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사' 이슬아가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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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사' 이슬아가 돌아왔다
이홍열 물리치고 여류팀에 첫승 안겨
| 박주성 2015-07-28 오후 10:37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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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둑 선생님' 이슬아가 오랜만에 바둑TV스튜디오에 앉았다. |
작년 전남 순천의 한국바둑고등학교에서 1년 동안 교편을 잡았던 이슬아 3단. 바둑선생님으로 있는 동안에도 틈틈이 국내대회 예선에 나오긴 했지만, 여자기사들에게 '꿈의 리그'로 불렸던 여자바둑리그에선 출전하지 못했을 정도로 승부 세계와는 멀어져 있었다.
이슬아는 교단을 떠나 올해 서울로 올라와 박영훈, 박지은이 나오는 홍대연구실에서 공부하면서 소소회 리그, 이세돌바둑도장 리그에 참가해 승부 감각을 다시 가다듬고 있다. 지지옥션배를 통해 오랜만에 카메라와 마주했고,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대국은 거의 2년 만이다.
7월28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9기 지지옥션배 여류 대 시니어 연승대항전 본선2국에서 여류팀 두 번째 선수 이슬아가 시니어팀 이홍열 선수를 상대로 298수 만에 흑2.5집승을 거뒀다.
국후 이슬아는 "초반 흐름은 괜찮다고 봤는데 중반 중요한 순간에 실수가 나와서 형세가 아주 불리해졌다. 패를 통해 득을 봐서 역전할 수 있었다."라고 총평했다. 또 "바둑고등학교에 있으면서도 공부를 게을리하진 않았다. 다만 대국 수가 적어 승부 감각이 많이 떨어졌는데 차츰 회복 중이다. 연승은 할 수 있는 만큼 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본선3국은 8월3일(월) 저녁 7시에 시작한다. 다음 시니어팀 출전선수는 강훈 9단이다. 지지옥션배의 모든 대국은 사이버오로에서 수순중계하고 아이폰, 아이패드와 안드로이드OS 기반 스마트폰에서 <오로바둑>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관전할 수 있다.
▲ 이슬아 선수의 첫 착수 장면.
제9기 지지옥션배는 여류팀과 시니어팀에서 각각 열두 명의 프로기사가 나와 맞붙는 단체 서바이벌 연승전이다. 여류팀과 시니어팀은 그동안 여덟 차례 대결을 펼쳐 2, 3, 5, 7기는 시니어팀이, 1, 4, 6, 8기는 여류팀이 우승을 차지해 4-4의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양팀의 균형을 깨는 이번 9기 대회는 더욱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지난 8기 대회에선 여류팀이 12승6패로 시니어팀을 제압하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 참가대상은 1970년 이전 출생한 시니어기사와 전체 여자기사다. 각 팀마다 8명은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되었고, 본선시드는 6월 기준으로 시니어 랭킹, 여자 랭킹 1~3위가 받아 시니어는 조훈현ㆍ유창혁ㆍ서봉수, 여자는 최정ㆍ박지은ㆍ박지연이 나온다. 또 후원사 추천시드로 서능욱 9단과 김신영 초단이 출전한다.
팀 우승상금은 1억원. 3연승한 선수는 대국료와 별도로 2백만 원의 연승상금을 받고, 이후 1승을 추가할때마다 1백만 원을 더 지급한다. 본선 대국은 모두 바둑TV스튜디오에서 매주 월ㆍ화 저녁 7시에 열린다. 제한시간은 각자 15분, 4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진다. 지지옥션배는 한국기원이 주최하고, (주)지지옥션이 후원한다.
○● 제9기 지지옥션배 출전기사
[시니어팀] 조훈현ㆍ서봉수ㆍ유창혁ㆍ서능욱ㆍ백성호ㆍ강훈ㆍ문명근ㆍ최규병ㆍ김영환ㆍ김종수ㆍ나종훈/ [탈락] 이홍열(1승)
[여류팀] 최정ㆍ박지은ㆍ박지연ㆍ김혜민ㆍ문도원ㆍ오정아ㆍ김채영ㆍ오유진ㆍ박태희ㆍ송혜령ㆍ이슬아(1승)/ [탈락] 김신영
▲ 돌가리기에선 이홍렬 선수가 백, 이슬아 선수가 흑을 잡았다.
