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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김다영, '치열한 맞대결'
반격 성공 오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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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기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결승전 2국에서 오유진이 198수 끝에 김다영을 이겼다. 3판 2선승제로 우승자를 가리는 한국제지 여자기성전 결승전에서 1국을 먼저 패한 오유진이 2국에서는 불리한 바둑을 줄기차게 따라붙어 1-1 동점을 만들어냈다. 오유진은 나쁜 바둑을 후반에 역전승하는 경우가 많다. 본디 상대의 약점을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끈질긴 대국 스타일에, 게산에 강한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반면 초반에 판을 짜는 능력이 약하다는 평을 받는다. 국후 바둑TV 이현욱 해설자가 오유진에게 "오늘 바둑도 초반이 썩 좋지 않아보였다. 그래도 역시 후반에 강점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하자 오유진은 "초반을 어렵게 짜면 후반에 아무리 열심히 두더라도 이미 어려운 바둑을 둬야 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라며 "초반 구상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이현욱이 김다영에게 바로 내일(5일) 결승 3국이 이어지는데 결승국을 대비해 어떤 준비를 하려는지 묻자 김다영은 "별 다를 것 없이 지금까지 한 것처럼 하려고 한다."라고 답했다. 결승3국은 바로 내일(5일) 펼쳐지며, 내일의 승자가 우승 상금 3,000만원을 따낸다. 한국제지가 후원을 맡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는 ‘제1기 한국제지 여자棋聖전’은 국내 여자 개인전 최대인 1억 5000만원 규모로 열리며 우승상금은 3000만원, 준우승상금은 1000만원이다. 이번 대회의 제한시간은 ‘피셔 방식’으로 각자 20분에 추가시간 30초를 준다.  ▲ 98년생 동갑내기의 맞대결. 오유진-김다영.
 ▲ 여자랭킹 7위 김다영.
 ▲ 여자랭킹 2위 오유진.
 ▲ 인터뷰 후에도 이어진 복기.
 ▲ 김다영의 아빠 김성래프로가 딸을 응원하기 위해 대국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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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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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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