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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적' 박정환, '불패' 이세돌
갑조리그 뛰는 한국선수 전원 출전해 6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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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강자들이 박정환에게 쓰러지고, 이세돌 앞에서 무너졌다. 이 둘에겐 갑조리그도 좁은 무대다. 5월20일 2015 갑조리그 5라운드가 중국에서 열렸다. 박정환은 올해 갑조리그에 네 번 출전해 1라운드 옌환, 2라운드 스웨, 3라운드 저우허시, 5라운드 탄샤오를 꺾었다. 박정환이 뛰는 항저우팀도 5라운드까지 전승을 거둬 1위를 유지했다. 이세돌도 1라운드에서 추쥔, 4라운드에서 류싱, 5라운드에서 스웨를 이겨 3승을 기록했다. 특히 5라운드에서 이세돌과 박정환은 중반 불리한 형세에서 멋진 역전극을 보여주며 승리를 이어갔다. 이번 라운드는 갑조리그에 참가한 한국기사 일곱 명 전원이 출전했다. 박정환, 김지석, 이세돌, 강동윤, 나현이 주장전에 나섰고, 최철한은 일반대국(주장전과 속기전이 아닌 판), 이동훈은 속기 대국에 출전했다. 5라운드에서 한국선수들은 6승1패로 대승을 거뒀다. 이세돌이 스웨, 김지석이 커제, 박정환이 탄샤오, 강동윤이 미위팅을 잡았고, 나현은 왕시, 최철한은 장타오를 물리쳤다. 하지만 이동훈은 롄샤오에게 져 갑조리그 첫 패점을 기록했고, 개인전적은 2승1패가 되었다. 1라운드부터 빠짐없이 출전한 김지석도 1승을 추가해 2승3패를 기록했다. 다음 6라운드는 5월28일(목요일)에 열린다. 모든 대국은 시나바둑을 통해 사이버오로 대국실에서 생중계한다. 5라운드까지 각 팀 순위와 누적 승점은 다음과 같다. 1위 항저우(14, 15, 5)  2위 우한(11, 12, 2) 3위 장쑤(9, 11, 3) 4위 광시(8, 11, 3) 5위 저장(8, 10, 3) 6위 상하이(8, 10, 2) 7위 항저우기원(7, 8, 3) 8위 주하이(6, 10, 2) 9위 충칭(5, 9, 1) 10위 구이저우(5, 9, 0) 11위 산둥(5, 8, 3) 12위 베이징(4, 7, 3) *괄호안은 (팀승점, 개인승수, 주장승수)  갑조리그는 12개 팀이 1라운드에 6경기를 벌인다. 한 경기는 주장전을 포함해 네 판씩 두어지며 이 중 세 판은 제한시간 2시간 45분, 초읽기 60초 5회의 장고 대국, 남은 한 판은 1시간 60초 1회의 속기대국이다. 각 라운드에서 4-0또는 3-1로 이긴 팀이 승점 3점을 받는다. 2-2 동률을 이룬 경우는 '주장전' 승자팀이 2점, 패자팀은 1점을 받는다. 최종 순위는 22라운드까지 누적된 팀승점으로 결정한다.(팀승점이 같으면 개인승수->주장전 승수로 비교)  ▲ 이세돌은 5라운드에서 스웨를 꺾고 3승을 기록했다.  ▲ 몇 년 전만해도 이세돌과 함께 세계정상을 다투던 쿵제(왼쪽). 5라운드에서 판팅위에게 패했다.  ▲ 지난 2014년 초 LG배 결승 3번기에서 대결했던 퉈자시와 저우루이양(오른쪽). 5라운드 승자는 저우루이양이다.  ▲ 신예 천즈젠(왼쪽)과 천야오예의 대결. 천야오예 승.  ▲ 중국갑조리그 다음 6라운드는 5월28일 오전 10시반(한국시각)부터 열린다.  [사진협조ㅣ중국 Sina바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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