겉핥기식의 칼럼이로다. ㅋ
바둑의 본질과 가치 그리고 미래의 영향은 온데간데없고 오직 바두기(바둑 두는 기계)와
한기의 입장만 비호하는 대변인에 불과하구나 ㅉㅉ
칼럼이란 자고로 박고 치받고 문질러야 제맛이 아니덩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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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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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은 좋으신데, 두리뭉실 말씀하지 마시고, 박치문 칼럼내용 중 어느 부분이 수박겉핥기인지 지적하시고, 이
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반박하시면 더 설득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오로광장의 바둑팬들을 위하여 서비스 칼럼
을 올려주면 좋겠습니다. 충분히 그럴 역량이 있으신 분 같으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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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HIHI |
｜ 2025-04-18 오후 4: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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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은 세계 유일하게 바둑TV를 즐기는 행운을 누리고 있다.
프로들은 새로운 바둑 생태환경에 적응하는 능력이 탁월하여 바둑리그 하반기에 오니 십초 피셔 바둑 구경하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우선 바둑 한판의 귀결을 사십 분 정도면 알 수 있다는 점이 좋다.
작년까지만 해도 바둑리그를 끝까지 본 기억이 단 한 번도 없었다.
대부분의 기객들은 프로들처럼 바둑에 천착할 이유가 없다.
그렇잖아도 머리아픈 세상을 잠시 벗어나 가벼운 마음으로 즐기는 것이다.
또 다시 일박이일 바둑리그로 회귀한다는 생각만 해도 악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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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uTum |
｜ 2025-04-18 오후 2: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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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의 본질은 복잡성이다.
하루종일 공부하고 외운다고
좋은 바둑을 둘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러니 무엇보다도 실전이 중시된다.
실전에서 어떤 작전과 변화를 이끌어야 하는지를
상대의 수에 따라 끊임없이 궁리하는 과정에서
한 판의 바둑이 완성되어가는 것이다.
10초 바둑?
장기보다 빨리 끝나는 10초 20초짜리가 좋아 보이는 사람들은
그런 바둑 잘 껴안고 잘 즐기길 바란다.
아무리 궁해도 쇼트트랙이 스피드 스케이팅과 똑같다고 우기지만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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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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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잘하셨습니다. 스케이팅에 쇼트트랙과 스피드 스케이팅이 있는 것과 같이, 바둑에도
10초바둑, 30분바둑, 1시간, 2시간 바둑, 3시간바둑(응씨배), 8시간바둑(일본) 등 다양성이
있는 것입니다. 10초가 옳으냐?, 2시간이 옳으냐? 하는 문제가 아닙니다. 바둑팬들에게 다
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뻔한자리에서 뜸을 잔뜩들
이는 장고바둑보다, 쉴틈없이 진행되고 결과를 30~40분이면 알수 있는 10초바둑이 넘 좋습
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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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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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예로, 8시간 바둑에서도 초읽기에 몰리는 조치훈 선수가, 속기전에서도 많은 우승을 했다는
것을 아실런지 모르겠습니다. 이는 속기냐? 장고냐?의 문제가 아니라, 기본실력이 뒷받침되어
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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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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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말하면, 프로기사는 강한 실력을 쌓은 후, 바둑팬들이 원하는 연기자가 되어, 10초바둑이
건, 장고바둑이건 모두를 완벽히 보여 줄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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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jsrkdqo |
｜ 2025-04-18 오후 12:35: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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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바둑으로 한국바둑을 초토화시켜노코 말도 안되는 소리만 하네. 말이 안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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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HI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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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바둑이 한국바둑을 초토화시켰다고요? 북해신역 배에서 한국이 참패한 것도 10초 바둑때문이란 말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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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HIHI |
｜ 2025-04-18 오후 12: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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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들의 기력 연마의 방법은 개인 연구, 기사 리그 참여, 각종 국내외 대회 출전 등 다양한 경로가 있다.
바둑리그는 선수들에게는 기력 연마의 장이기도 하지만 애기가들에게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목적이 더 크다고 본다.
그런데 바둑리그 창설 이래 십 수년간 똑같은 패턴으로 대회를 유지해 온 결과 자정 넘어까지 진행되는 장고 대국에 팬들은 학을 떼게 되었고 급기야 스폰서 구하기도 어려운 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십초 리그 피셔 방식의 도입은 이러한 배경에서 이뤄졌다고 본다.
속기도 프로들이 갖춰야 할 필수 요소이다.
아마에겐 시간에 쫓겨 덜컥 수를 두는 것이 애교로 허용되지만 프로에겐 시간 탓이 아니라 실력 탓이기에 허용이 되지 않는다.
그것이 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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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gn |
｜ 2025-04-18 오후 12: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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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에 어느분이 기사회 차원에서 무기명 설문조사를 해야 한다고 했는데,
설문조사 내용은 반드시 아래와 같아야 합니다.
1. 10초 바둑을 두고, 5천만원 벌겠다.
2. 5천만원 포기하고 10초바둑 안두겠다.
아마도 99% 1번으로 찬성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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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gn |
｜ 2025-04-18 오전 10: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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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초 바둑에 반대들이 많은데, 프로기사가 원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 KB은행 스폰서가 시청율이 안나오니 스폰을 철회하겠다고 협박을 하는데 어쩌란 말이냐? 사양산업에 스폰서 구하기도 힘든데, 20억 스폰을 놓치란 말인가?
그럼 최소 40명의 프로기사 연봉 5천만원(3백5십x14판)이 날라가고,손가락 빨어야 하는데...
자본주의 사회에서 광고주 말을 들을 수 밖에, 아니면, 반대하는 당신들이 20억원을 스폰 하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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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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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바둑(둘이 2시간), 2시간바둑(둘이 4시간)을 두면, 인터넷, 스피드 시대에 어느 골빈놈이
바둑TV앞에 붙어 있겠는가? 아마 2분이상 장고하는 장면이 나오면 곧바로 채널이 돌아갈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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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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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시대에 프로기사는 광고주 및 시청자를 위한 연기자일 뿐이다. 그게 싫으면 5천만원 포기
하고 장고바둑이나 두면 될 것이다. 400명의 프로기사 중 Top랭킹 10명을 제외하고 포기할 프
로기사가 과연 있을까? 아마 1명도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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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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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랭킹 10명은 KB리그가 아니더라도, 각종 기전에서 성적을 내며 벌어먹고 살수 있겠지만,
나머지 400명 프로기사는? 어디서 벌어 먹어야 된단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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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마을 |
｜ 2025-04-18 오전 7:0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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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회 차원에서 무기명으로 설문조사라도 해 보셨으면 합니다.
바둑리그에서 10초 바둑이 적합한지.
기사회는 설문조사 결과를 근거로 한국기원과 충분한 협의 및 합의를 도출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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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나이퍼II |
｜ 2025-04-18 오전 6:2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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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에 최대 누적 시간 5분 정도가 적당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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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껍북경 |
｜ 2025-04-18 오전 2:4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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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양반, 10초 바둑 때문에 선수들 실력이 전부 다 하향 평준화 된 건 왜 말을 안하나요?
국제무대에서 중국 신예들은 펄펄 나는데 우리는 신진서만 바라보는 이 현실을 더 악화시킨 주범이 바로 이 10초바둑입니다.
깊은 수읽기를 필요로 하는 수를 구사하는 건 거의 불가능하니 오로지 쉬운 수만 두는 거지요. 그러니 중국에서 연구된 수법에는 대응조차 못하고 쩔쩔매다가 추풍낙엽처럼 떼거지로 탈락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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