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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쑤팀 첫 우승! MVP는 미위팅
26라운드 출전 한국선수 4명 전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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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갑조리그가 14일 마지막 라운드를 마치고 폐막식과 시상식도 치렀다. 14일 중국 선전에서 동시에 벌어진 26라운드에선 한국기사 박정환, 신민준, 이영구, 김명훈이 출전해 모두 승리를 거뒀다. 박정환과 이영구는 주장전에서 류시와 허위한을 꺾었고, 김명훈은 일반대국에서 탕웨이싱, 신민준은 속기대국에 나서 중원징을 물리쳤다. 올해는 장쑤팀이 승점 58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장쑤는 미위팅, 퉁멍청, 자오천위, 황윈쑹, 위즈잉, 판팅위(小), 웨이이보가 주전으로 뛰고 있다. 2위는 52점을 얻은 샤먼, 3위는 박정환이 속한 쑤보얼 항저우팀(승점 50점)이 차지했다. 이세돌이 속한 취저우는 승점 14점으로 최하위로 을조강등되었다. 이세돌의 올해 갑조리그 전적은 5승 8패다. 박정환과 신민준의 전적도 역시 5승 8패다. 한국기사 중에선 항저우(용원명성)팀 신진서가 11승 8패로 가장 좋은 성적을 보였다.   ▲2018 갑조리그 폐막식
2018 중국갑조리그는 14개 팀이 참가해 26라운드를 펼쳐 순위를 다툰다. 포스트시즌 없이, 점수를 가장 많이 쌓은 팀이 우승한다. 팀승점이 같으면 개인승수 → 주장전 승수 순으로 비교한다. 각 라운드에서 4-0 또는 3-1로 이긴 팀은 승점 3점을 받고 2-2 동률인 경우 ‘주장전’ 승팀이 2점, 패팀이 1점을 받는다. 올해 갑조리그는 제한시간을 바꿔 기존 2시간 45분에서 2시간 25분으로 줄였고(속기전은 1시간에서 매수 30초, 1분 생각시간 10회의 TV바둑아시아선수권 방식으로 변경), 점심시간을 없앴다.  ▲ 커제가 속한 샤먼팀은 승점 52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주장전에 나선 커제는 양딩신에게 패했다.
 ▲ 속기전에 나선 충칭팀 구리. 전통있는 강팀 충칭은 이번 리그에서 8위에 머물렀다.
 ▲ 박정환은 폐막식 무대에서 "갑조리그에서 참가해서 매우 영광스럽다"라고 인사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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