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제도 놀랐다 ‘어느 쪽이 인공지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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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도 놀랐다 ‘어느 쪽이 인공지능이야?’
구글 인공지능 '알파고' 소식을 들은 중국바둑 일인자 커제의 반응
| 김경동 2016-01-29 오후 06:22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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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인공지능 바둑 소식에 중국바둑 일인자 커제 9단도 놀랐다.
1월28일 세계적 권위학술지인 <네이처>는 구글의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AlphaGo)가 5-0으로 중국프로기사 2단이면서 유럽챔피언인 판후이를 꺾었다고 발표했다. 또 12억원(100만 달러)을 걸고 3월에 이세돌 9단에게 도전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전 세계가 들썩였다.
이 소식을 접한 커제는 “흑백을 확인하지 않고 인공지능 알파고와 판후이 2단의 기보를 봤다. 어느쪽이 인공지능이고 어느쪽이 판후이 2단인지 알 수가 없었다. 사람과 사람이 둔 것처럼 보였다”면서 “(알파고는) 버릴 곳은 버리고 버릴 곳은 버리고 물러날 곳은 물러나는, 아주 균형적인 기풍이었다. 이전에 일본 인공지능 바둑프로그램 젠(zen)은 간혹 난데없이 이상한 수를 두기도 했는데 알파고한테서는 전혀 그런 면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어디가 중요한지 알고 있었고 흐름도 끊기지 않았다. 정말 대단하다.”고 말했다.
▲ 28일 저녁 열렸던 구글 딥마인드의 프레스 브리핑 장면. CEO 데미스 하사비스와 데이비스 실버 리서치 사이언티스트가 간략하게 인공지능 알파고를 소개하고 한국기자들과 질의응답했다.
하지만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승부를 두고서 예측은 한쪽으로 쏠리는 분위기다. 세계최강 이세돌 9단이 모든 판에서 이긴다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긴장감을 주는 치열함은 없고 싱겁게 끝날 것이라고들 한다.
최철한 9단은 “판후이 2단이 판판이 초반에 망했다. 그러는 바람에 알파고가 난전에 강한지 아직 파악이 어렵다”고 했다. 한국기원의 양재호 사무총장 역시 “컴퓨터가 한 두 경기를 이길 수 있겠지만 모든 대국에서 이세돌을 앞서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규병 9단도 "알파고가 프로 기사들과 상대하려면 2~3점을 먼저 깔고 두는 접바둑이 적당해 보인다"고 평가하며 컴퓨터가 프로기사의 벽을 넘는 것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국내 전문가들은 대체로 이 같이 이세돌의 승리를 예상했다.
커제는 “내가 볼 때 프로 입단 직전의 실력이다. 비록 프로 수준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프로에 아주 근접한 실력이다. 어느 것이 인공지능 프로그램인지 몰라보겠다는 자체가 아주 놀라운 것이다. 다섯 대국만으로 단점을 잘 찾아낼 수 없었는데 이는 상대 판후이 2단이 제대로 실력 발휘를 못했기 때문일 것 같다.”고 평가했다.
●○ '인간 대표' 이세돌, 구글 AI와 '100만 달러' 놓고 대결 ☞ 보기 클릭
●○ 학습하는 인공지능, 이세돌에게 도전장 ☞ 보기 클릭
판후이는 누구인가. 중국에서 태어나 중국기원소속 프로기사가 됐지만 주요 활동 무대는 유럽이었다. 2013~2015년 유럽챔피언을 지냈다. 중국프로바둑계에서 뛰지 않은 지는 오래됐지만 대략의 실력을 가늠하기 위해 굳이 중국랭킹을 알아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현역 401명 가운데 298위에 올라 있다.
유럽에서 활동하다 보니 정상급 프로기사와 대국할 기회도 없었다. 커제의 언급을 따르면 ‘아마추어 정상급’의 실력이다. 아마 정상급 기사가 이세돌 9단을 이긴다? 불가능하다고는 할 수 없어도 번기 승부라면 우승 가능성은 희박하다. 더구나 거액의 상금까지 걸려 승부욕을 자극하는 상황에서 세계최강 이세돌이 상대라면 더욱 그렇다.
