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혁, 연타석 홈런! 낮에 나현, 밤은 오유진에게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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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 연타석 홈런! 낮에 나현, 밤은 오유진에게 승리
다음 17국 여류팀 출전 선수는 김채영
| 박주성 2015-09-15 오후 09:52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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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니어팀 유창혁 선수가 오유진을 막았다. 벼랑 끝에 몰린 시니어팀의 마지막 희망이다. |
"어려웠어요. 공격에 실패해서 망한 바둑이었는데…. 아직 (상대 선수들이) 많이 남아서 소감을 말하긴 이릅니다."-지지옥션배 대국을 마친 후 유창혁 선수
15일 낮에 열린 명인전 예선에서 나현을 꺾은 유창혁은 밤에 벌어진 지지옥션배에선 오유진을 막아 시니어팀의 마지막 등불이 되었다 . 유창혁의 승리 소감은 두 대국 모두 "아직 많이 남아서…"였다. 실제로 명인전은 이제 예선 3회전을 치렀고, 지지옥션배도 상대 여류팀에 일곱 명의 선수가 남아있다.
9월15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9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16국에서 시니어팀 유창혁이 여류팀 오유진 선수(한국바둑고등학교 1학년)를 상대로 242수 만에 백불계승을 거뒀다.
다음 17국은 9월21일 오후 7시부터 열린다. 여류팀 다음 출전 선수는 김채영. 지지옥션배는 모두 사이버오로 대국실을 통해 수순중계하며 아이폰,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OS 기반 스마트폰에서 <오로바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관전할 수 있다.
제9기 지지옥션배는 여류팀과 시니어팀에서 각각 열두 명의 프로기사가 나와 맞붙는 단체서바이벌 연승전이다. 여류팀과 시니어팀은 그동안 여덟 차례 대결을 펼쳐 2, 3, 5, 7기는 시니어팀이 1, 4, 6, 8기는 여류팀이 우승을 차지해 4-4의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어 양팀의 균형을 깰 이번 9기 대회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8기엔 여류팀이 12승6패로 시니어팀을 제압하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 참가대상은 1970년 이전 출생한 시니어기사와 전체 여자기사다. 각 팀 8명은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되었고, 본선시드는 6월 기준으로 시니어 랭킹, 여자 랭킹 1~3위가 받아 시니어는 조훈현ㆍ유창혁ㆍ서봉수, 여자는 최정ㆍ박지은ㆍ박지연이 나온다. 서능욱 9단과 김신영이 후원사 추천시드를 받아 출전했다.
팀 우승상금은 1억원. 3연승한 선수는 대국료와 별도로 2백만 원의 연승상금을 받고, 이후 1승을 추가할때마다 백만 원을 더 지급한다. 본선 대국은 모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매주 월ㆍ화 저녁 7시에 열린다. 제한시간은 각자 15분,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지지옥션배는 한국기원이 주최하고, (주)지지옥션이 후원한다.
○● 제9기 지지옥션배 출전선수
[시니어팀] 유창혁/ [탈락] 이홍열(1승)ㆍ강훈ㆍ김종수ㆍ서능욱ㆍ최규병ㆍ서봉수(1승)ㆍ문명근ㆍ나종훈(1승)ㆍ백성호ㆍ김영환(1승)ㆍ조훈현
[여류팀] 최정ㆍ박지은ㆍ박지연ㆍ김혜민ㆍ문도원ㆍ박태희ㆍ김채영/ [탈락] 김신영ㆍ이슬아(5승)ㆍ송혜령(2승)ㆍ오정아(2승)ㆍ오유진(2승)
▲ 2연승 중이던 오유진은 유창혁 앞에서 멈춰 섰다. 오유진은 한국바둑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이다.
▲ 유려한 '판짜기'로 상대를 제압한 유창혁. 다음 상대는 김채영 선수다.
▲ 국후 검토실의 복기 내용을 알려주는 홍민표 8단.
▲ 국후 한국기원 1층에서 만난 최명훈, 양건, 홍민표 등에게 축하 인사를 받는 유창혁 선수. 시니어팀의 마지막 남은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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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꽃 |
｜ 2015-09-17 오전 11: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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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년에 한가락 했던 분들이 세월의 흐름에 밀리는 것을 보면 아쉽지만
승부의 세계에서는 어쩔 수 없겠지요.
현 승단 제도를 이기면 계속 올라가고
지면 계속 내려가도록 바꾸면 어떻게 될까요?
