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격하는 숙녀팀…조승아, 양건 꺾고 3연승
추격하는 숙녀팀…조승아, 양건 꺾고 3연승
[지지옥션배] 조범근  2022-07-19 오후 11:27   [프린트]
▲ 조승아(왼쪽)가 3연승을 달리며 숙녀팀이 신사팀을 5-7로 추격했다.


대회 초반 밀리던 숙녀팀의 추격이 시작됐다. 그 역할을 조승아 5단이 톡톡히 해내고 있다.

조승아는 19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펼친 제16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 12국에서 양건 9단에게 190수 만에 백불계승하며 3연승을 질주했다. 접전 끝에 거둔 신승이었다.

대국은 시작부터 팽팽한 흐름으로 전개됐다. 양건의 두터운 반면운영이 전략적으로 잘 먹혀 들어갔다. 오히려 중반 들어서는 양건이 조금씩 리드를 잡아가는 형국이었다. 형세반전이 필요한 상황에서 조승아는 승부수를 던졌고, 양건이 거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서 형세가 뒤집혔다. 이후 조승아는 빈틈없는 마무리로 대국을 매조졌다.


▲ (3연승을 했지만) “아직도 밀리고 있어서 더 잘하고 싶다”는 조승아.

▲ 조승아가 백1로 움직인 장면. 2~3 이후 흑4가 패착이었다. 백이 ▲를 선수로 살리게 되자 형세가 역전됐다.

▲ 인공지능은 흑이 A로 둔 실전 대신 1로 끼우는 수가 있었다고 말한다. 백이 2~6으로 살아갈 수 있지만 흑도 7~9로 상변에서 이득을 볼 수 있다.

▲ 흑1에 백이 2로 막으면 흑3으로 백이 곤란하다.

국후 조승아는 “지금까지 오면서 너무 다 힘들게 이겨서 앞으로도 힘들 것 같다. 지난번 첫 대국할 때 목표승수가 3연승이라고 말하고 오늘 3연승을 달성했기 때문에, 이제 또 다시 3연승을 해보겠다”고 목표를 밝혔다.

▲ 대국 전 양건은 “스튜디오에서 대국하는 것이 10년만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번이 지지옥션배 첫 출전인 양건은 “조승아의 힘이 워낙 세서 전체적으로 두텁게 둬야 된다고 생각했고, 포석도 그런 쪽으로 짜여진 것 같아서 중후반까지는 갈 수 있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조승아의 활약에 힘입어 신사 대 숙녀 스코어는 7-5로 숙녀팀이 많이 추격했다. 신사팀은 25일 13국에 유창혁 9단이 출전한다. 두 기사의 대국은 이번이 처음이다.

▲ 두 기사는 사제지간의 인연이 있다. 양건이 조승아가 어릴 때 가르친 바 있다. 양건은 “조승아는 어렸을 때 도장에서 단연 최고의 기재였기 때문에 기대가 많았다. (조승아가) 이렇게 잘 자라서 훌륭한 프로가 됐고, 앞으로도 더 성장해서 최고의 프로기사가 되길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만 40세 이상(1982년생까지 포함) 남자기사와 여자기사 각 12명이 겨루는 지지옥션배. 그동안 15번의 대결에서는 숙녀 팀이 신사 팀에 9승 6패로 앞서 있다. 신사팀은 2∼3ㆍ5ㆍ7ㆍ10ㆍ13기, 숙녀팀은 1ㆍ4ㆍ6ㆍ8∼9ㆍ11∼12ㆍ14∼15기 대회에서 우승했다.

지지옥션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하는 제16기 지지옥션배 신사 대 숙녀 연승대항전의 우승상금은 1억 2000만 원이다. 3연승 시 200만원의 연승상금을 지급하며, 이후 1승당 100만원의 연승상금을 추가로 지급한다.

생각시간으로는 각자 20분에 60초 초읽기 5회를 준다. 본선 모든 경기는 매주 월ㆍ화요일 오후 7시 바둑TV가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대국실)한다.


