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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정상' 선봉 조승아, '역대영재' 선봉 이연 격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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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정상팀이 먼저 이겼다. 28일 합천 청와대세트장에서 열린 2021 역대영재vs여자정상 연승대항전 개막전에서 여자정상팀 선봉 조승아 3단이 역대영재팀 선봉 이연 3단에게 306수 만에 흑반집승했다. 조승아는 13연승을 하고 있다 지난 5월18일부터 한판도 지지 않았다. 이연과는 공식 첫 대국이었다. 결과는 반집이었지만 조승아는 전판을 통틀어 불리했던 적이 거의 없었다. 29일 오후 1시엔 2국으로 이어진다. 바둑TV스튜디오에서 진행하며, 역대영재팀에선 현유빈 4단이 나온다. 역대 영재팀은 박종훈 5단, 박현수ㆍ문민종ㆍ현유빈 4단, 이연 3단으로, 여자 정상팀은 오유진 7단, 김채영 6단, 조승아 3단, 오정아 5단, 김혜민 9단으로 구성됐다.  ▲ 문준희 합천 군수가 '2021 역대영재vs여자정상 연승대항전'을 치르러 합천을 찾은 선수과 관계자들에게 덕담했다.
 ▲ 한국기원이 감사의 마음을 담아 후원사 측에 바둑판을 전달했다.
개막전에 앞서 거행된 개막식에는 합천군 문준희 군수를 비롯해 배몽희 합천군의회 의장, 김해은 합천군 체육회장, 합천군 바둑협회 김윤곤 회장과 한국기원 양재호 사무총장, KB리그 수려한 합천팀 고근태 감독 등이 참석했다. 문준희 군수는 “영재 정상에 오른 선수들과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 선수들이 합천에서 대국하는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한국바둑 발전에 기여하고 차세대 바둑영재 육성의 산실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합천군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합천군이 주최하고 한국기원이 주관하며, 합천군의회와 합천군체육회·합천군바둑협회가 후원하는 2021 합천 역대영재 vs 여자정상연승 대항전의 우승상금 2000만원, 준우승상금은 500만원이다. 생각시간으로는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3회를 준다.  ▲ 고근태 감독(왼쪽부터), 배몽희 의장, 문준희 합천군수, 양재호 한국기원사무총장.
 ▲ 다함께 파이팅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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