커제는 ‘인공지능 vs 판후이’ 대국에 대해 찜찜함을 감추지 못했다. 커제는 “나 역시 당연히 알파고와 몹시 대국해 보고 싶다. 물론 돈 때문이 아니라 도대체 어느 정도의 실력인지가 궁금해서다. 알파고와 판후이 2단의 다섯 대국에서 판후이는 이상할 정도로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했을 뿐 아니라 어떤 판은 보기 민망할…(웃음).”라며 “심지어 고의로 져준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인데, 좌우당간 모를 일이다. 아마도 오랫동안 바둑을 두지 않은 것 같다. 나만이 아니고 만나는 중국프로기사들이 죄다 인공지능 알파고와 대결하고 싶어 하더라. 아니 바둑 좀 안다는 사람들도 모두 알파고와 승부를 겨뤄보고 싶어할 것이다. 내가 둔다고 하면, 아주 자신 있다. 나중에 알파고가 더 실력이 는다면 몰라도 현재로선 그렇다.”고 말했다.
“고의로 져준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인데”라는 대목에 눈길이 간다. 설사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분명한 것은 최소한 커제 눈에는 알파고의 상대에게 허점이 많아 보였다는 점이다.
이번에 대결에 대해 커제는 “5번기이 확정이라면 승부는 이세돌 9단의 승리를 의심할 여지가 없다. 하지만 알파고가 판후이 2단랑 둔 바둑은 지난해 10월에 둔 것이라던데, 반년이 더 지났다면 아마도 더 발전하지 않았을까. 학습능력이 있다고 하잖나. 그렇더라도 지금까지의 상황만 놓고 볼 때 조심스럽게 이세돌 9단의 승리를 예상해 본다. 아마도 정선 혹은 역으로 덤을 주는 정도의 실력 차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향후 알파고의 발전가능성에 대해서 커제는 “예전에 갖가지 인공지능 바둑프로그램을 연구해 보았다. 일본의 젠(ZEN)은 현재 프로기사와 넉점, 다섯점 정도의 치수이다. 그런데 이번 인공지능 프로그램인 알파고는 중국프로기사를 호선에 이겼다. 비록 유럽챔피언이지만(웃음)…. 아무튼 질적인 발전이 이뤄졌다. 나도 놀라서 사회망서비스에 퍼날랐으니까. 다들 놀라더라. 나는 다른 사람에게 자주 약간의 허풍을 섞어서 말한다. 바둑은 장기와 달라서 컴퓨터가 한동안 사람을 이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해왔다. 사람들 대부분 인공지능이 프로기사를 이기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더랬다. 유럽이든 그 밖의 국가이든 막론하고 말이다. 그랬는데 충격이다. 적어도 10년은 걸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추세로 봐서 2~3년 이내에 (알파고가) 최정상급의 실력에 도달하지 않겠는가.”라고 말했다.
이번 대결의 가장 중요한 승부 요건은 대국조건이다. 대국조건이 정해지지 않았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서는 일반 세계대국과 동일하게 시간제한, 덤 등에 대한 규정이 같아야 할 것이다. 알파고에게 수읽기를 하는 시간은 5분이든 30분이든 거의 같을 것이다. 하지만 이세돌에게는 엄청나게 다른 것이다. 만약 속기로 둔다면 이세돌이 불리할 것이고 제한시간이 길다면 이세돌에게 다소 유리할 수 있다.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세계대회와 동일한 시간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사람이 바둑을 두는 데에는 감정적이거나 외적인 승부에 많이 작용한다. 하지만 알파고는 감정이나 외부적인 요인에 흔들릴 염려가 없다는 점이나 실수가 거의 없다. 이런 건 이세돌보다 유리한 요소다.
