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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십단 쟁취…7대기전 최단기 획득
다카오 신지에게 도전해 3-2로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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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 아쓰시(伊田篤史ᆞ21) 8단이 십단에 올랐다. 22일 도쿄 일본기원에서 열린 제53기 일본십단전 도전5번기 제5국 217수 만에 흑으로 불계승했다. 종합전적 3-2로 타이틀 보유자였던 다카오 신지(高尾紳路ᆞ39) 9단에게서 십단을 쟁취했다. 이와 동시에 '입단 후 최단 기간 7대기전 획득 기록'도 경신했다. 이다 아쓰시는 6년 만에 해냈다. 종전 기록은 류시훈의 6년8개월(천원)이었다. 국후 이다 아쓰시는 “초반부터 계속 형세가 좋지 않았다. 하변 패가 났을 때부터 조금 희망이 보였다. 타이틀을 땄다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최종국의 긴장도 남아 있다. 좋은 결과로 끝나 다행이다.”라고 했다.  ▲ 복기를 하고 있는 이다 아쓰시(오른쪽)와 다카오 신지. 타이틀을 내주고 만 다카오 신지는 “해볼 만한 형세였던 때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어려웠다. 도전승부 전체로 보아도 아쉬움이 남는 내용이었지만, 이게 다 실력이기에 하는 수 없다. 방어전이라는 사실을 신경 쓰지 않고 대국했는데도 상대의 젊은 기세에 눌리고 말았다. 이다 아쓰시 8단과의 대국이 많은 공부가 됐다.”고 말했다. 우승 상금이 700만엔(약 6,300만원)인 일본십단(十段)전은 1961년 창설된 기전으로 일본 7대기전 중 서열 마지막 기전이다. 산케이신문ᆞ일본기원ᆞ관서기원이 주최한다. 본선은 20명이 겨루는 토너먼트인데 1위가 도전자가 된다. 본선과 도전기의 제한시간은 ‘3시간에 초읽기는 5분 전부터’다(우리 식 2시간55분, 초읽기 60초 5회와 같다). [PHOTO=日本棋院提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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