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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본선 개막, 첫 대국은 박정환-박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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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9단·강동윤 9단을 비롯해 내로라하는 강자들이 본선에서 뛸 채비를 마쳤다. 제6기 용성전 본선이 4월12일 막을 올린다. 16강 첫 대국은 박정환 9단과 박건호 6단이 장식한다. 지난 20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예선에는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 216명이 참가해 일반조와 시니어조ㆍ여자조 3개 조로 나눠 본선 진출자 11명을 가렸다. 일반조에서는 김명훈ㆍ홍성지ㆍ이지현ㆍ이영구 9단과 설현준ㆍ박민규 8단, 한우진 7단, 박건호 6단, 한상조 5단 등 9명이 본선16강에 이름을 올렸다. 한우진 7단과 한상조 5단은 용성전 첫 본선무대를 밟게 됐다. 유창혁 9단과 오유진 9단은 각각 시니어조ㆍ여자조 예선을 뚫고 본선에 합류했다. 본선진출자 11명은 신진서ㆍ강동윤 9단(전기시드)과 박정환 9단(랭킹시드), 변상일 9단(국가대표 시드), 신민준 9단 (후원사시드) 등 총 5명의 시드자와 본선16강 토너먼트를 벌인다. 결승은 3번기로 진행되며 시간누적방식을 적용해 각자 30분, 매수 추가시간 20초의 생각시간을 준다. 올해로 여섯 번째 대회를 맞이한 용성전은 신진서 9단이 지난 3∼5기 대회에서 우승하며 대회 3연패를 기록하고 있어서 신진서가 대회 4연패를 해낼지 새로운 챔피언이 등장할지에 관심이 모인다. 일본 바둑장기채널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며 바둑TV가 주관 방송하는 제6기 용성전의 우승상금은 3000만 원, 준우승상금은 1200만 원이다.  ▲ 20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제6기 용성전 예선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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