인공지능 알파고의 도전을 받아들인 이세돌 9단은 “구글 딥마인드가 개발한 인공지능과 대결하는 영광을 안아 기쁘다. 바둑 역사에서 중요한 경기라고 판단해 도전을 받아들였고 승리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결은 승패를 떠나서 바둑계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알파고가 이미 놀라운 단계에 이른 상황이지만 만약 정말로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이세돌 9단을 꺾고 승리를 거둔다면 엄청난 변화가 예상된다. 심지어 바둑을 계속해서 두어야 할 것인가 고민하는 이들도 생기지 않을까. 이세돌 9단이 이긴다면 그런 긴장감은 시기적으로 다소 늦춰질 수 있을지 모르지만 충격 여파는 여전히 대단할 것이다. 3월 대국이 시작될 때까지 ‘이세돌 vs 알파고’을 둘러싼 열기는 식지 않을 것 같다. [신화통신사 한국주재기자=김경동(전 사이버오로 컨텐츠팀장)]
* 인공지능 vs 프로기사
제한시간 1시간, 초읽기 30초3회 덤7집반
▼ ○알파고(인공지능) ● 판후이 프로2단 백2집반승
▼ ●알파고(인공지능) ○판후이 프로2단 흑불계승
▼ ●판후이 프로2단 ○알파고(인공지능) 백불계승
▼ ●알파고(인공지능) ○판후이 프로2단 흑불계승
▼ ○알파고(인공지능) ● 판후이 프로2단 백불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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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nec |
｜ 2016-04-11 오후 6: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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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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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롯 |
｜ 2016-02-20 오후 12: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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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바둑팬에게 인공지능 바둑이 있다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속히 제품으로 판매되어 인공지능과 심심할 때마다 두어봤으면 합니다. 제품이 나오길 학수고대하면서... (그러나 비싸면 구입하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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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의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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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야 알파고가 인터넷에서 수많은 강자를 90% 이상 승률로 물리첫잔아,,,공부좀해라 오빠야,,, 알파고 가격 750억원이다,,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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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wtbf |
｜ 2016-02-02 오후 4: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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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이세돌9단을 인간대표로 뽑은 이유는 2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지난 10여년간 이세돌9단이 최고의 기사였고, 두번째는 구글이 중국에서 검색엔진사업을 철수한 상태(2013년)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구글이 중국시장에서 철수하지 않았고 계속 활발한 영업활동을 하고 있었다면 아마도 현 시점의 최강자라고 할 수 있는 커제를 선택했을 겁니다. 그쪽이 광고효과가 더 컸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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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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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요 마자요,,,,만표 찍어드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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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
｜ 2016-02-02 오전 6:5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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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기보 저장하는 방법 가르쳐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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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tzz522 |
｜ 2016-02-01 오후 2: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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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계를 위해서도 이런 위험대결은 피하는것이 맞다 솔직히 이세돌도 이길 가능성이 없다
구글이 백만불을 내걸때는 확신을 갖고 있다는것이다 그동안 이세돌 기보를 엄청 학습했을터인데 만에 하나 세돌이 진다면 바둑의 인기는 급전직하는 퇴보할것이며 직업바둑인들이 생활고 시달릴것이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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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wt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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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게 있어서 100만불은 큰 돈이 아닙니다. 져도 그로 인해 파생되는 이익이 엄청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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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장문단수 |
｜ 2016-02-01 오후 12: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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놓아보기 해보니까 솔직히 장난 아니네 3.1 예상해 본다
진짜 장난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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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산대봉 |
｜ 2016-02-01 오전 9: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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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웨이제한테는 계속 깨지면서 세계최강이라고 하기엔... 좀 더 경력을 쌓고 나서야지.. 떽.. 머리에 피도 안마른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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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뽀삐3 |
