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전 사령관' 서봉수, 최전방에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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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전 사령관' 서봉수, 최전방에 서다
이슬아의 패배. 다음 8국에 여류팀은 '송혜령' 출전
| 박주성 2015-08-17 오후 10:40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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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전사령관' 서봉수의 진군이 시작되었다. |
'승부'를 앞둔 서명인의 입은 무거웠다. 평소 바둑계 전반에 관해 기자들과 터놓고 이야기를 나누던 그답지 않게 골똘히 생각에 잠겼다가 한참 후에 한마디를 남긴다.
"한쪽만 이기면 재미없지. 어떻게든 끝까지 가야 하지 않겠어?"
이번 지지옥션배는 서봉수 9단이 오더를 낸다. 그런데 주장격인 서봉수가 본선 중반인 제7국에 출전을 자청했다. '여류팀의 연승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는 의미였을까? 야전사령관이 최전방 소총수로 나섰다.
돌을 가리니 이슬아가 흑이다. 첫 착점을 소목에 두자마자 서명인은 바로 걸쳐간다. 포석 없이 난전으로 가보자는 의미. 그 후 백의 행마도 아주 고압적이었다.
▲ 난전 유도에는 성공했지만, 이슬아의 빳빳한(?) 버팀에 우세를 장담하긴 어려웠다. 국후 서봉수는 "초반 진행은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패가 생기면서 바둑이 나빠졌다."라고 술회했다.
그런데 흑의 실수가 나왔다. 서봉수는 "귀에서 젖혔을 때 그냥 늘어만 줬어도(참고도 A) 백이 다음 팻감이 없어 난감한 국면이었다."라고 말한다. 실전은 중앙 패(세모 표시)는 흑이 해소했지만, 귀에서 새로운 패가 또 발생했고, 이를 기회로 백이 중앙을 장악해 승세를 잡는다.
▲ 복기에서도 귀의 젖힘에 대해 이야기했었다. 묘한 타이밍에 결행한 팻감공작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8월17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9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7국에서 서봉수 9단은 이슬아 3단을 상대로 285수 끝에 백7.5집승을 거뒀다.
국후 서봉수는 "대국에 나서면서 부담감이 컸다. (시니어팀이) 너무 많이 져서 좀 이겨줘야 하는데 여자기사들이 강해서……. 다음 대국은 최대한 가벼운 마음으로 두겠다."라고 말했다.
다음 8국은 18일 오후 7시부터 열린다. 여류팀 다음 선수는 송혜령 초단이다. 사이버오로는 지지옥션배 모든 대국을 수순 중계한다. 아이폰,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OS 기반 스마트폰에서 <오로바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관전할 수 있다.
제9기 지지옥션배는 여류팀과 시니어팀에서 각각 열두 명의 프로기사가 나와 맞붙는 단체서바이벌 연승전이다. 여류팀과 시니어팀은 그동안 여덟 차례 대결을 펼쳐 2, 3, 5, 7기는 시니어팀이 1, 4, 6, 8기는 여류팀이 우승을 차지해 4-4의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어 양팀의 균형을 깰 이번 9기 대회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8기엔 여류팀이 12승6패로 시니어팀을 제압하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 참가대상은 1970년 이전 출생한 시니어기사와 전체 여자기사다. 각 팀 8명은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되었고, 본선시드는 6월 기준으로 시니어 랭킹, 여자 랭킹 1~3위가 받아 시니어는 조훈현ㆍ유창혁ㆍ서봉수, 여자는 최정ㆍ박지은ㆍ박지연이 나온다. 서능욱 9단과 김신영이 후원사 추천시드를 받았다.
팀 우승상금은 1억원. 3연승한 선수는 대국료와 별도로 2백만 원의 연승상금을 받고, 이후 1승을 추가할때마다 백만 원을 더 지급한다. 본선 대국은 모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매주 월ㆍ화 저녁 7시에 열린다. 제한시간은 각자 15분,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지지옥션배는 한국기원이 주최하고, (주)지지옥션이 후원한다.