▲ 지난 1국에서 김신영 선수를 꺾고 1승을 거둔 시니어팀 이홍열 선수.
▲ 이슬아는 지지옥션배 예선에선 이정원, 김미리, 김혜림을 차례로 꺾었다.
▲ 아주 오랜만에 바둑TV스튜디오에 대국 중인 이슬아.
▲ 대국전에는 "올해 뭔가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흑은 패싸움을 통해 불리한 형세를 뒤집었다. 후반은 이슬아의 독무대였고, 결국 흑이 2.5집을 남겨 승리했다.
▲ 중반 승부처에서 행마에 대해 검토하는 이홍열 선수.
▲ 복기에선 아쉬움도 남았다.
▲ 여류팀에 첫승을 안긴 이슬아 선수. 다음 3국에선 강훈 9단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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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jsds |
｜ 2015-07-29 오후 1:4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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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님 고구려님 글 보면 비록 아마추어지만 바둑에 대한 애정이 느껴집니다 가끔 이 분들에게 무첵임한 공격적인 글을 쓰는 사람도있지만 게으치 마시고 소신있게 지금처럼 재밌고 알 찬글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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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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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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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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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분들 예전에는 욕먹기는걸 즐기시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게 하셨는데, 요
즘은 그냥 개성이 강하신 분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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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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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sds님, 안녕하세요? 과찬이십니다. 오로에 계신 기우님들께서 그저 좋게 봐주신 덕분이죠. 과거 제 글에 문제가 참 많았었습니다. 욕 먹어 마땅했습니다. 지금은 그래도 오로 기우님들 덕분(욕하신 분들)에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지금은요, 욕을 하도 먹어서 그런대로 견딜 만합니다. 하하! 그러나, 그래도 건전한 정신을 소유한 사람들이라면 이 세상에서 욕 먹어 기분 좋을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한 때는 욕 먹으면 바로 대거리질을 했는데 지금은 그 열정이 다 식었습니다. 아하하하! 앞으로는 모가 없는 동글동글한 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하하! 자연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늘 건승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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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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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술랑님, 과거를 복기하고, 반성하는, 바로 잡아가시니, 진정한 고수의 모습이 아
닌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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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한의사 |
｜ 2015-07-29 오후 12: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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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홍렬사범은 1승 했으니 역할은 다 했다고 봄...
확실히 여류는 젊어서 치열하게 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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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여븐나 |
｜ 2015-07-29 오전 10:3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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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패를 나는곳을 죽이고 중앙 으로 끊고 간게 그수가 통하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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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nick |
｜ 2015-07-29 오전 9: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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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Back 이슬아3단!
바둑리그에서 모습을 볼 수 없어서 서운했었는데 이렇게 다시 돌아온 모습을 보니 무척 반갑습니다. 한 3연승 정도 기대해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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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센티 |
｜ 2015-07-29 오전 7:48: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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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니다를까 ㅋㅋ 동네 바보들 출동했네 ㅋㅋ 아주 바둑평론가들 나왔어 ㅋㅋ 하긴 바보들 없으면 댓글창이 좀 썰렁하긴하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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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句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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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에서 제일 똑똑하고 잘난 분이 18센티 님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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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벙덤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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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키가 18센티미터이던지, IQ가 18이던지...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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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골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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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센티... 발음조심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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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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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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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5-07-28 오후 11:4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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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좋은 성적을 거둔 김혜림이 빠졌네요 대신 작년 얼굴 보지 못한 문도원이 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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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5-07-28 오후 11:3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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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여류팀이 10승6패아닌가요? 작년 10명씩 팀을짜서 싸우고 올해부터 12명씩 팀을 짜서 싸운거로 아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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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高句麗 |
｜ 2015-07-28 오후 11: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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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바둑계에서 한수만 삐끗해도 지는 것이 프로 바둑계다
이슬아가 결정적인 실수를 두번했다 그것도 아마추어1단만 되어도 쉽게 볼수 있는 수를 두번 세번 실수를 두번인가 세번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도 이기지 못했다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
시니어의 한계를 드러낸게 아닌가 생각도 들고
오늘 이홍렬기사의 바둑은 아마추어적인 느낌이 들었다
오늘 이슬아가 너무 실수를 많이 하니까 이슬아 편을 들고 싶을 정도다
내일 강훈9단의 승리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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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술랑 |
｜ 2015-07-28 오후 11:25: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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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해 보이는 대머리 아저씨 이홍열 선생은 처음 본다. 하하!