｜ 2016-02-01 오전 12: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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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알파고가 2판정도 이긴다면, 후폭풍이 몰아치지 않을까. 기계가 운전수의 밥줄을 끊어놓더니, 이제 프로기사의 밥줄까지 넘보는 시대가 오는거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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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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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곧 그럴날이 오곗지 그날이 오면 바둑도 끝이다 그전에 죽던가 실컷두던가 하자ㅡㅡㅡ앙그러냐 친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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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수만 |
｜ 2016-01-31 오전 10:1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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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는 이세돌처럼 한 10년 이상 정상에 서고 세계대회도 세돌급은 아니라도 한 10개 이상은 골고루 딴 다음에 이세돌하고 자기랑 비교를 하던지 말던지 해라. 자국대회 석권도 못하면서 한 1~2년 잘 나간다고 깝치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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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fgsa |
｜ 2016-01-31 오전 8:2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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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프로그램은 한중일 세나라에서 먼저 시작한 거 아닌가? 결론은, 동양대가리는 서양머리를 못따라간다는게 증명된 거로군~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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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은 |
｜ 2016-01-30 오후 1:29: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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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만으로 보면 커제가 이세돌보다 떨어지지는 않겠지만, 이런 이벤트에는 무엇보다 브랜드가 중요하다. 세계대회 우승 숫자나 영향력으로 보면 아직도 이세돌 브랜드가 세계 최고는 맞다. 이번에 이세돌이 이기고, 다른 프로그램이 새로 개발됐을 때도 커제가 계속 세계 최강자 자리를 지키고 있다면 그 때는 커제에게 순번이 돌아올 수도 있을 것이다. 아쉬워 말고 이세돌 응원하면서 기다려 보길 바란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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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light |
｜ 2016-01-30 오전 1:37: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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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 너도 먹고 싶냐? 아마 올해부턴 힘들 것이다.
그리고 바둑이 우리 조상이 만들었든 말든 중국것이라 한들 무슨 상관이냔 사람들이 있는
데..참.. 바둑을 예로 들자면 가령 몇 백년후에 조 훈현 이창호 이세돌이 중국인이다라고
중국인이 주장을 한다고 생각해보세요. 그땐 당신은 없겠지만 당신 후손들은 이런 생각을
할 수도 있죠. 그럼 그렇지 뭘. 우리가 뭘 제대로 할 수 있겠어. 광개토대왕도 중국인이라
며~.라고 말이죠. 바로 정신적 노예죠. 일본이 괜히 대한제국을 강점하고 조선사 편수회를
만든 게 아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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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lmoo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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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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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ash |
｜ 2016-01-30 오전 12: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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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후이는 또 괜히 인공지능이랑 붙어서 5판 죄다 져가지고 여기서 까이고 저기서 까이고 치이고만 다니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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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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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받앗잔아,,,,까인 댓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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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랑깡숑 |
｜ 2016-01-29 오후 11:2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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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왜 인간은 로봇이나 인공지능을 적이나 위협으로 판단하고 지지 않기를 바랄까요?
그런 고정적 편견이 되게 재미있는 거 같아요. 무엇이 어떻게 변해가도 내가 지금 인간의 보
편적 특성이라고 믿고 있는 이것만은 기필코 수호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믿는 관념. 그게 흥
미로워요.
그리고 다른 얘기로 전 프로기사 혹은 사람이 두는 바둑이 재미있는 이유는 완전함의 기준
에서 봤을 때 뛰어나기 때문이 아니고 오히려 모자라기 때문이라고 봐요. 기풍이라 함은 개
인의 모자람과 그로 인한 치우침과 실수 덕분에 등장할 수 있는 거 같고요. 그런데 우리는
그 모자람을 오히려 뛰어난 개성으로 인식하고 있는 거죠. 그러니까 바둑이 계속 그렇게 유
희로 존속했으면 하는 관점에서 봤을 때는 인공지능이 인간을 못 이겨주는 게 좋을 거 같고
요, 도덕적 관점에선 누가 이기든 전혀 문제될 게 없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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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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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거죠....