▲ 대국시작 10분 전 바둑TV스튜디오에 들어온 서봉수 9단. 얼굴에도 긴장감이 역력했다.
▲ 손목을 만지며 시동(?)을 거는 시니어팀 서봉수.
▲ 돌가리기 결과 이슬아의 흑이다. 흑으로 4승, 백으로 1승해 5연승을 거뒀던 이슬아.
▲ 이슬아의 첫 착점은 우상귀 소목이다.
▲ 세 귀를 텅 비워 놓고 바로 걸쳐간 서봉수. 초반 '난전 유도 작전'은 성공적이었다.
▲ '바둑 요정' 이슬아의 6연승 도전.
▲ 이슬아의 연승 돌풍으로 각 바둑사이트는 물론 월간바둑 기자까지 취재에 나섰다.
▲ 결과는 서봉수의 7.5집승. 이슬아의 끈질긴 추격전에도 무너지지 않았다.
▲ 돌아온 '승부사' 서봉수. 시니어팀 반전의 디딤돌이 될까? 다음 상대는 송혜령 초단이다.
○● 제9기 지지옥션배 출전선수
[시니어팀] 조훈현ㆍ유창혁ㆍ백성호ㆍ김영환ㆍ나종훈ㆍ문명근ㆍ서봉수(1승)/ [탈락] 이홍열(1승)ㆍ강훈ㆍ김종수ㆍ서능욱ㆍ최규병
[여류팀] 최정ㆍ박지은ㆍ박지연ㆍ김혜민ㆍ문도원ㆍ오정아ㆍ김채영ㆍ오유진ㆍ박태희ㆍ송혜령/ [탈락] 김신영ㆍ이슬아(5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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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se75 |
｜ 2015-08-18 오후 12:3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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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전노장 서봉수명인의, 대국시작때 표정 에 이슬아가 약간 주눅들진 않았는지..여하튼 슬아양 5연승 하느라 수고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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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석천무심 |
｜ 2015-08-18 오후 12:3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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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로 금메달딴 이슬아 아닙니까... 다시 본격바둑세계로 돌아와 주셔서 감사하고 이렇게 멋진 데뷔전을 보여줘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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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몽2 |
｜ 2015-08-18 오후 12: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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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서봉수명인께서 손목까지 풀며 친히 정벌에 나서시다니.. 슬아의 기세가 무섭긴 무서웠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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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센티 |
｜ 2015-08-18 오전 11:54: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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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가 더럽게 말많고 중언부언하는 정신없는 아이지만~그래도 저렇게 흥을 띄워주는 사람이 있어야 오로가 활성화되고 재미있어 짐 ㅋㅋㅋㅋ 고구려 나름 재미있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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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on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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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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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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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의 나이가 얼마나 많은지 모르지만., 환갑진갑 넘은 서봉수 사범에게 "사범/명인" 등의 존칭하나 더 붙이면 어떨까요? 동네 얼라 부르듯이 막내리까듯이 부르면 자신의 계급이 오르나요? 월급이 오르나요? 보기듣기 거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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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句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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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앞으로 서명인 서봉수9단 서사범 이런 식으로 부르드록 노력하겠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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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on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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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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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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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센티님, 들었다 놨다 떡주무르듯이....진짜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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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바기 |
｜ 2015-08-18 오전 11:0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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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아 잘 싸웠습니다. 승부사로서 계속 응원합니다.
지지옥션배 TV보고 바둑이 재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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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영전야愛 |
｜ 2015-08-18 오전 10:2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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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칼럼도 중요하지만 같은 칼럼을 보고 다양한 시각으로 평가 재단하는 여러 애기가
분들의 글을 읽는 재미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되네요 글솜씨 좋고 다양한 시각으로 바라 보시는 애기가 님들의 다양한 댓글 기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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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벨린 |
｜ 2015-08-18 오전 10:2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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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명인, 아직 한방 있으시네 ㅎㅎ 슬아는 적절한 타이밍에 한판 양보했네...얼굴도 예쁜데
하는짓까지 예쁘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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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흙 |
｜ 2015-08-18 오전 8:21: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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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하지만, 고구려 같은 분이 있어야 오로가 발전한다고 봅니다.말씀이 좀 많더라도 너그러히 이해해 주시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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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진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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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합니다. 다만 고구려님도 프로들에게 지나친 하대는 삼가셔야 된다고 생각 합니다.
