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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배, 최규병과 조혜연 결승 격돌
6월 4일 오후 2시부터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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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기 대주배 시니어 최강전 결승이 6월 4일 오후 2시부터 판교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다. 결승전엔 최규병 9단과 조혜연 9단이 올랐다. 최규병은 4기 대주배 준우승자, 조혜연은 전기(5기) 대주배 준우승자다. 결승전에서 패배의 아픔을 맛본 두 선수의 치열한 명승부가 기대된다. 올해 최규병은 8강에서 유창혁 9단을 15년 만에 꺾었고, 준결승에서 김혜민 8단을 상대로 백 반집을 거두며 결승에 올라왔다. 결승 상대가 결정된 후 최규병은 “조혜연 9단은 굉장히 거북한 상대다. 나보다 성적도 좋고, 젊고, 실력도 더 강하고, 실제로 내가 더 많이 졌기 때문이다. 이긴 기억이 별로 없다. 그러나 많이 지다 보면 또 이길 때가 오는 것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나에게 우승할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임전 각오를 밝혔다.  ▲ 2년 연속 서봉수 9단을 꺾고 결승에 오른 조헤연 9단
 ▲ 준결승에선 조혜연 9단이 백1.5집승을 거뒀다.
조혜연은 작년에 이어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도 서봉수 9단을 만났었다. 조혜연은 “최규병 9단이 워낙 강한 기사들을 연속으로 꺾고 올라왔기 때문에 기세가 아주 좋다고 생각한다. 어떤 바둑을 둘지 연구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면서 "팬분들이 나의 우승을 꼭 보고 싶어 한다. 그 기대에 꼭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우승자는 TM 마린 김대욱 대표와 특별대국을 가질 예정이다. 결승전은 6월 4일(화) 오후 2시에 K바둑에서 생방송하며 특별대국은 6월 5일(수) 오후 2시 녹화방송한다. 사이버오로에선 대주배 결승도 실시간 중계한다. 아래 [대국실바로가기]를 누르면 바로 관전할 수 있다.  대주(大舟)배 시니어최강전은 만 50세 이상 남자기사와 만 30세 이상 여자기사가 참가한다(2019년 6기 대회 기준: 남자 1969년 출생자까지, 여자 1989년생까지). 지난 2013년 열린 4기 대회부터 여자기사가 참가했다. 이번 대회 예선에선 남자기사 48명과 여자기사 20명이 출전해 12명을 선발했다. 본선은 16강 토너먼트로 남자 시니어기사 11명과 여자기사 5명이 나섰다. 대주배 역대 우승자는 조훈현(1기, 2010)-서능욱(2 · 3기, 2011 · 2012)-조훈현(4기, 2013)-조치훈(5기, 2018)이었다. 서봉수는 1기와 3기 준우승자고, 조혜연은 전기(5기, 2018)에 준우승했다. 제한시간은 각자 15분에 40초 초읽기 3회가 주어졌다. 대주배는 예선부터 대국료가 주어지며 우승상금 1,500만원, 준우승상금 500만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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