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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중위권 싸움
7라운드 2경기 삼척 해상케이블카, 포항 포스코케미칼에 2-1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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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해상케이블카가 포항 포스코케미칼을 잡으며 상위권 그룹으로 도약을 도모했다. 지난 시즌 10승 4패의 성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삼척 해상케이블카는 이번 시즌 3승 3패의 다소 아쉬운 성적으로 중위권을 달리고 있었다. 이번 7라운드 2경기는 3승 3패 팀 간의 물러설 수 없는 대결이었다. 삼척 해상케이블카는 8일 열린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7라운드 2경기에서 포항 포스코케미칼에 2-1로 승리하며 안도했다. 포항 포스코케미칼은 주장 오정아의 연이은 승리에도 김미리, 고미소가 주춤하며 삼척 해상케이블카에 승리를 내줬다. 삼척 해상케이블카는 2국 조혜연이 고미소에게 가장 먼저 승리를 가져왔다. 안정적이며 침착한 바둑을 선호하는 고미소에게 강한 전투력을 보여주는 조혜연은 까다로운 상대였다. 조혜연은 몇 번의 실수가 있었음에도 계속해서 바둑을 어렵게 만들었고 결정적인 대국에서 승리를 따냈다. 고미소 또한 침착하게 대응했으나 결정타를 날리지 못하고 아쉽게 패했다. 이번 경기에서는 1국 포항 포스코케미칼의 주장 오정아가 삼척 해상케이블카의 3지명 김은선에게 9:1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고, 3국 삼척 해상케이블카의 주장 김채영이 포항 포스코케미칼의 2지명 김미리에게 13:4로 크게 앞서는 모습이었다. 결과는 역시 1국에서 오정아가 승리, 3국에서 김채영이 승리했다. 두 판 모두 대국 내용에서도 큰 이변이 없이 승부가 결정 났다. 포항 포스코케미칼은 2연승을 달리고 있던 고미소의 패배가 뼈아픈 패배가 되었다.  ▲ 1국 삼척 해상케이블카 김은선 vs 포항 포스코케미칼 오정아.
오정아는 1국에서 삼척 해상케이블카 김은선에게 승리하며 2연승을 달리게 됐다. 이번 시즌 아쉬운 성적으로 출발했지만 이번 경기에 승리하며 3승을 기록하게 됐다.  ▲ 3국 삼척 해상케이블카 김채영 vs 포항 포스코케미칼 김미리.
3국 삼척 해상케이블카의 주장 김채영이 포항 포스코케미칼의 김미리에게 손 쉽게 승리를 가져왔다. 최근 좋은 컨디션으로 훌륭한 대국 내용을 보여주고 있는 김채영은 (타 대회 포함)7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여자바둑리그에서도 5승 2패 공동 2위를 기록하게 됐다.  ▲ 삼척 해상케이블카 검토실.
 ▲ 포항 포스코케미칼 검토실.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를 펼칠 정규리그는 총 56경기, 168대국으로 3개월간의 장정에 들어간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은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생각시간은 1국의 경우 각자 40분에 40초 5회의 초읽기, 2, 3국은 각자 기본시간 없이 40초 10회의 초읽기를 준다. 이번 시즌부터는 대진순번에 따라 흑, 백(1국 기준)이 자동 결정된다.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5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3500만 원이며,상금과 별도로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를 준다. 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7시부터 바둑TV에서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오로대국실)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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