기계가 인간을 지배하는 터미네이터 시대가 곧 온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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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이일등 |
｜ 2016-01-30 오전 2:16:00 [동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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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vs AlphaGo>
결과는 3월이 되면 나오겠지만,
그전에 <이세돌 vs AlphaGo>라는 타이틀(표제)에서 느끼는 2가지에 대해서 쓰려 합니다.
첫째는, 이창호 9단, 구리 9단, 커제 9단이 아닌 이세돌 9단이라는 점입니다.
지난 10년간 가장 위대한 바둑기사로, 이세돌 9단이 google에 의하여 뽑혔습니다.
정말 자랑스러운 일이고, 이세돌 9단은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인사가 될 것 같습니다.
둘째는, AlphaBaduk, AlphaWeiqui가 아닌 AlphaGo 라는 점입니다.
바둑을 영어로 쓰면, Baduk(한국), Weiqui(중국), Go(일본)인데,
바둑을 서양에 가장 많이 알린 일본의 Go가 AlphaGo라는 이름에 들어 갔습니다.
AlphaBaduk이 되지 못한 것에 아쉬움을 느낍니다.
제가 해외(미국)에 살면서 느끼기를,
우리의 유명한 인삼이 insam이 아닌 ginseng으로 불리는 것이 안타까운데,
우리의 김치가 kimchi이어야지, kimuchi(기무치, 일본식 발음)이거나 다른 이름으로 불리우면 안 되겠습니다.
어쨌든, 바둑보급에 한발 앞선 일본의 Go가 AlphaGo라는 이름에 들어 갔습니다.
3월에 우리의 이세돌 9단이 인간을 대표하여
AlphaGo라는 바둑 프로그램을 3 : 빵 으로 이겨주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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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벙덤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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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을 Go라고 하는 것은 日本ㅌ이 가장 먼저 바둑을 西洋에 傳했기 때문입니다. 보통은 Oriental Go라고 말합니다. 단수를 Atari라고 일본어로 표기하는 것도 韓國이 바둑을 늦게 補給하였기 때문입니다. 바둑을 Go라고 하는 것에 失望할 것이 아니라 韓中日臺 4國이 "規則"부터 統一하는 것이 先決課題입니다. 그런데 네 나라가 自己 主張만 하다가 失敗할 것입니다. 그러니 바둑의 世界化는 遙遠한 것입니다. 嗚呼痛哉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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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잽 |
｜ 2016-01-29 오후 9:0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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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파고의 설계 원리를 속속들이 아는 자의 말씀ㅡ
카이잽■● 3천만 판이 입력돼 매 수마다 가장 유사한 판 중 다음 착수 후 이긴 판의
수를 따 라 가도록 AI가 설계됨 ㅡ AI에 입력된 통상적인 대국 형태를 탈피해야 인간
승ㅣ입력 이란 AI에 판을 기억시키는 컴 작업 ■□●○카이잽의포석제1원리ㅡ변에빈
곳이남아 있는한모든돌들은서로1칸이상떨어 져야한다*마늘모는2칸간격ㅣ 그원리
에따라붙이 면손빼판을최대한어지럽히는수뿐. 아니면; 2016년3월모일은ㅡ프로바
둑제삿날ㅣ그 제삿날후올해삼성배LG배를각120억원짜리기전으로만들어봤자아무
런의미가없군 ㅣAI는낡은정석수순들로완전무장ㅡ구글이이런수작할줄알고지난시
월에그포석원리 를창제 한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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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이잽 |
｜ 2016-01-30 오전 3:5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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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토 결과, 딥마인드의 알파고는 거의 완벽ㅡ 따라서 아래 카이잽의 글은 취소함
■● 알파고는 인간의 착수가 기억된 (조각맞춤) 3천만 판에서 벗어난 수가 나오면
떡수로 알고 손빼도록 설계돼ㅡ 어떤 고수라도 인간은 못 헤어남
■● 100만 달러 헐값에 전세계 바둑계가 초상 치르게 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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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로뒤태 |
｜ 2016-01-29 오후 7:24: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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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가 못내 아쉬워 하는군요..... 5번기 12억 상금이 걸린 대국이 자신이 아닌 이세돌. 이9단
은 대단히 축복받은 기사입니다. 구리와 10번기에 이어 2번째. 인생에서 쉽지 않은 찬스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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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6-01-29 오후 7:08: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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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가 인간을 넘어섰다고 장담 하려면 한시간 대국으로는 어림없고
적어도 3시간 바둑이나 5시간 바둑을 두어야 한다
3시간 5시간 바둑으로도 컴퓨터에게 프로기사가 진다면 일본같이 이틀걸이 바둑도
두어보아야 한다
그래야 어느정도 컴퓨터가 인간을 이긴다 장담할거 아닌가
이틀걸이 바둑도 인간이 안된다면 막부시대같이 한달간 한판 두는 바둑도 두어보고
그래도 안된다면 인간이 기계를 이길수 없구나 장담할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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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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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발상이 좋습니다
바둑 켐퓨터가 많이 좋아졌군요.
