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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도 어림없다' Z세대팀 마지막 보루 신진서, 안성준 대마 잡으며 포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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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팀의 마지막 보루 신진서 9단이 장판교를 막아선 장비처럼 괴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박정환·강동윤·안성준까지 아직 3명이나 남아 여유로웠던 M세대 팀을 맞아 신진서는 조금도 위축되지 않은 모습이었다. 16일 서울 마장로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22-23 하나은행MZ바둑 슈퍼매치 7국에서 신진서는 158수 만에 백으로 불계승했다. 좌상에서 안성준이 세차게 공격해오자 이를 되받아 친 뒤 중앙에 뜬 흑을 몰아붙였다. 안성준은 하변까지 길게 도망쳤으나 신진서가 대마를 포획하자 안성준은 더 이상 뚜렷한 방책을 찾지 못하고 항복했다. 신진서는 상대해야 할 선수를 두명으로 줄였다. M세대팀 네번째 선수는 강동윤 9단으로 결정됐다. 두 기사가 겨룰 8국은 3월3일 벌어진다. 상대전적에선 신진서가 11승3패로 앞서 있다. M세대팀은 강동윤 이외에도 박정환 9단이 남아 있다. 신진서는 박정환에게도 32승23패로, 전적에서 앞선다.   ▲ 신진서에 어깨에 3연승 역전우승이라는 무거운 미션이 놓여 있다.
 ▲ 안성준은 신진서와의 상대전적에서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다. 1승도 하지 못한 채 9패를 당하고 있다.
  M세대(81∼96년)와 Z세대(97년∼2010년)에서 각각 5명씩이 나서 연승대항전으로 최종 우승 팀을 가리는 ‘22-23 하나은행 MZ바둑 슈퍼매치’의 우승상금은 7000만 원이다. 하나은행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며 바둑TV가 주관방송을 맡은 ‘22-23 하나은행 MZ바둑 슈퍼매치’의 참가 선수들은 기부금 조성으로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책임 가치 실현에도 동참한다. 기부금 조성은 매 경기 별 최종 수순에 1만원을 곱한 금액이 적립되며, 우승팀 명의의 기부금도 추가된다. 적립된 하나은행 슈퍼매치 기부금은 지역사회 취약 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 대회는 생각시간으로 기본 20분에 매수 추가시간 20초를 주는 피셔방식을 택했다. 바둑TV, 유튜브, 네이버 스포츠,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관전할 수 있다. ■ 22-23 하나은행 MZ바둑 수퍼매치 M세대팀: 박정환, 강동윤, / (탈락) 한태희(3승), 최정, 안성준(1승1패) Z세대팀: 신진서(1승) / (탈락) 금지우, 오유진, 한상조, 송지훈(2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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