동물의 세계에서 처럼 지는 기사는 사라지고
이기는 자만이 살아남는..
그리고 기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생각되면
적당한 선에서 명예롭게 은퇴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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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인의꿈™ |
｜ 2015-09-16 오후 7:5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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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 다들 정말 재미있는의견을 던졌네요 그럼 저도 아이디어 하나만 던져볼까요?? 연구생+아마최강팀vs여류기사팀vs시니어팀 농신배처럼 치렀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현실이 된다면 흥행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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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로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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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라 농심배 바둑 삼국지 시스템을 지지옥션배에 원용(援用)한다는 그 기발한 발상이 엔돌핀을 솟게하는군요. 충분히 실행에 옮길 만한 Good id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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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P |
｜ 2015-09-16 오후 5: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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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8연승은 놘~모르궸꼬~!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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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술랑 |
｜ 2015-09-16 오후 5:0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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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90年代 世界 메이저 大會 優勝컵을 거의 싹쓸이하다시피 했던 大韓民國 圍碁의 國家代表選手였던 분들이 女流 棋士들에게 판판이 受難(?)을 當하는 모습을 보니 왠지 모르게 火가 치밀어 오른다. 曺薰鉉 先生이 吳侑珍 選手를 相對로 奮戰했지만 力拔山氣蓋世 項羽와 맞서기엔 力不足이었다. 씁쓸한 웃음을 지으며 일어서는 曺薰鉉 先生이 애처롭게까지 느껴졌다. 萬感이 交差하는 듯한 老皇帝의 龍顔이 오늘따라 더 아프게 다가온다. 大韓民國 圍碁의 産婆役들이었던 시니어 棋士들을 이처럼 無慘히 짓밟아도 되는가! 시니어들의 盤上의 自尊心을 높여주지는 못할망정 나이 어린 女流 棋士들에게 受侮를 當하게 할 수는 없다. 이대로는 안 된다. 來年부터는 性對決보다 女流와 시니어를 半半씩 나눠 大會를 치뤘으면 좋겠다. 시니어의 마지막 남은 自尊心, 大逆戰의 勇士 劉昌赫 先生이 徐奉洙 先生의 眞露杯 9連勝 神話를 再現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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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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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님 한자를 올리려면 정확하게 올리세요 사이버오로에는 지적수준이 상당한 분들이 즐비합니다 오타이든 모르고 올렸던간에 속으로 웃는분들이 많을거에요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기에 지적하는겁니다 4째줄 :만감이 교차에서 交差는交叉입니다 奮戰에서 분 자는 알아보기가 어렵습니다 문맥으로 추정할뿐.. 이런 자가 많아서 눈이 쫌 피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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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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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올리다보니 오타 확인을 못했습니다. 바로잡아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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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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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쾌히 받아들이시다니..... 혹 화를 낼까 걱정했습니다. 관심과 애정표현은 천차만별입니다 푸근한 마음으로 계속 글 올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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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나이런 |
｜ 2015-09-16 오전 10:5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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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대 여류 시합은 바둑에서만 가능한 훌륭한 모습을 선사합니다. 그 자체로 낭만과 품격이 있습니다. 승패에 지나치게 몰입하시는 분들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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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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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와 아가씨의 대결'을 보고 싶어요. 할아버지가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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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한의사 |
｜ 2015-09-16 오전 10: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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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인, 조국수, 유왕위 모두 전성기야 대단했지만, 지금 보면 유왕위와 나머지 둘의 차이
는 큰 것 같아요. 그건 국가대표 감독이라는 최신바둑을 보는 현직에 있다는 거랑, 나이가
50 이전이라는 면이겠지요.
그리고 그 정도는 되어야 최신 여류기사들하고 붙는 재미가 보이네요.
다음에는 10회 특집이라도 좋으니까 바둑리그 감독 9명 + 조서유 해서 붙어봤으면 좋겠습
니다. 그러면 매 판이 재미있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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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충대충 |
｜ 2015-09-16 오전 10:05: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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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왕위 이미 재혼했습니다. 이상한 말씀들 삼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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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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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짭니까? 짝잃은 처지가 애처로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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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검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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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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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다리1 |
｜ 2015-09-16 오전 7: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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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 사범이 프로야구선수로 뛰는줄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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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5-09-16 오전 7:4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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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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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니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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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어이가 없는분이군요.
남의 가정사까지 왈가왈부에 그럴봐엔 결혼을 하지말아야 한다는 둥
막말이 넘 지나칩니다.