켐바둑의 특성을 먼저 연구하는 것이 중요 할 것 같습니다.
저는 이세돌9단의 승리에 한 표 할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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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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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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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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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발전을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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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자리 |
｜ 2016-01-29 오후 7:13: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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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는 어리지만 하는 말에 깊이가 있다.``조심스럽지만``이세돌 9단이 이길 것으로 본다.조심스런 이유는 판후이와 둔 후 6개월 후이고 알파고가 학습능력이 있기때문이란다.이에 반해 한국의 기사들은 단박에 프로에게 2,3점 수준이란다.그렇게 말하는 한국기사들은 판후이를 최소한 3,4점 이상 접을 실력(프로에게 2,3점 접을 실력인 알파고에게 판후이가 5연패했으므로)이라는 말이 되는데 정말 그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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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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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예리하십니다. 커제가 조금씩 성숙해져 가는 것 같습니다. 중국 기사이지만 커제의 혜안이 빛납니다. 6개월이면 눈부시게 업그레드돼 있으리라 봅니다. 알파고는 결코 만만한 상대가 아닐 겁니다. 물론 이번엔 이세돌 프로가 무난히 이기리라 조심스럽게 내다보지만 방심은 금물입니다. 하여간에 구글의 홍보전략이 놀랍습니다. 벌써부터 한중일 바둑 애호가들, 아니 전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는 성공했으니까요. 하긴 뭐 구글 전체의 광고 홍보비를 봤을 때 백만달러는 미미한 액수겠죠. 그런데 대자리님께서 지적하셨다시피 정작 우리나라 프로기사들은 거의 대부분 알파고의 실력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네요. 이세돌 9단이 잘 알아서 하겠지만 모든 돌발변수를 예견하고 대비해야 할 겁니다. 악! 12억! 이세돌! 현대기단 역사상 최고의 풍운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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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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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는 컴퓨터 알고리즘의 특성을 파악하고 있는 듯.... 이세돌도 충분히 이 알고리즘의 특성을 연구해야 이길 수 있을겁니다.
3월 승부의 승자에게 돈을 건다면.....
이세돌에게 걸기가 확실하지만은 않은 듯.... 뭔가 느낌이 좋지 않아.....
(이세돌이 이겨도 어차피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 듯..... 1-2년 내로 바둑도 체스처럼 컴퓨터가 세계 최강이 되는 것이 당연해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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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no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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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은 그 쌍욕을 해대며 글을 올리던 사람같지않군요. 역시 인간은 깊은 심연이
있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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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의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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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이 욕쟁이? 라꼬요? 흠 그렇쿠나 조심해야지 욕 안무글라카모,,, 사실 욕 안하모 먼재미로 사나요..욕도 국어사전에 등록 햇응게 써야 하는게 옳타고 봄니다,,지송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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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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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는 최근에 이세돌이 이긴다에 "자신의 전 재산을 건다"라고 했습니다. 보는 시
각이 다를 뿐 커제만을 치켜세우고 국내기사들을 평가절하하는 것은 그다지 옳지않
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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