▣ 각 팀 선수 명단
[신사팀]
이창호ㆍ안조영ㆍ최명훈ㆍ서무상ㆍ유창혁ㆍ한종진ㆍ조한승/(탈락)박병규ㆍ강지성ㆍ이현욱ㆍ서중휘ㆍ양건

[숙녀팀]
최정ㆍ오유진ㆍ김채영ㆍ김은지ㆍ조승아/(탈락) 김은선ㆍ이슬주ㆍ김효영ㆍ송혜령ㆍ조혜연ㆍ김다영ㆍ김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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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릿글 쓰기 동감순 | 최신순    
HIHIHI ｜  2022-07-21 오후 1:53:00  [동감0]    
아! 얍삽하고 유치하고 사악한 존재여, 자기가 자기 자랑하면 뭐 할까봐 자기 아내 등장시켜 제 남편은요. 제물포고 무감독 학교 나오고 서울대 나오고 해외유학 다녀오고 뭐 든지 다 잘하거든요?
가련한 자여! 다 밝혀졌는데 어찌 그대만 모르고 치졸한 아이디 돌려막기를 계속한단 말인고? 아이디 돌려막기는 요즘 초등학생들도 유치해서 안 한다는데 당신 똥물 더 뒤집어쓰기 전에 이쯤해서 방 빼시지.지구 끝까지 쫒아간다.
高句麗 ｜  2022-07-21 오후 1:22:00  [동감0]    
남은 인원을 보니 시니어가 이기기 힘들듯 합니다
HIHIHI ｜  2022-07-20 오후 2:49:00  [동감2]    
아직도 가면을 벗지 안 했구나. 점잖은 분들이 드나드는 오로광장을 요즘 초등학생도 유치해서 안하는 아이디 중복 사용으로 회생불가 수준으로 오염시킨 자., 이런 자의 글을 어찌 출생 과정부터 악취가 풍기는 추잡한 매춘부의 사생아라 아니하리오?
HIHIHI 모두가 알고 있다. 불쌍한 존재야. 그대의 정체를 모르는 딱 한 사람이 있다. 바로 너  
HIHIHI 하나의 거짓을 덮기 위해서는 열 개의 거짓이 필요하다 했다. 사이비 부부! 그대로 계속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에 출근해라.  
garin hi님 윤실수밑에는 왠 con 이 주렁주렁 열렸네요,econ, bacon, 개콘, 테프콘 ㅎㅎㅎㅎ  
HIHIHI 윤실수란 자가 자기 자랑을 자기가 하면 뭐해서 가짜 마누라 econ을 만들어놓고 '우리 남편 서울대 나왔어요 바둑에 관해서는 전지전능하신 분이셔요' 치켜 세우고 초등학생도 유치해서 안 하는 아이디 돌려막기로 자랑질하는 또라이, 지금은 숨만 쉬면서 또 사기칠 연구를 하고 있는 중  
자벨린 ｜  2022-07-20 오후 12:27:00  [동감0]    
딱보니 조한승선수가 뭔가 못해주면 끝이네
econ ｜  2022-07-20 오전 8:27:00  [동감3]    
하지만 김인 국수와 양건 선수 모두 인간미가 넘치는 기사들! 김인 국수는 당시 꽤 많은 금액인 국수전의 우승상금을 동료 기
사들의 술 접대에 썼다고 한다. 상금을 모두 기사들의 회식 비용에 쓴 셈! 기사회비 납부를 거부하던 모 기사와 대조적이지 않
은가? 따라서 사후에도 널리 추앙을 받는 것이리라!
HIHIHI 아직도 가면을 벗지 안 했구나. 점잖은 분들이 드나드는 오로광장을 요즘 초등학생도 유치해서 안하는 아이디 중복 사용으로 회생불가 수준으로 오염시킨 자., 이런 자의 글을 어찌 출생 과정부터 악취가 풍기는 추잡한 매춘부의 사생아라 아니하리오?  
윤실수 ｜  2022-07-22 오전 7:17:00  [동감1]    
여자 기사들이 강한것은 술과도 관계가 있지 않을까? 술로 인하여 기력이 쇠퇴한 대표적인
기사가 바로 고 김인 국수이다. 그
렇다면 술고래 후지사와는 어케 6회나 방어를? ?
그는 도전기에서 우승하였기에 1년에 네판만 이기면 도꾜의 고급 아파트 2채
가 굴러
들어왔다. 그럼에도 도전기를 앞두고 두 달 간은 금주를 하였다니..기사들이여! 성적을 내
려면 금주를 하시라!
HIHIHI 아직도 가면을 벗지 안 했구나. 점잖은 분들이 드나드는 오로광장을 요즘 초등학생도 유치해서 안하는 아이디 중복 사용으로 회생불가 수준으로 오염시킨 자., 이런 자의 글을 어찌 출생 과정부터 악취가 풍기는 추잡한 매춘부의 사생아라 아니하리오?  
econ ｜  2022-07-20 오전 8:13:00  [동감2]    
75년생으로 이창호9단의 친구인 양건9단은 애주가로 소문이 나 십여년 전부터 정용진 편집인과 자주 술을 마신다는 얘기를
바둑지에서 보았다. 바둑과 술은 상극이기에 양건 선수는 이창호 킬러인 왕민완을 세계대회에서 꺾을 만큼 출중한 기력임
에도 별 족적을 못 남겼다. 만52세의 나이로 세계대회인 삼성화재배에서 우승한 최고령 우승자 조훈현 9단은 술을 한방울
도 하지 못한다고 한다. 다만 80년 일본 명인위를 획득하고 금의 환향한 조치훈에게 연 2패를 당한후 못 마시는 술에 취한
채..이하 생략
HIHIHI 아직도 가면을 벗지 안 했구나. 점잖은 분들이 드나드는 오로광장을 요즘 초등학생도 유치해서 안하는 아이디 중복 사용으로 회생불가 수준으로 오염시킨 자., 이런 자의 글을 어찌 출생 과정부터 악취가 풍기는 추잡한 매춘부의 사생아라 아니하리오?  
윤실수 ｜  2022-07-20 오전 8:04:00  [동감3]    
조승아 선수는 허난설헌배 에서 우승하였다. 허난설헌이나 신사임당 춘향이가 바둑을 두었다는 기록은 어디에도 없기에 픽
션이지만 바둑을 두는 여성은 희소가치가 있기에 인기가 있어 각종 기전이 신설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일본의 경우 스미
레의 등장에도 바둑의 인기는 답보상태이다 반면 인기 스포츠인 여자 축구는 한국이 넘을 수 없는 수준이고 여자 배구(한
국은 김연경 하나로 버텼지만 은퇴) 여자 농구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도 세계 정상급 실력이다.
HIHIHI 아직도 가면을 벗지 안 했구나. 점잖은 분들이 드나드는 오로광장을 요즘 초등학생도 유치해서 안하는 아이디 중복 사용으로 회생불가 수준으로 오염시킨 자., 이런 자의 글을 어찌 출생 과정부터 악취가 풍기는 추잡한 매춘부의 사생아라 아니하리오?  
bacon ｜  2022-07-20 오전 5:09:00  [동감2]    
수고했네 승아양. 훌륭한 대국이었지만 디테일 부분에서 좀 아쉬웠네. 언제건 나의 가르침이 목마르거든 영등포에 있는 탑건 고시원 지하 203호로 날 찾아오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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