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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 티켓 주인공 슬슬 윤곽 드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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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장 본선 티켓의 주인공을 가리는 선발전의 윤곽이 거의 드러나고 있다. 202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국내선발전이 28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2층 대국장과 1층 바둑TV스튜디오에서 조별 4강전이 치러져 결승진출자가 대부분 가려졌다. 본선 티켓 7장이 걸려 있는 일반조를 보면 1조에선 박현수-한웅규가 결승을 벌이게 됐으며, 2조에선 최기훈과 강동윤이, 3조에선 안정기와 허영호가, 4조에서 김승진과 박건호가 결승을 앞두게 됐다. 5조에선 김다빈과 김누리가, 6조에선 김정현과 엄동건이 대결한다. 7조에선 홍성지가 결승에 선착했고 건너편에선 이창석과 허영락이 연기된 4강전 (29일 오후 2시)을 펼칠 예정이다. 조별결승은 29일 오후 2시 한국기원에서 진행한다. 사이버오로는 주요 대국을 중계한다. 시니어조도 결승만을 남겨 놓고 있다. 한쪽은 레전드 이창호, 건너편은 유창혁을 꺾으며 돌풍을 일으킨 김종수다. 다만, 여자조는 아직 결승 진출자를 가리지 못했다. 오유진-김경은, 김은지-조승아의 4강전은 중국 여자갑조리그 때문에 연기됐다. 두 판 모두 30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 이번 국내선발전에는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191명과 지난 7월 26일 열린 아마추어 선발전을 통과한 12명 등 총 203명이 참가했다. 중국과 일본, 대만도 자국 선발전을 통해 10명이 본선 무대에 오른다. 중국은 일반조 6명, 여자조 1명 등 7명이, 일본은 2명(일반조 1명, 시니어조 1명), 대만은 1명(일반조)이 출전한다. 각국 선발전을 통과한 19명은 전기 대회시드 4명, 국가시드 8명(한국 4명, 중국 2명, 일본 2명), 추후 결정될 와일드카드 1명과 함께 본선 32강을 치르게 된다. 한국은 전기 대회에서 4강 자리를 모두 차지하며 본선의 과반수인 17명이 32강 대진에 자리하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신진서 9단과 준우승자 최정, 변상일ㆍ김명훈이 전기 시드를 받았고, 국가시드 네 자리는 강우혁(백암배), 신민준(명인전)과 박정환ㆍ안성준(랭킹시드)이 차지했다. 국가시드는 국내기전 또는 국제기전 우승자에 한해 결정됐으며. 부족한 자리는 랭킹 순으로 배정됐다. 본격적인 우승컵 경쟁을 펼칠 본선은 11월 15일부터 28일까지 고양 삼성화재 글로벌캠퍼스에서 열린다. 한편 지난 대회에서는 신진서과 최정이 결승에 올라, 세계대회 사상 처음으로 남녀 결승대결을 펼친 끝에 신진서가 2-0으로 완봉승하며 대회 첫 우승컵을 안았다. 삼성화재해상보험(주)이 후원하고 중앙일보가 주최하는 2023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의 우승상금은 3억 원, 준우승상금은 1억 원이다. 생각시간 규정을 보면, 국내선발전은 각자 40분에 1분 초읽기 5회, 본선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를 준다. ■ 일반조 조별4강  ▲ 김선호 심판이 대국개시를 알렸다.
 ▲ 박건호(승)-원제훈.
 ▲ 최민서.
 ▲ 김누리는 최민서를 꺾고 조별결승에 올랐다.
 ▲ 홍성지는 최철한을 꺾고 조별결승에 올랐다.
 ▲ 강동윤(승)-조종신.
 ▲ 송지훈-최기훈(승)
■ 시니어조 조별4강  ▲ 이창호(승)-김영삼.
 ▲ 김일환-김종수(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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