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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된 걸 축하해요, 스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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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가 된 일본영재 스미레 초단, 그리고 같은 도장(한종진바둑도장) 출신 새입단자들(김상천, 김상인, 한우진, 조남균, 정훈현)을 축하하는 입단축하연이 28일 신당동의 한 연회장에서 열렸다. 2009년 3월2일생인 스미레는 지난 1월5일 일본기원에 특별채용이 확정돼 화제가 됐다. 오는 4월1일부터는 일본기원관서총본부 소속 전문기사로 활동한다. 이 날 10세 30일의 나이가 되며 이는 일본바둑계사상 최연소 입단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후지사와 리나(20)의 11세 6개월이다.  ▲ 입단축하연에 참석해 부모님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스미레 초단.
 ▲ 모친 나카무라 미유키 씨(왼쪽부터), 스미레 초단, 부친 나카무리 신야 9단.
축하연에서 스미레 초단의 부친 나카무라 신야 9단은 “딸이 일본기원에 특별채용된 것은 스승님과 선후배 원생들 덕분입니다.”라며 “스미레가 실력으로 아직 부족한 점이 있지만 계속 공부를 열심히 해서 당당한 프로기사가 될 수 있게 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어머니 미유키 씨는 “도장에서 사범님들이 지도해 주시고, 아버지·어머니들께서 도와주셔서 스미레가 건강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나카무라 신야 9단과 미유키 씨는 감사의 메시지를 적은 종이를 서툰 한국어 발음로 낭독했다. 스미레 초단은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라고 유창한 한국어로 말했다. 한종진바둑도장(원장·한종진)은 2014년 2월13일 개원했으며 조한승·백홍석·김세동·한웅규·이상헌·이주형 등 프로기사 사범이 프로지망생을 지도하고 있다. 지금까지 13명의 프로기사(김다영·강우혁·현유빈·선승민·문유빈·김희수 등) 13명의 프로기사를 배출했다.  ▲ 한종진바둑도장 입단축하연 기념촬영. 입단자와 가족 그리고 사범들.
 ▲ 사범들과 입단자.
 ▲ 한종진바둑도장 출신 입단자들. 김상인(왼쪽부터), 김상천, 스미레, 조남균, 한우진, 정훈현.
 ▲ 김상천(오른쪽)과 김상인은 지난해 12월 닷새 차이를 두고 나란히 입단한 남매기사다. 남매 프로기사 탄생은 김수진(32·2002년 4월 1일 입단) 5단과 김대희(30·2003년 8월 25일 입단) 7단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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