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랭킹1위 리쉬안하오, AI 치팅인가 대기만성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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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랭킹1위 리쉬안하오, AI 치팅인가 대기만성인가
| 박치문 중앙일보 바둑칼럼니스트 2023-03-29 오후 05:08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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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쉬안하오. |
○● [출처: 중앙일보_박치문의 검은 돌 흰 돌] 중국 랭킹1위 리쉬안하오, AI 치팅인가 대기만성인가 ☞클릭
리쉬안하오(李軒豪) 9단이 드디어 커제(柯洁) 9단을 제치고 중국랭킹 1위에 올랐다. 3월 랭킹 점수는 리쉬안하오가 2714점. 커제는 2709점. 5점 차이다. AI 치팅 의혹에 휘말렸던 리쉬안하오는 과연 언제까지 1위 자리를 지켜낼 수 있을까.
커제는 18세 때인 2015년 첫 1위를 기록했고 그 뒤 2018년 11월부터 2023년 2월까지 51개월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리쉬안하오는 지난해 1월 16위로 시작해 9월에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몇 달 간 커제를 바로 뒤에서 쫓더니 기어이 이번 3월에 랭킹 1위 자리를 빼앗았다.
커제는 1997년생으로 26세. 리쉬안하오는 1995년생으로 28세. 승부 세계는 뒤쫓는 어린 기사가 선배를 따라잡는다. 소위 장강의 뒤 물결이 앞 물결을 밀어내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엔 특이하게도 앞 물결이 뒤 물결을 밀어냈다. 처음 보는 이상 현상이다.
리쉬안하오는 바로 그런 이유로 인해 더 많은 의심을 받았다. 전성기를 지난 그의 상승세가 갑작스럽고 놀라웠을 뿐 아니라 AI와의 일치율이 상상을 절할 만큼 높아 ‘치팅’ 의혹에 휘말렸던 것이다. 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양딩신이 출전정지 6개월이란 징계를 받았고 그로부터 소란은 물밑으로 가라앉았으나 많은 고수들은 아직도 반신반의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보도에 따르면 리쉬안하오는 2년 전만 해도 7단에 불과했다. 세계 챔피언은커녕 중국내 기전에서도 우승컵을 따내지 못했다. 나이도 적지 않아 그렇게 사라지나 싶었다. 한데 지난해 4월 아시안게임 선발전에서 처음 중국대표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4월 말 란커배에서 판팅위를 꺾고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대기만성이다. AI와의 기막힌 궁합으로 인생역전을 이뤄냈다.
지난해 11월 세계대회인 춘란배 준결승에서 리쉬안하오는 신진서 9단을 격파하고 처음으로 월드시리즈 결승에 올랐다. 신진서 때문에 우울하던 중국 팬들은 환호했다.
한데 바로 이 대국이 중국기사들의 치팅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이 대국을 온라인 중계한 김진휘 6단은 “AI 일치율이 85%, 이 세상 바둑이 아니에요”라고 말했다. AI 일치율이 70%를 넘으면 최상급인데 리쉬안하오는 일치율 85%를 넘기며 최고의 명국을 두었다. 하지만 그는 박수를 받는 대신 의혹에 휩싸였다.
그날 밤 중국의 양딩신 9단은 “리쉬안하오는 홍황류에 나오는 성인급. 나와는 몇십단 차이가 난다. 부끄럽다”며 20번기 대결을 신청했다. 진다면 은퇴하겠다며 선언했다. 리쉬안하오의 실력은 까마득히 높지만 그건 가짜라는 얘기였다. 이런 의혹에 커제와 렌샤오, 천야오예도 동조했다.
리쉬안하오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죄가 없다면 참으로 억울했을 것이다.
침묵으로 일관하던 리쉬안하오는 최근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AI로 인해)바둑을 다시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의 공부방법은 AI와의 대량 대국이다. 다른 기사들은 인터넷을 통해 사람과 대국하고 AI에게 복기를 의뢰하는 식이지만 리쉬안하오는 AI와의 끝없는 직접 대국을 통해 AI의 정수에 다가선다. 인터뷰는 이렇게 끝난다.
