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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해결사! 바둑탐정이 당신의 기보를 해결한다!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꼼수에 당한 당신의 억울함을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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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에도 탐정이 떴다. 이현욱 탐정(프로 8단)과 박철민 탐정(바둑MC)이다. 올해 바둑TV에서 시도한 다소 생소한 컨셉이지만 벌써 시즌2를 이어가는 시청자 참여 강좌프로그램이다. 나름 단단히 자리를 잡았다. 바둑TV에서 방영하는 이 프로그램의 이름은 '기보해결사'이다. 해결사란 말에서 풍기는 뉘앙스는 무척 거친 느낌을 주지만, 이 해결사역을 맡은 이현욱,박철민의 댄디함은 셜록홈즈와 왓슨에 가깝다. 게다가 이 두탐정의 공통점은 무엇보다 '깔끔하고 잘생겼다는 것'이다. 바둑TV가 외모지상주의에 빠진 것인가? 윤덕PD는 두 탐정의 외모보다는 열정을 보고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고 말한다. 바둑이 스포츠화 되며, 주요 빅매치를 위주로 한 생중계가 방송의 중심이 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와 같은 시청자 참여 강좌프로그램이 주는 재미또한 또 하나의 중심축이라는 것. 두 탐정은 윤 PD와 뜻을 같이했고 모두 같은 열정에 감염되었다. 프로그램의 컨셉은 우리가 바둑을 두면서 자주 느끼는 감정들이다. 왜 졌는지 억울해 죽겠는데 어디 물어볼 데도 없고, 하릴 없이 마우스만 클릭하다 계가지연으로 운영자들에게 신고당하기도 하고, 바둑판 앞에선 "바둑두는 사람 어디 갔나"하는 재촉을 당한다. 아 어쩔 것인가? 이럴 땐 깔끔하게 던지시고 '기보해결사'에 요청하시라. 그리고 그 사연을 남기시면 된다. 사연에 채택되기만 해도 오로바둑 6개월 유료연장과 1억포인트가 함께한다. 꼭 그걸 노리고 하라는 이야긴 아니지만. 또, 이겼을 때도 마찬가지다. 사실 기분은 좋지만 왜 이겼는지 모를 때도 많다. 그리고 사실 엄청나게 자랑질하고 싶은 것도 모든 인간의 맘이다. 자랑질 하시라. 바둑 한 판 이기기가 어디 그리 쉬운가? 기보해결사들이 당신의 기보에서 자랑스러워 할 부분을 분명히 짚어드린다. 자랑질만 잘해도 오로바둑 6개월 유료연장과 1억포인트를 받는다.  ▲ 기보해결사는 현장으로 출동해 기보 '민원'을 해결하기도 한다. 윤덕 PD는 "사실 자신의 기보를 내놓기에 왠지 부끄러워하고 쑥쓰러워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중급자나 초급자분들이 오히려 사연은 많을 수도 있어 재밌을 때가 많았다. 이 프로그램은 이세돌,이창호 등의 기보를 다루는 초점국이 아니다. 그런 프로그램은 많았다. 이 프로그램의 주인공은 늘상 부대끼는 우리들의 기보다."라고 말한다. 오로바둑 '기보해결사'코너에선 오로바둑 회원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사연을 담아 기보 사연을 신청할 수 있으며, 매주 3명의 사연을 채택해 방송에서 다룬다. 또 그 3명 뿐만 아니라 사연을 올리신 분들의 기보를 최대한 많이 다루려 하는 게 이 프로그램 탐정들의 열정이자 임무이기도 하다. 프로그램은 현장탐방과 온라인 기보사연의 두 축으로 구성될 예정. 기보해결사에 채택된 매주 3명에겐 유료연장 6개월과 1억포인트의 혜택이 주어지며, 3명의 선택자중 주장원 1명에겐 유료연장 12개월, 5억포인트, 10만원 문화상품권이 주어진다. 방송시간은 바둑TV채널 매주 목요일 오후 6시다.  ▲ 이현욱 탐정이 다면기를 두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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