사범 이상의 존칭이 고구려님 스스로의 격에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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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句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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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프로를 하대했나요? 하대하고자 한것은 아니고 편하게 부르다 보니 그렇게 되었네요 앞으로는 누구 누구 사범님 누구 누구 몇단 이런식으로 부르겠읍니다
그리고 저보다 나이 많이 적은 사람에게 자식이나 조카뻘 되는 기사에게는 이슬아 이런식으로 불러도 된다 봅니다
직접대면하면 당연히 사범님 사범님 하면서 스승대하듯시 깎듯이 대해야 하고요
저는 프로기사라면 국민학생에게도 반말 안하고 존재말 쓰는 사람입니다
나이가 적건 많건 프로에 대한 예우를 제대로 해주어야 바둑의 품격도 올라가는 것이거던요 즉 집안에서 가장을 존중해주어야 가풍이 서고 어른을 우습게 보면 그 집안의 품위도 내려가는 것과 같은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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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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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고구려님께서 프로 기사를 무시해서 조훈현, 서봉수라고 불렀을 리 만무합니다. 그 분들과 직접 대면해서 말하는 것도 아닌데 굳이 조훈현 국수님, 서봉수 명인님이라고 해야 할까요? 저도 한 때는 조훈현, 서봉수라고 부르다가 지금은 조훈현 선생, 서봉수 선생으로 부르고 있지만 호칭 문제는 각자가 알아서 할 일입니다. 제가 알기로 고구려님께서도 50대이신데 얼추 그 분들과 비슷한 세대가 아닙니까? 남이 뭐라고 하든 개의치 마시고 자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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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구 |
｜ 2015-08-18 오전 8:20: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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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아 선수 그동안 수고했어요. 잠시 공백에도 불구하고 유감없이 실력을 보여주었지요. 앞으로 크게 발전하여 남자프로에 버금가는 선수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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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원한꿈을 |
｜ 2015-08-18 오전 8:1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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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말 더럽게 많네 고구려 에효... 뭐가 그리 하고 싶은말이 많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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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인님 |
｜ 2015-08-18 오전 7:4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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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전이었다.
야전사령관의 연승을 기원한다. 다음 카페 서봉수를 좋아하는 사람들에 많이들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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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롯 |
｜ 2015-08-18 오전 5: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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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귀에서 흑이 막아서 한발 늦었군요. 저는 참 아쉽게 느꼈는데 역시 프로의 해설입니다. 여하튼 이슬아씨 잘 싸웠습니다. (저는 잘 싸워서 이긴 바둑이나 마찬가지라고 여겼는데.....) 오늘 저녁도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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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ngpan |
｜ 2015-08-18 오전 12: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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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는 더욱 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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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句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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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서봉수9단이 4연승은 해주어야 계속 흥미가 갈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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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5-08-17 오후 11:4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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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상금 나갈때마다 서봉수9단이 연승을 끊어 주어 연승상금 지켜주는데 강명주 회장님이 서봉수9단에게 감사하다는 뜻으로 한턱 크게 써야 할거 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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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r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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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수9단이 2번만 이기고 3번쩨 졌을때 말이 되는 것이지만.