걍 당신가정이나 잘지키세요.
남의 가정 걱정말고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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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dak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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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분에게 한글을 깨우치도록 한 분이 원망스러울때가.....독학했다고 우긴다면 그냥 그렇게 사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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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벙덤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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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高句麗님 말에 別로 잘못된 것은 없다고 봅니다. 歷史上 最高의 惡妻로 꼽히는 크산티페는 그녀가 아니었으면 소크라테스가 그리스 最高의 哲學者가 될 手없었을 것이라고 或者는 말하지만 本人은 얼마나 괴로웠겠습니까? 물론 平生 돈은 벌어다주지 않고 쓸데없는(?) 空論만 펼치는 男便이 얼마나 미웠을까요? 크산티페가 아니었다면 소크라테스는 더 큰 業積을 남기지 않았을까요? 再婚, 이것은 本人의 判斷이 가장 重要할 것입니다, 그래야 덜 後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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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句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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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 눌러서 삭제 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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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句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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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을 덧 붙이자면 20대는 30대는 결혼해야 합니다 그래야 대를 이을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40되고 40되어서 아기 낳고 기르기는 늦었으니
과연 결혼이 꼭 필요한가 생각할 시점이라 봅니다
결혼한다고 꼭 행복한것도 아니고 결혼 안한다고 불행한 것도 아니더군요
결혼 잘못하면 오히려 그것이 불행의 씨앗이 될수도 있고하니
재혼하고 안하고는 본인의 판단이 제일 중요하다는 거죠
옆에서 자꾸 재혼하라고 부추키는 것도 듣는 사람이 자꾸 듣다보면 짜증이 날수도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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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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河東獅吼! 오로棋友들이여! 아내들이 獅子吼를 토해내도 힘내십시다! 하하! 先生님의 말씀에 全的으로 同感합니다! 러시아가 낳은 世界的인 大文豪 레오 톨스토이의 아내 소피아(映畵 "톨스토이의 마지막 人生"은 그들 夫婦사이에 均衡感覺의 妙를 살리려 했지만)도 天下의 惡妻(?)로 지금도 人口에 膾炙되고 있습니다. 東西古今에 偉大한 業績을 쌓은 人物들은 그에 따른 犧牲이 分明 있게 마련입니다. 高句麗님께서 상기 댓글을 削除措置하신 걸로 봐서 表現上 問題의 素地가 있었는지는 잘모르겠습니다. 愛棋家로서 劉昌赫 先生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에서라고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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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로검객 |
｜ 2015-09-16 오전 7:31: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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一枝梅 유창혁 사범이 차세대 여류 비밀병기 오유진을 격파하다! 요즘 韓國棋界의 상황으로 볼 때 사건이자 뉴스거리임이 분명합니다. 반대였더라면 오히려 반향(反響)이 덜했겠죠. 유창혁 9단과 오유진 2단, 현역 국가 대표 감독과 선수와의 대결 구도였기에 더욱 흥미 만점 대박이었습니다. 난해하고 의외성이 많은 승부일수록 관전자들을 들뜬 상태로 몰입하게 한 후 체내의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dopamine)의 생성을 촉진하여 사람을 행복감에 젖게 하지만 지나치면 중독에 빠지게 된다고 의학계 권위자들은 말합니다만 바둑은 중독성보다는 호적수와의 라이벌 의식이나 바둑 자체가 지닌 난해함을 타개하는 과정에서 오는 쾌감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즐긴다고 봅니다. 가위바위보로 시간 보내는 사람은 없지만 바둑으로 날밤 새우는 사람이 많은 이유도 그 중 하나겠지요. 제가 보는 지지옥션배의 관전 포인트는 여류들의 석점, 넉점 몽학훈장(蒙學訓長)이었던 시니어들이 그 제자뻘들과 대등한 조건으로 링에 오른다는 점이고, 그 승부의 저울추는 이미 균형을 잃었지만 시니어들이 얼마나 선전을 하느냐에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그 결과에 너무 일희일비할 것이 아니라 가뭄에 콩 나듯 하는 시니어들의 연승에 환호와 박수를 보내는 것이 팬들의 즐거움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젊은 여류들이 시니어들을 이기는 것이 한국바둑의 미래를 위해 바람직하고도 당연한 일이겠지요. 다음 주가 기다려집니다. 또 누가 압니까? 유창혁 사범의 선전이 고목개화(枯木開花)의 일과성에 그치지 않고 서명인의 진로배 9연승의 신화를 재현해 낼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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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벨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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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저를 포함해서 여러기우님들께서 응원하던 씨니어선수가 너무 무기력하게 지는 바람에 좀 화가나서 그렇지 ㅎㅎ.오늘 유사범의 유장한 반면운영, 예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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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벙덤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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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eat stuff!! 아주 좋은 글입니다. 全的으로 同感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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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ppiman |
｜ 2015-09-16 오전 6:2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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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한 후로 지금까지 홀로 유창혁....http://www.dogdrip.net/28324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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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light |
｜ 2015-09-16 오전 6:05: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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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병기 유창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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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경 |
｜ 2015-09-16 오전 2:27: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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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했다고 들은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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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凹凸居士 |
｜ 2015-09-15 오후 11:28: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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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을 꺾었다는게 심상치 않네. 어쩌면 예전 진로배 서봉수 신화가 재현될
가능성도 있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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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grante |
｜ 2015-09-15 오후 11: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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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범님도 인재 재혼하셔야죠.....
