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섬섬여수 3-0 완파하며 1위 재탈환!
순천만국가정원, 섬섬여수 3-0 완파하며 1위 재탈환!
7라운드 1경기 순천만국가정원, 섬섬여수에 3-0 승리
[여자리그] 윤동하  2022-07-08 오전 06:37   [프린트]
▲ 순천만국가정원이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는 비결에 대해 "선수들 덕분이다."라고 소감을 밝힌 이상헌 감독.


순천만국가정원이 섬섬여수를 완파하고 1위를 재탈환했다.
7일 열린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7라운드 1경기에서 섬섬여수를 3-0으로 제압했다.

지난 라운드 서귀포 칠십리에 첫 패배를 당했던 순천만국가정원의 이상헌 감독은 "지난 라운드 패배가 약이 됐다."라며 전반기를 마무리하는 소감을 남겼다.

반면, 이번 시즌 아직 한 차례의 승리도 가져오지 못한 섬섬여수는 이번 7라운드에서도 승리 소식을 전하지 못하게 됐다. 또 2라운드 이후로는 첫 3-0 스코어가 나오며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모습이다.

순천만국가정원은 2국에서 주장 오유진이 난전을 거듭한 끝에 섬섬여수의 4지명 김상인에게 가장 먼저 승리를 가져왔다. 1국에서는 순천만국가정원의 3지명 이도현이 섬섬여수 2지명 이슬주를 꺾으며 순천만국가정원의 승리를 알렸다.

이도현은 최근 여자바둑리그에서도 3승 1패의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으며 최근 국수산맥 국내 프로토너먼트 예선에서도 최정에게 2집 반 승리를 거두며 기량을 증명하고 있다. 섬섬여수는 마지막 3국 든든한 주장이었던 김은지마저 이영주에게 패배하며 순천만국가정원에 완패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이번 시즌 최고의 팀답게 개인 순위에서 주장 오유진(6승 1패)과 이영주(5승 2패)가 나란히 1, 2위를 달리고 있는 데다가 3지명 이도현까지 3승 1패의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펼치고 있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서귀포 칠십리의 쟁탈전이 주목된다.

▲ 2국 섬섬여수의 김상인(왼쪽)에게 가장 먼저 승리를 가져온 순천만국가정원의 주장 오유진.

순천만국가정원의 주장 오유진은 "지난 라운드 완패를 당해 약점을 많이 보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이번 경기 승리 소감을 전했다. 한 번의 패배가 있었음에도 여전히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주장 오유진이다.

1국 섬섬여수의 이슬주를 꺾으며 순천만국가정원의 승리를 확정한 이도현은 3지명으로 선발된 것이 이상할 정도로, 나오는 대국마다 출중한 대국 내용으로 승리를 가져오고 있다. 또 얼마 전 최정에게까지 승리하며 놀라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상헌 감독은 이도현에 대해 "원래 기량이 뛰어난 선수"라고 평가했다.

▲ 뒤이어 1국에서 섬섬여수의 2지명 이슬주에게 승리하며 순천만국가정원의 승리를 확정지은 3지명 이도현.

▲ 3국 순천만국가정원 2지명 이영주 vs 섬섬여수 주장 김은지. 순천만국가정원은 3-0으로 섬섬여수를 눌렀다.

▲ 순천만국가정원 검토실.

▲ 섬섬여수 검토실.


8개 팀이 3판 다승제 14라운드 더블리그를 펼칠 정규리그는 총 56경기, 168대국으로 3개월간의 장정에 들어간다. 정규리그 상위 4개 팀은 스텝래더 방식으로 열릴 포스트시즌을 통해 최종 우승팀을 결정한다. 생각시간은 1국의 경우 각자 40분에 40초 5회의 초읽기, 2, 3국은 각자 기본시간 없이 40초 10회의 초읽기를 준다. 이번 시즌부터는 대진순번에 따라 흑, 백(1국 기준)이 자동 결정된다.

