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VP를 받은 경기 고양시 김승준 9단. 정규리그에서 11승3패를 거두었으며 챔피언결정전에서 맹활약해 기자단 투표 100%, 온라인 투표 76.85%라는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김승준은 “데뷔 시즌인데 제 생각보다 1년 일찍 참가하게 됐는데 막상 해볼 만했다. 그전엔 만날 애들하고 두면 깨졌다. 예전에 쟁쟁한 분들에게 많이 배웠던 기억이 있는데 큰 승부를 하게 되니 감회가 달랐다. 이창호 9단이 금방 시니어리그에 참여하게 될 텐데 그전까지 잘 해야 한다. 시간이 없다(웃음).”라고 했다.

▲ 4위 서울데이터스트림즈.

▲ 3위 스타영천.

▲ 준우승을 차지한 부산KH에너지.

▲ 우승을 차지한 경기 고양시.
주종휘 단장(왼쪽에서 2번째) “시작과 동시에 우승하는 바람에 기대가 많이 커져 큰일났다. 내년에도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

한철균 감독(왼쪽에서 3번째) “1976년 학생 시절 우승한 이래 처음으로 우승을 맛봤다. 바둑팬여러분 시니어리그 많이 즐겨주시고 오는 해에 모두 건강하시길 빌겠다.”고 했다.

김승준(왼쪽에서 4번째) “우승이 없었다면 MVP도 100% 저한테 안 왔을 것이다. 다시 한번 팀에 감사한다.”

김찬우(왼쪽에서 5번째) “오랜 만에 두다보니까 리그 초반엔 마음에 들지 않은 바둑이 많았는데 후반엔 좀 성적이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우승하게 돼 다행이다.”

백성호(왼쪽에서 6번째) “20년·10년 차이 나는 후배들이 함께 있으니까 저도 젊어진 것 같고 기분 좋다.”

이영신(왼쪽에서 7번째) “뽑아주실 지도 모르겠고… 참가부터 고민했는데, 감독님께 저를 뽑아주셨다. 선배님들과 생활해 보니까 생각했던 것보다 정말 좋았고 선배님들을 더욱 존경하게 됐다.”고 했다.

▲ 우승 팀 경기 고양시는 푸드트럭으로 한턱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