늙어가면 서로 기댈 수 있는 짝이 있으면 서로 위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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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破殺天皇 |
｜ 2015-09-15 오후 10:3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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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유창혁 사범이 두번 더이겨 3연승하면 이번에 참가한 여자선수들중에서 한명을 유선수가 골라 새장가가는 , 지목당한 여자기사는 무조건 절대 응해야만 하는 금번대회 특별추가 옵션베팅을 긴급제안~! ㅋㅋ 하 그러면 누가 더 독을 품고 필승으로 둘까?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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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r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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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하하하....농담이 지나치신 것 아닙니까? 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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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짝괭이 |
｜ 2015-09-15 오후 10:36: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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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전성기가 지났다지만 확실히 괜히 유창혁유창혁하는게 아니네요.
전 오히려 오유진프로 꺾었다는 것보다 나현프로를 꺾었다는게 더 관심이
갑니다. 나현프로면 한국바둑에서도 탑랭커인데 며칠전 삼성화재배에서도
아깝게 역전패당하더니 기어이 설욕을 했군요. 대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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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5-09-15 오후 10: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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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는 김채영이 나온다고 하는데 최정급은 아니더라도 김채영은 김혜민보다 약한편은 아닌지 김혜민이 안나오고 김채영이 나온이유
1 어차피 여류가 이기는거 시간문제니 유창혁9단에게 1승더 안겨주어서 체면을 세워주자라는 여유있는 마음이 있어서
2 이제 약한 상대를 내보내서 유창혁9단의 전력을 파악해서 최정이나 김혜민이 상대하기 쉽게 하기 위해서가 아닐까 추측을 해보았읍니다
2번 또한 여류는 언제든지 이길수 있다는 여유가 생겨서가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최정은 맨 마지막에 나오지 않을까 추측을 해봅니다 아니면 유창혁9단의 전력을 탐색하다가 이때 내가 나가면 확실히 마무리 할수 있겠다 싶을때 최정6단이 나설수도 있고
꼭 그렇다는 것이 아니라 혹 그런것은 아닐까 대강 추측해 보았읍니다
이런것을 추측성 기사라고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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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r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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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영 들으면 화나겠습니다. 오바 하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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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마의꿈 |
｜ 2015-09-15 오후 10:2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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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나현을 이길정도군요. 시니어팀의 대역전승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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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iuytrewq |
｜ 2015-09-15 오후 10:2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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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휴유증으로, 너무일찍 부인과 사별하여 가슴아프고
슬펏는데 모두 이겨내시고 한국바둑의 중흥을 위해
힘써주시고 노력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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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5-09-15 오후 10:2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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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바둑 안볼려 다가 유창혁9단이 이겨도 좋고 유창혁9단이 지면 시니어가 처첨하게 패한거 일찍 끝나서 좋다는 편안한 마음으로 대국을 구경했읍니다
이번에 1승한 것 만으로도 유창혁9단은 체면 치례를 했다고 봅니다
그런 면에서 유창력9단의 승리는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이제는 유창혁9단의 몫은 다했으니 다음 대국에 지더라도 누가 뭐라할 사람 없으니
편안하게 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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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지7 |
｜ 2015-09-15 오후 10:07: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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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일지매 유창혁~~!!