2022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의 우승상금은 5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3500만 원이며,상금과 별도로 승자 130만 원, 패자 40만 원의 대국료를 준다. 여자바둑리그의 모든 경기는 매주 목∼일 저녁 7시부터 바둑TV에서 생방송하고 사이버오로가 수순중계(오로대국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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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구대구빡 ｜  2022-07-09 오후 2:15:00  [동감0]    
섬섬여수 우야믄 좋노???
econ ｜  2022-07-09 오전 7:52:00  [동감2]    
솔까 김은지 선수는 여자선수로서 강하다는 것입니다. 그 또래의 남자 기사들은 김은지를 능가하는 선수가 여럿입니다.이
번 농심배 선발전에도 여자 기사들은 벌써 예선에 전멸상태입니다. 최정 선수도 김승재 선수(한국 랭킹 27위)에게 패했으
니 말 다 했죠 뭐! 여자들의 바둑 머리가 나쁘다기 보다는 여자 기사 지원자 층이 얇다는 것이죠. 기원에 가 보세요! 여자 손
님이 있던가요? 여자기사는 쏘팔코사놀을 입에 달고 사는 남자 노인들이 바둑TV 를 봐 주니 그 나마 명맥을 유지하는 것입
니다.
윤실수 여자들은 바둑에 통 관심이 없기에 여자 팬이 없는 여자기사들! 하긴 이태리엔 이 태리 타월이 없고 붕어빵 속에는 붕어가 없으니..  
윤실수 ｜  2022-07-09 오전 7:41:00  [동감2]    
바둑은 참 요상한것이 김은지 선수는 하루전 한국랭킹 13위의 원성진을 YK건기배에서 이겼습니다. 그런데 한국랭킹 200위
정도의 이영주 선수에게 지다니? 힘바둑은 잘 두는데 집바둑은 약하다? 그런 예가 있었지요. 윤준상 선수 전형적인 힘바둑
으로 이창호 박정환 목진석 등에게 아주 강해 국수전 우승까지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야마 유타에게는 판맛을 못 봤지요.
불가사의 입니다.
DuTum ｜  2022-07-08 오후 4:25:00  [동감1]    
김은지 3단에 대해 천재니 뭐니 하는 명명은 이젠 좀 삼가했으면 좋겠습니다.
하도 잘 둔다길래 최근 한 달여 김 3단의 기보를 유심히 봤습니다만,
천재만이 주는 경이로움을 거의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대신에, 승리가 많은 것도 단순히 운이 좋았다고 말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내용이 크게 실망스러웠습니다.
어제 바둑은 정말 최악이더군요.

마치, 위기십결의 모든 항목을 거꾸로 쫓아가듯
부분과 작은 것에 치우치면서 좋은 형세를 잃어가다,
급기야는 상대를 인정하지 않는 독선적인 수읽기를 상대가 평범하게 받아넘기자
스스로 무너지는, 우리들 아마추어 바둑에서나 일어나는 전형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게 어디 프로로서도 천재 소리를 듣는 기사의 바둑이 맞나요?

그게 아니라면, 김 3단은 당분간 바둑을 그만 좀 두고 바둑을 보는 눈을 키웠으면 좋겠습니다.
기술이 문제인 단계는 이미 오래 전에 지나지 않았을까요?
바둑 한 판을 정말 공들여서 두고 나면, 그 한 판을 통해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기 마련이지만,
밤샘하며 수십판 둔 바둑에서는 거의 배울 것이 없습니다.
내가 어디에 뒀는지도, 거기에 둔 이유도 기억나지 않을 테니까요.
HIHIHI 프로 냄새가 나는 매의 눈과 같은 날카로운 지적이십니다.  
HIHIHI DuTum님이 지적하신 부분은 이미 국가 대표 코치진들이 간파하고 지도하고 있지 않을까요? 큰 바둑이 되려면 잔재주로 이기는 재미에 맛들이지 않아야 할 텐데----.,  
찌니 "삼가하다" 는 잘못된 말입니다. "삼가다" 가 올바른 표현입니다.  
garin ｜  2022-07-08 오후 3:48:00  [동감0]    
김은지선수는 윤실수 (econ)만 주접떨지않으면 이기길거에요
HIHIHI ｜  2022-07-08 오후 12:03:00  [동감1]    
이현욱 감독님 힘내셔요! 어차피 내년 내후년을 바라보고 육성군으로 뽑았다고 생각하시고 섬섬여수에서 꼭 한 번 우승 하셔요.
돌산공원 동감합니다. 섬섬여수는 2~3년 후를 바라보고 선수를 선발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 다. 지금의 부진에 연연하지 말고 정진하면 잠재력이 큰 나이 어린 선수들의 기량이 활짝 꽃 피울 때가 오고야 말 것입니다.  
HIHIHI 네,돌산공원님 김은지 선수는 무조건 이길 것이고 이슬주나 김상인 김노경 선수 중 하나만 분전하면 팀 승리를 할 것 같은데 이제는 김은지 선수마저도 승리를 장담할 수 없어요.문제는 어떻게든 단 한 번만의 승리를 가져오면 그 시너지 효과가 있을텐데요.그게안되네요.ㅎㅎ  
Limitless ｜  2022-07-08 오전 10:30:00  [동감0]    
순천팀이 생각 했던거 보다
엄청 강하네
이리 잘할줄 몰랐다
ㅊ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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