“전통적인 훈련방식에서 별 재능을 보여주지 못한 리쉬안하오가 소년 천재가 쏟아지는 중국바둑계에서 27세가 돼서야 첫 우승을 맛본 것은 우연이 아니다. 인공지능 번성시대에 맞춰 그의 학습능력이 빛을 발한 게 행운이다.”
이리하여 신진서의 ‘신공지능’처럼 리쉬안하오도 그의 이름에서 따온 ‘헌공지능’이란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리쉬안하오의 앞길은 아직 험난해 보인다. 무엇보다 춘란배 결승과 아시안게임에서 실력을 증명하여 치팅 의혹을 말끔히 씻어내야 한다. 그가 중국 1위 자리에서 1년만 버텨내도 ‘AI를 통한 대기만성’은 증명될 것이고 그는 비로소 AI 시대의 진정한 강자로 거듭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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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방샤방^^ |
｜ 2023-03-30 오후 3:47: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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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쉬안하오(李軒豪.... 야는 분명히 한국 기사들과의 대국에서만 치팅을 할 것이다. 두고보면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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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jabyu |
｜ 2023-03-30 오후 3: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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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쉬안하오, 치팅 같습니다.
현대 바둑에서 역주행이 있을수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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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학 |
｜ 2023-03-30 오전 10:44:00 [동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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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저런 이야기만 하고 <리쉬안은 치팅의혹을 말끔히 씻어내야 한다>고 마무리하며,
대안을 제시하지 않은 것은 참으로 아쉽습니다.
보통사람이라면, 본인이 인신공격을 받으면 발끈할 텐데,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리쉬안하오가
과연 치팅의혹을 스스로 씻어내겠는지요? 하나마나한 애기입니다.
리쉬안에게 맡길 것이 아니라, 제도적/시스템적으로 개선해야만 합니다.
그 대안은 세계대회 등 중요대국은 대면대국을 해야 하며, 대국실에는 반드시 전파차단기를 설치해야만 합니다.
이리하면 치팅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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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830fa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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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팅의 텃밭은 크게 1.무선망과 전파신호기, 2. 온라인대국 감시소홀.. 2가지 이다. 이 중에서 1은 대국실 전파차단기 설치로 간단히 해결된다. 2가 근본해결되려면, 준결승 이상부터 대국장소는 주최국 국내, 대면대국으로 한정하고, 대국자가 화장실..등 자리 이탈시 상대국 소속 근접감시자가 따르되, 대국자용 지정화장실과 화장실 전담 상대국/주최국 말뚝보초와 출입구 감시CCtv가 배치되어 있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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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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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한 대안 제시입니다. 꼭 그렇게 되어, 이번 변상일의 춘란배와 아시안게임을 의심하지 않고 보았으면 좋겠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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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30fa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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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문제로 인해 국제대회 입출국이 제한되어 선수들이 자국에서 자국의 주관기원 관리하에 온라인 대국으로 치루어지는 통에 치팅 위험에 취약했었지만, 이제는 대면대국으로 되돌아와야 할 것이고, 준결승/결승 대국 만큼은 반드시 주최국 소속 기원측이 직접 관리감독하되, 어떠한 사유로도 상대국 쪽에 위임관리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선수를 수행하여 따라온 상대국 코치..등 관련자들이 감시/입회..에 동참하도록 허용되어야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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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현바둑짱 |
｜ 2023-03-30 오전 10:4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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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일자로 랭킹1위 커제로 바뀌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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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IHIHI |
｜ 2023-03-30 오전 9:2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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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디로 심증은 있으나 물증이 없는 사건.
이런 류(類)를 수사관들이 가장 골머리를 싸고 기피하는 사건이지만 시간이 필요해서 그렇지 조만간 실체가 드러날 것임이 분명하다.
리쉬안하오가 현재 중국랭킹 1위라지만 내가 보기엔 온라인 대국이 아닌 대면대국이 이뤄지면 옥석가리기가 가능할 것이다.
