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서 두는 바둑을 아시나요
길 위에서 두는 바둑을 아시나요
월간 『바둑』 11월호 출간
[신간안내] 오로IN  2015-10-26 오후 06:03   [프린트]
▲ 11월호 표지 모델은 새롭게 바둑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김장훈이 장식했다.


정통바둑매거진 월간 『바둑』 11월호가 출간됐다.

이번호 커버스토리에서는 신임 바둑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김장훈 씨를 만나 바둑과의 인연을 비롯해 바둑홍보대사로서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이세돌의 나홀로 4강 진출로 끝난 삼성화재배 본선 16강, 8강전을 비롯해 2년 연속 우승컵을 안은 오카게배 국제신예대항전과 시니어를 가볍게 제압한 아가씨들의 지지옥션배 우승, 마지막 시범종목으로 치러진 전국체전 소식 등을 생생한 영상화보로 조명했다.

더불어 한국기사로는 유일하게 삼성화재배 4강에 진출한 이세돌 대 장타오전과 시니어의 수문장 유창혁을 눕힌 여걸 박지연의 대국, 세계 여자 최강을 다투는 최정과 위즈잉의 라이벌전 등을 맛깔스런 관전기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제8회 노사초배 바둑대회를 맞아 20년 만에 다시 찾은 노사초 국수의 생가와 90세가 되도록 변함없이 그곳을 지키고 있는 며느리 이정호 여사를 카메라에 담았다. 또한 길을 오가는 누구든지 편하게 바둑을 즐길 수 있는 길거리 바둑인들의 사랑방 ‘길기원’을 단독 취재했다.

이밖에 무한 경쟁시대로 접어든 최근 바둑계를 다른 한국현대바둑 70년사, 반집이 가른 15년 사제대결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세기의 명승부, 사비를 털어 신예바둑대회를 창설한 목진석 九단의 인터뷰, <기자방담> 등의 흥미로운 읽을거리와 <홍민표의 형세판단> <국가대표 연구회 리포트> <타임사활> <도전! 아마단급> 등의 실속 강좌가 애기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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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골수로 ｜  2015-10-27 오후 4:47:00  [동감0]    
한글전용은 세종대왕의 뜻을 어기는 이단이군요. 참..
원술랑 ｜  2015-10-26 오후 8:13:00  [동감3]    
아 벌써 11月號인가. 반갑다! 지난 8月號부터 구독하고 있다. 내친김에 가까운 서점에 들러 얼른 사 봐야겠다. 大韓民國 현대바둑 70년사의 아름다운 러브 스토리?를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내가 처음 月刊 <바둑誌>를 사 본게 8월號였다. 목발에 의지한 채 오렌지빛 레드 화성시코리요팀 유니폼을 입고 만면에 미소를 머금은 최철한 선수가 表紙를 화려하게 장식했고 9月號에는 20세기 大韓民國 바둑의 양대산맥 조훈현, 조치훈 선생의 다정하고 화기애애한 포즈로 훈훈한 매력을 과시했고 10月號에는 미니 세계기전 TV아시아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해 世界棋壇에 화려하게 부활한 盤上의 至尊 이세돌의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발산한 데 이어 11月湖의 表紙 주인공은 영원한 닉네임 기부 천사 김장훈 씨가 실렸다. 선 굵은 외모에 인간미가 물씬 풍기는 현역 인기가수 김장훈 형님은 분명 전형적인 호남형의 얼굴이다. 한마디로 부럽다. 계절은 서서히 늦가을로 접어들즘 이제는 이브 몽땅의 <枯葉>과 가을의 전설 <브람스의 旋律>을 들을 때이다.
박타령 원술랑 님의 글 좋습니다. 필력이 훌륭하십니다. 게다가 한자까지 섞어 쓰니 글 읽는 재미가 더 좋습니다. 어떤 분들은 한자 쓴다고 뭐라 하는데, 한글전용 글은 너무 단순해서 읽기가 지루합니다. 한글로만 적힌 글은 시각적으로 강조되는 곳이 없어서 참 심심합니다. 영어의 로마자는 문장과 고유명사의 시작이 대문자라서 그나마 강조점이 있어서 덜 지루하지요. 한글전용 글은 그야말로 졸립습니다. 그래서 국한자혼용이 좋지요. 세종대왕이 쓰신 글들은 다 국한자혼용 또는 국한자병용이지 한글전용은 없습니다. 우리는 세종대왕이 가르쳐준 대로 국한자혼용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걸 시비거는 것은 곧 세종대왕에게 시비거는 것과 같습니다. 한글전용은 세종대왕의 뜻을 어기는 이단입니다. 이단은 나쁩니다. 이단들이 정통파에게 시비거는 것은 세상이 거꾸로된 것입니다.  
선재동자 헐...  
원술랑 박타령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선생님의 高見에 전적으로 同感합니다. 우리의 자랑스런 순우리말은 더욱 갈고 닦아야 겠지만 國語 漢字語는 반드시 漢字로 標記하는 것이 올바르지 않나 생각합니다. 아주 쉬운 漢字語라도 漢字로 標記하면 뜻이 분명해집니다. 일례로 "명실 공히"라는 단어도 "名實 共히"로 標記하면 뜻이 정말 확연해지지 않습니까? 물론 漢字라고 表意文字的 성격만 있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表音的 기능도 있다고 보지만 漢字語를 漢字로 標記하면 그 뜻을 100% 확실하게 알 수 있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저 또한 國漢字混用만이 우리의 순우리말과 漢字語를 적확하게 사용하는 데 있어 최선의 방법이라고 확신합니다. 진정한 모국어의 사랑은 순우리말과 漢字語의 뜻을 정확히 알고 이를 잘 구사하는 데 있습니다.  
현묘구현 세상엔 참 별놈들 다 있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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