이슬아 선수를 상대로 초중반까지는 잘두신 것 같았는데
역시 시니어 선수들은 후반, 끝내기가 문제.
복잡하게 얽힌 돌들을 바라보다 보면
순간 집중력이 흐트러지리라.
그것은 나이 탓이리라.
시니어 입장에선 젊음이 가장 큰 두려움.
(젊음은 가장 큰 능력이다 -조훈현).
삼류 관전평,
이홍열 선생은 대국 내내 반상만을 지그시 응시하며
모범적인 대국 매너를 보여주셨다.
아름다운 바둑 신사, 이홍열 선생!
시니어팀에게 값진 첫 승을 안기신 이홍열 선생!
최소한 무임승차는 안하게 됐습니다. 하하!
시니어팀이 우승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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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벙덤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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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배를 보면서 골프에서도 만50세 이상인 챔피언즈 투어 남자 선수들과 여자 LPGA간에 매치 플레이를 벌여도 재미있을 것같은 생각이 듭니다. 버나드 랑거(獨)와 朴仁妃, 콜린 몽고메리(英)와 高寶璟(리디아高)간의 매치는 흥미만점일 것같습니다. 늙은 아저씨 골퍼들 12名과 여자 골퍼 12名이 라이더컵 式으로 3日 동안 첫 날, 둘 째 날은 各 포섬과 포볼 네 競技씩 (16競技 16點), 마지막 날은 싱글 열 두 競技(12點)로 하여 總 28點(勝1點, 敗0點, 無勝負0.5點) 中에서 많이 따는 팀이 優勝하는 것으로 하면 많은 사람들이 視聽할 것같습니다. 삼성전자나 현대기아車에서 후원하면 한국 여자 골퍼들의 位上이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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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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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卓見이십니다! 골프도 시니어와 女流가 男女 性對決을 벌인다면 볼 만하겠는 걸요. 제 親舊는 모바일 관련 特許를 내서 알리바바 마윈 회장을 凌駕하는 大財閥이 되겠다고 野心찬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하하하하! 그 勇氣와 自信感이 假想하지 않나요? 創造 經濟인 것입니다! 기존의 산업에 인터넷, 모바일을 搭載하여 기존의 패러다임을 확 바꿀 수 있는 未來 新産業이 世界 一等國家를 향한 大韓民國號를 이끌고 가야 한다고 봅니다. 破壞, 逆發想, 創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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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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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서 깜빡하시고 제 답글을 못 보고 지나치실 수 있다는 생각에 저 밑에서~ 퍼왔습니다.ㅋㅋ 하하! 해량을 바랍니다. 선생님! 지난날 점점이 박혀 있는 선생님의 빛나는 삶꽃이 참 멋스러우시고 아름다우십니다! 선생님의 고백성 글이 큰 울림으로 다가옵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면 "부끄러운 행동"을 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선생님께서 그러시다는 말씀이 아니고요, 오히려 선생님의 행동은 인스트럭터 자격증을 취득해야만 실내 연습장에라도 취직할 수 있는 절박한 심정을 헤아리신 게 솔직히 느껴집니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인간을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시는 선생님의 숭고한 심성의 발로가 아닌가 합니다! 한국 개신교에서 가장 존경받는 한경직 목사님도 일제 강점기와 독재 권력에 부끄러운 행동을 하셨지요(후에 깊이 참회하심). 비록 그러할지라도 저는 한경직 목사님을 무한히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그 분도 대한민국을 위해 이루 말할 수 없는 헌신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그 분의 죄와 허물을 덮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가장 정직하게 바라보고 남들 앞에 가장 정직한 자아를 꺼내보이는 일만큼 아름다운 행위는 이 세상엔 없다고 생각합니다. 남들 앞에 자신의 치부를 일점일획도 가감하지 않고 드러내는 인간이 가장 아름다운 인간이 아닐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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