춘치자명(春雉自鳴)
봄 꿩이 가만히 있으면 살 것을 제 목소리 자랑하다 포수에 잡히듯 리쉬안하오의 눈에 보이지 않는 두뇌 속 실력도 봄날 눈 녹듯 녹아서 언 땅을 적시며 “내가 가진 것은 죄다 이뿐이오” 하고 만천하에 드러 낼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그때까지 섣부른 예단을 금(禁)하고 기다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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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원경 |
｜ 2023-03-30 오전 3: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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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유대인의 탈무드에 비견되는 중국의 증광현문에는 장강후랑추전랑(長江後浪推前浪)- 장강의 뒷물결이 앞물결을
밀어낸다 -는 명귀가 실려있습니다. 인사에 있어 세월이 흐르다 보면 자연적으로 신진세력이 구 세력을 밀어내고 조직(국
가,회사)를 이끌어 갈때 인용되는 문귀이지요. 이것이 자연의 이치이고 섭리인데, 리쉬안하오(= 집헌(軒) 호걸 호(豪)는 이
러한 자연의 섭리, 이치를 치팅(?)으로 깨뜨린 것입니다. 때문에 나그네는 오래 가지 못한다고 봅니다. 아마 반짝 했을 뿐,
계속 1위를 지키기는 힘들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은 밀폐된 장소에서 AI와 단둘이서 대국을 하여 수련(이른바 폐문수련 또는 무문관수련)하면 85%의 일치률을 보일수
있다는 옹호를 폅니다만, 틀림없이 모종의 음모(불씨)가 도사리고 있을 것입니다. 우리속담에 아닌땐 굴뚝에 연기가 날리
있겠습니까? 그렇다면 머지 않아 리쉬안하오의 평소의 실력으로 돌아갈 것이고, 1위의 자리를 오래 수성하기는 힘들것입
니다.
이러한 현상은 전체주의적의 국가체계도 한 몫을 합니다. 중국은 정당이 공산당이라는 일당체제입니다. 북한도 그렇습니
다. 다행히 우리나라는 정당이 복수 다당제입니다. 그래서 중국은 권력이 일당독점이 되어 폐쇄적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치팅을 번식할수 있는 좋은 환경이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중국이 이를 공개적으로 단속하지 않는 한, 미
래의 위치(wéiqí) 바둑도 치팅으로 쇠퇴의 길을 걷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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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ja4812 |
｜ 2023-03-29 오후 9:1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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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에 실력이 갑자기 늘었다고요? 남들은 정상에서 내려오는 나이에
의심받는 이현호도 억울할 테니 10번기 정도래도 시켜주지
성적이 70% 이상 나와야 믿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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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ja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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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호도 이제 세계 정상급 기사들과 둘 기회가 많아질테고
이제부터 신진서 박정환 커제등 세계 최정상급 기사들과의 대국에서
60% 아니더라도 최소 50%이상의 승률
강동윤이나 판팅위 양딩신 같은 강자들과의 대국에서는 70%이상
아니더라도 60%이상의 승률을 올려야 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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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830fafo |
｜ 2023-03-30 오전 8:1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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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황류 달인, 이헌호..
중국공산당 인민위원회?같은 곳과 함께 하는 것이 아닐까.. 의심되는데.
그가 치팅의혹을 일소키 위해서는
먼저, 중공내 타이틀 전에서 꾸준한 성적이 유지되어야 하리라. 들쭉날쭉 그래프를 보인다면 곤란하겠지.
둘째, 대국장소가 중국내가 아닌 곳 그리고 대회주관을 중공국적과 무관한 단체가 시행한 메이저 대국에서 년중 2회 이상 우승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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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꽃 |
｜ 2023-03-29 오후 5: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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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물론 인공지능 관련 차단해야지요.. 하지만 섣부르게 의심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것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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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大竹英雄 |
｜ 2023-03-29 오후 5: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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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죽생각 - 중국공산당은 아무문제없다고 하고 양딩신을 처벌한거로 꿑냈으니 춘란배나 중국아시안개임에서 리시인하오의
인공여부는 알수없습니다. 한국에서 열리는 세계대회라도 대면대국과 전자차단기설치등 인공의혹이 안일어나는 대회를 만들
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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