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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연 이의현, 2회 꿈나무바둑리그 우승
2위 현유빈, 3위 문민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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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실전은 실력 향상을 보장한다. 사이버오로는 장차 한국바둑의 대들보가 될 바둑유망주들이 경쟁을 통해 기량을 늘리고 우정을 쌓도록 ‘꿈나무 바둑리그(주최·사이버오로)’를 열고 있다. 한바연(한국중고바둑연맹)과 한국기원 연구생 중에서 16명을 초청해 벌이는 대회다. 한바연과 연구생에 소속돼 있다면 프로기사를 지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실력도 또래 중 상위권에 속한다. 바둑에 입문한 뒤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른 학생은 한바연 대회에 참가하며 실력을 갈고 닦는다. 한바연 대회는 1995년부터 매달 1회 대회를 치러오고 있다. 이보다 어려운 단계가 ‘바둑 사관학교’라고도 불리는 한국기원 연구생이다. 연구생도 자체 리그를 벌인다. 두 리그 모두 오프라인 리그다. 꿈나무 바둑리그는 ‘온라인 버전 리그’로 볼 수 있다. 또 한바연과 연구생 소속 학생들이 동시에 겨뤄볼 수 있는 무대기도 하다.  이 대회는 연간 네 차례 열린다. 매번 스위스리그 4라운드를 치르고 오로대국실에서 주당 1라운드를 진행한다.제한시간은 20분이고 초읽기 30초 초읽기 3회를 준다. 대국 PC엔 웹캠과 헤드세트를 설치하여 대국장면을 녹화해 이의 제기 시의 검토 자료로 활용하는 등 공정성을 기하고 있다. 선수들은 결과에 따라 장학금과 오로회원권을 받는다. 장학금은 김영삼 9단이 후원하고 있다. ▶ 꿈나무 바둑리그를 후원하고 있는 김영삼 9단. 제2회 꿈나무 바둑리그는 3월17일~4월6일까지 진행됐다. 그 결과 한바연 최강부의 이의현 군이 1위를 차지했다. 저학년 시절부터 한 차원 다른 수준의 기량을 보여 주목 받는 유망주다. 2위는 현유빈 군(연구생 6조), 3위는 문민종 군(연구생 5조)이었다. 이하 순위는 아래 표와 같다.  ■ 제2회 꿈나무 바둑리그 출전 선수 김선기 - 연구생 4조 문민종 - 연구생 5조 최윤상 - 연구생 5조 박신영 - 연구생 6조 황선욱 - 연구생 6조 허서현 - 연구생 6조 김동우 - 연구생 6조 현유빈 - 연구생 6조 오병우 - 연구생 6조 안용호 - 연구생 6조 이 연 - 한바연 최강부 이의현 - 한바연 최강부 선승민 - 한바연 최강부 김지성 - 한바연 최강부 한우진 - 한바연 최강부 이종주 - 한바연 1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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