3번이상 연승하면 강회장이 어케 말해야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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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句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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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수9단이 3연승하면 200만원 이슬아가 3연승 더하여 8연승하면 3백만원더 나갑니다
서봉수가 3연승한다고 해도 이슬아가 8연승한것 보다는 100만원 번거네요
서봉수가 4연승 5연승이 가능하다면 이슬아는 조서유가 나서지 않으면 9연승까지 가능하니 마찬가지고 서봉수가 나서지 않고 대신 조유가 나선다면
서봉수가 4연승 5연승이라면 조유는 6연승 7연승이 가능하니
이래저래 서봉수가 너선것이 여러가지로 강명주회장에게 유리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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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북이일등 |
｜ 2015-08-17 오후 11: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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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봉수 9단의 승리를 축하하며, 대회의 흥미를 위해 연승을 기대해 봅니다.
연승이 많으면 많을 수록 좋겠네요.
매년 지지옥션배를 보는데, 갈수록 여류팀이 더 강해져서
이제는 시니어팀이 얼마나 견디나에 더 관심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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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5-08-17 오후 11:5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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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관전평을 말하는데 제대로 알고 말한것은 아닙니다 고수님들이 볼때는 틀린면도 많으리라 봅니다 그래도 대략적은 흐름으로 볼때 60%정도는 맞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즉 60%선에 근접한다라고 봐도 되고요 제 관전평을 보고 아니다 싶으면 여러분의 반론의견도 좋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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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지니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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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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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5-08-17 오후 11:2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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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와 아마가 접바둑으로 3점 네점 이상 깔고 둘때 프로보다 먼저 초읽기에 몰리면 안된다 프로보다 초읽기에 먼저 몰리면 초읽기가 약한 아마는 반드시 실수를 하게 된다
시니어와 여류또한 그렇다 아무래도 감각적으로 수읽기가 여류보다 많이 딸린듯 하다
그래서 시니어는 여류보다 먼저 초읽기에 몰리지 않게 초반부터 될수 있으면 빨리 두는게 좋다고 본다 그래야 초읽기 들어갈때 실수를 최대한 줄이는 비결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내가 바둑비타민에서 아마와 프로가 두는것을 보고 느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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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5-08-17 오후 11:0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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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송혜령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모른다 그러나 한국 여자기사들의 실력을 감안한다면 송해령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승부에 대한 부담감만 떨친다면 서봉수9단이 이기리라 본다
오늘 심리적으로 불리한 조건에서 서봉수9단이 잘 싸워 주었다 과연 서봉수라는 말이 나온다
그런데 마지막 끝내기 승부수에서 해설자의 말로는 그냥 막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서봉수9단이 초읽기 몰린것을 이용해서 이슬아가 꽁수를 두었다는 얘긴데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수를 상대를 쓴수라면 속임수지만 대선배인 서봉수9단에게 그러한 얄박한 수를 둔것은 꽁수중의 꽁수다 (비록 성공한 꽁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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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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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수가 아닌 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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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5-08-17 오후 10:59: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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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우상귀에서 늘어만 주었어도 서봉수가 이기기 힘든 바둑었군요
이슬아가 거기서 실수했다고 할수 있지만 그래도 올해 지지옥션배중에서 오늘 바둑이 제일 잘 둔것으로 보인다
오늘 바둑을 보니 올해 지금까지 시니어를 상대로 둔 바둑은 실력을 80%밖에 안 썼다라는 생각이 든다 80%는 너무 심한가? 그런다면 90%라고 해두자
내가 이슬아가 잘두는거 없이 쉽게 이긴다고 했는데 지금까지 시니어중 강한 상대를 만나지 못하니 고단도의 기술을 쓸필요가 없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평범하고 무난한 수만 두니 쉽게 이기는데도 잘둔다라는 생각이 안든 것이다
오늘 이슬아 보니까 서봉수를 상대로 최고의 고단이도의 기술을 보였고 100%의 실력을 보여주었다라는 생각이 든다
서봉수가 아니었으면 9연승도 가능했다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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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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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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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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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보다 양인가요? 하지만 고구려님의 글은 질적인 면에서도 별 손색이 없습니다.
단, 양이 좀 과한듯하여 부담스럽게 바라보는 시선을 좀 의식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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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단젖혀 |
｜ 2015-08-17 오후 10:44: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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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사 서봉수 9단.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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