수년전부터 무너져 가는 한국바둑계를 개혁하여 다시 부활시키는데, 혁력한 공을 세우고,
이젠 바둑도 옛날 실력을 발휘하니 보기가 흐뭇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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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소리7 |
｜ 2015-09-15 오후 10: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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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사범님~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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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破殺天皇 |
｜ 2015-09-15 오후 10:31: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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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정말 잘 두던데..김영환 조훈현을 쓰러뜨린게 단지 상대의 막판요행실족에 힘입어서 라거나 그냥 운으로 이긴게 아니었음를 명확히 실증한 정말 짱짱한 한판. 감각 실력 내용으론 중국여자1인자 위즈잉보다 완연한 한수 위. 유사범님이 이기긴 이겼지만 내내 조마조마 심장 쫄깃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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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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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뿐 아니라 국가대표팀 생기고 여류가 상당히 강해진 거 같아요. 전에 루이가
왔을 때도 그랬지만, 여류는 자신들보다 더 센 상대가 있으면 노력해서 강해지는 거
같아요. 시니어는 그렇지 못하고... 그러니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차이가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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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破殺天皇 |
｜ 2015-09-15 오후 10:0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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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혁 화이팅~! 간만에 왕년의 녹슬지 않은 기량과 무공의 발출이 모처럼 참 설레였습니다 ^^ 아직 싸라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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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ungprau |
｜ 2015-09-15 오후 10:13:00 [동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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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사범님의 승리를 축하합니다.
그런데 한국기원은 프로기사로 하여금 어떻게 바둑을 하루에 두판이나 두게 하는지
진짜 이해가 안가네요. 그것도 중요한 대국들을..
생각들은 하고 사는건지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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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句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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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배는 유창혁9단 아니면 진행이 안되서 어쩔수 없지만 다른 기전은 일정을 바꾸어서라도 겹치지 않게 조정해야 하는거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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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co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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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소모가 훨씬 큰 프로야구도 더블헤더를 하는데 바둑은 하루에 두 판 두면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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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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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가 너무 못해서 설마 지금 유왕위가 나올 줄은 한국기원도 예상을 못 했겠지
요. 상대 대국자도 있으니까 이미 정해진 걸 미루기도 어려울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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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ungpr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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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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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ungpr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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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더블헤더는 상대방도 같이 두판 뛰기에 공평하다 할수 있지만 유왕위는 혼자 상대방 바꿔가며 더블 헤더 뛴거예요 이렇게 설명해줄까요 niccolas씨? 강자랑 권투 한경기 끝내고 내려왔는데 다른 선수와 타이틀 걸고 또 뛰라는것과 같은 경우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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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co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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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ungprau가 처음 제기한 문제는 형평성이 아니라 프로기사가 하루에 두 판이나 두느냐였는데...
그렇다면 형평성 측면에서 볼 경우 같은 날 결승까지 치르는 올림픽 종목(특히 권투나 유도 같은 격투기)에서 준결승을 먼저 치른 사람은 결승까지의 휴식시간이 더 길기 때문에 불공평하며 월드컵 본선 토너먼트의 경우 다음 라운드 진출 시 각 조별 국가의 휴식일이 길고 짧은 것은 너무 어이가 없는 진행이 되겠네요. 4년에 한번씩 열리는 세계적인 경기에서 말이죠.
어떤 경기에서도 운은 작용하는 것이고 연승전 두다 보니 하루 두 판을 뒀는데 그게 그리 큰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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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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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ungprau님! 기가막히게 적절한 비유십니다. 하루 한 명도 버거울 나이(50)에 강자 두 명을 상대하다니---둘 다 이겼으니 망정이지 졌다면 불공정 게임이라는 논란이 일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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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句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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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을 예로 들었는데 맞읍니다 준결승을 먼저 치른 사람이 유리하고 그만큼 불공평한 게임 맞읍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는 이유는 형편상 어쩔수 없이 감내하는 거죠 바둑도 준결승 먼저 치른사람이 결승전에서 유리한거 사실이고
그러나 유창혁사범님의 경우 다른 기전을 얼마든지 조정할수 있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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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co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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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형편상 어쩔 수 없다는 것'은 주관적이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형편은 사람마다 기준이 다를테니까요. 선수들의 컨디션이 우선인지 중계 일정이 우선인지 등등. 뭐 그걸 가지고 논하자는건 아니구요, 각자의 생각은 다를 수 있는데 고구려님처럼 서로의 생각들을 나누면 되지 wungprau가 건들거리며 대꾸하길래 적어봤습니다. 결혼에 대한 생각도 다 다를진대 밑에도 뭐가 그리 난리 법석들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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