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궁 다녀온 이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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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궁 다녀온 이창호
서봉수 유창혁 이창호, 2승1패 공동선두
| 오로IN 2016-02-08 오전 00:50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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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9단이 서봉수 9단과의 대결에서 ‘용궁’을 다녀왔다.
대마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가 살았다. 마지막에 서봉수가 수상전에서 수를 잘못 메워 포위망에 약점이 생겼다. 이창호는 그 틈에 무사히 대마을 생환시켰고 그걸로 바둑도 끝이었다.
2월7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전자랜드 프라이스킹배 한국바둑의 전설’ 7국에서 184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뒀다.
이창호는 비록 후배지만 서봉수가 경이로워하던 후배다. 공식 석상에서건 사석에서건 서봉수는 이창호 예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창호와 승부를 많이 벌이기도 했다. 두 기사가 맞붙은 결승전을 보면 동양증권배, 제왕전, 박카스배, 대왕전, 국기전, 국수전, 천원전, 왕위전이 있는데 동양증권배(제2회)를 제외하고 모두 이창호가 승리했다. 상대전적도 이날 대국 전까지 이창호가 51승17패로 앞서고 있었다.
이창호는 국후 “내용이 좋지 못했다. 남은 판은 좋은 내용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봉수는 “이겼다면 우승이 확정되기에 더 긴장했다.”고 했다.
리그는 2승1패의 공동 선두가 3명(서봉수·유창혁·이창호)이 되면서 우승 향방은 오리무중이다. 조치훈은 1승1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조훈현은 3패로 우승과는 멀어져 있다.
▲ 인터뷰하는 이창호(왼쪽)와 서봉수.
이어지는 8국은 조훈현-서봉수 대결이다. 8일 오후 7시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리며 오로대국실에서 수순중계한다.
'2016 전자랜드 프라이스킹배 한국바둑의 전설' 대회는 전자랜드가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한다. 참가 선수는 조훈현(63) 9단과 서봉수(63) 9단, 조치훈(60) 9단, 유창혁(50) 9단, 이창호(41) 9단 다섯 명이며 풀리그 총 10경기를 벌여 우승자를 가린다.
출전 선수 5명은 한국을 대표하는 거장들로 5명의 타이틀 수를 합하면 모두 428개에 달한다. (조훈현 9단 통산 160회, 서봉수 9단 통산 30회, 조치훈 9단 통산 74회, 유창혁 9단 통산 24회, 이창호 9단 통산 140회 우승)모든 경기는 한국기원이 운영하는 바둑TV의 개국 기념 특집 방송으로 생중계하며 JTBC에서 토요일 오전 7시 30분(1/30, 2/6, 2/13, 2/20) 1시간씩 4회 특집 편성된다.
대회 총규모는 1억 5,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5,000만원, 준우승상금은 2,000만원이다. 3위는 1,200만원, 4위 800만원, 5위 600만원의 상금도 별도로 책정돼 있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씩이 주어지며 동률일 경우 승자승, 3인 이상 동률이 나올 경우 공동 순위로 상금을 똑같이 분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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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둑정신 |
｜ 2016-02-09 오후 5:3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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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명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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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황지존 |
｜ 2016-02-08 오후 8:39: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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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을 열기전만해도 이창호9단의 압승을 예상했는데 유9단에게 지고 20년이상차이나는 선배에게 밀리는 내용이라니 이창호9단의 빠른 기력저하가 우려되는군요 우승보다 이9단경기력이 너무 뜻밖인데 이런식이면 지지옥션배에 이창호9단이 들어가도 1승도 장담하기 어려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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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바기 |
｜ 2016-02-08 오후 7:3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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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수 너무도 아쉽습니다.
이창호 열렬 팬이라서 미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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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실수 |
｜ 2016-02-08 오후 3: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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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밥은 영원한 밥이다=서명인 어록에서. 그러니 이창호에게 졌고 조국수에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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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tman |
｜ 2016-02-08 오후 1: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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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자이상동률이면 상금을 나누게되어있습니다. 재대결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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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년이라네 |
｜ 2016-02-08 오후 12:0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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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면 삼자동률에 승자승도 맞물려 삼자 재대국 나올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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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tfre |
｜ 2016-02-08 오전 11:57: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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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배를메울때서명인이방심했네요,해설하던유창혁도 수가생기는지
모르고헛수를두었다고해설하던데,,,프로가둘때는 이유가있을텐데요
바둑은항상실수가승패를가를때가대부분이죠,끝날때까지
방심은금물이죠,,완벽한바둑은 이론상으로나 존재하겠죠
서명인의 분발을 기대해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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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자리 |
｜ 2016-02-08 오전 9: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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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배 하나 메우고 우멍하게 기다린 이창호표 더듬수의 극치...
보는 사람이 짜증나는데 서봉수는 심정이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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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깨비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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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 잘해라! 말투가 모두 싸가지...프로의 발끝에도 못미치면서 바둑의 신쯤되는 싸가지 말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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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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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에 꼼수란 것은 없습니다. 상대방이 못본것은 큰 실수이지요.
몰래 자기혼자만 아는곳에 둔다면, 할말이 없으나, 수만명의 눈이
보고 있는데, 낚시로 치부하는 것은 아니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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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kdltkdl |
｜ 2016-02-08 오전 6: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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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 승부가 기다려지네요.
승패를 떠난 좋은 모습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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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emosu |
｜ 2016-02-08 오전 4:4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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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보기 드문 박진감 있는 대국들임니다.
특히나 오늘 저녁에 벌어질 조서대결은 참으로 기대됨니다~~!
이번 대회의 우승향방은 마지막 날 조치훈,이창호전이 되지 않을지 모르겠슴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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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nbest |
｜ 2016-02-08 오전 3: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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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만은 질 수 없다는 조서대결, 점점 더 재밋어집니다
어쩌면 3승1패의 3자동률도 나올 수 있겠습니다.
근데 (동률인 경우) 승자승이 무슨 뜻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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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emo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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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같은 승률자라면,그중에서 진 사람이 이긴 사람을 넘어서지 못한다는 뜻이지요~~!즉,이창호는 유창혁에게 졌기 때문에 같은 승률이라면,우승이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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