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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정관장 황진단' 1지명
바둑리그 선수선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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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선수선발식이 3월31일 오후 4시부터 한국기원 2층 대회장에서 열렸다. 선수선발식에는 지난해 우승팀 티브로드홀딩스(티브로드팀-감독 이상훈 9단)를 비롯해 준우승 KGC인삼공사(정관장 황진단팀-감독 김영삼 9단), GS칼텍스(Kixx팀-감독 김영환 9단), 신안군(신안천일염팀-감독 이상훈 8단), CJ E&M(CJ E&M-감독 윤현석 9단), 포스코켐텍(포스코켐텍팀-감독 김성룡 9단), SK에너지(SK엔크린팀-감독 최규병 9단), 화성시(화성시코리요팀-감독 이정우 9단)와 신생팀인 한국물가정보(한국물가정보팀-감독 한종진 9단) 등 모두 9개팀 감독, 팀 관계자, 취재진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바둑리그 선수선발 대상자는 전체 프로기사 302명 중 120명. 제외대상자는 바둑리그 감독, 각 팀 보호선수, 군입대자, 해외보급기사, 휴직기사며 바둑리그 불참의사를 표시한 기사로 총 124명이었다. 선수선발에서 제외된 각 팀 보호선수는 15명(박정환, 김지석, 이세돌, 강동윤, 최철한, 박영훈, 이동훈, 김승재, 안성준, 이지현, 강유택, 신진서, 박승화, 강승민, 박민규)이고, 군입대자는 18명으로 3월 기준 한국랭킹 상위 30명 중에선 7명(이영구, 홍성지, 진시영, 한상훈, 이춘규, 한웅규, 김성진)이다. 각 팀 보호선수와 군입대자를 빼고 선수선발 랭킹 상위자 10명은 백홍석, 나현, 원성진, 조한승, 윤준상, 김명훈, 안국현, 김정현, 이원영, 김현찬이었다. 바둑리그와 퓨처스리그 드래프트는 아홉 개팀 감독이 모두 나와 순번을 뽑은 후 아래 그림 순서로 선수지명을 시작했다.  ▲ 보호선수 지명을 하지 않은 팀끼리 먼저 순서추첨을 해 1번을 뽑은 한종진 감독은 가장 오른쪽 I팀 자리를 선택했다. 2번을 뽑은 정관장의 김영삼은 H팀 자리, 포스코켐텍의 김성룡 감독은 G팀 자리를 선택했다.  올해는 보호선수제를 통해 각 팀은 퓨처스리그 선수를 포함해 최대 5명까지 전년도 소속 선수의 보호가 가능해졌다. 보호선수 지명 발표로 시작된 선수선발식에서 각 팀들은 김지석 9단(Kixx), 이세돌 9단(신안천일염), 최철한 9단(화성시코리요)을 각각 보유선수로 선발했다. 또한 전년도 멤버 5명 모두를 보유한 팀이 2팀으로, 지난해 정규리그와 포스트시즌 통합우승을 차지한 티브로드(박정환 9단, 이동훈 5단, 김승재 6단, 강유택 6단, 박민규 4단)와 CJ E&M(강동윤 9단, 이지현 4단, 신진서 3단, 박승화 6단, 강승민 3단)이다. 포스코켐텍과 정관장 황진단팀은 별도의 보호선수를 발표하지 않았다. 선수선발식을 시작하자 가장 먼저 포스코켐텍 김성룡 감독이 1지명으로 나현을 선택했고, 이어서 정관장 황진단 김영삼 감독은 이창호를 먼저 지명했다. 바둑리그 선수선발 결과는 다음과 같다.   ▲ 2015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선수선발식 전경  ▲ 선수선발을 마친 후 한자리에 모인 아홉 팀 감독들. 2015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한국기원과 CJ E&M이 주최ㆍ주관한다. KB국민은행이 타이틀스폰서이며 GS칼텍스, 티브로드홀딩스, 신안군, CJ E&M, 포스코켐텍, SK에너지, KGC인삼공사, 화성시, 한국물가정보가 참가한다. 2015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9개 팀이 더블리그로 총 18라운드가 열린다. 5판 다승제로 총 72경기, 360국이다. 1일 1경기를 원칙으로 매주 목ㆍ금ㆍ토ㆍ일 저녁 7시부터 열린다. 한 경기 다섯 대국 중 장고대국은 1판(1국), 속기대국이 4판(2~5국)이다. 장고는 제한시간 1시간에 40초 5회 , 속기는 제한시간 10분에 40초 3회가 주어진다. 총규모 34억 원인 2015 KB국민은행 바둑리그는 우승상금이 2억 원이며 준우승 1억 원, 3위 6,000만 원, 4위 3,000만 원이 주어진다. 개막식은 4월 21일 오전 11시부터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펼쳐지며, 개막전은 KB리그의 홍보 및 활성화를 위해 신생팀 경기로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개막전은 4월 23일 저녁 7시 한국물가정보와 SK엔크린의 대결로 결정됐다.  ▲ 정관장 황진단 팀의 김영삼 감독은 "우리팀 선수들은 재활이 많이 필요하다. 특히 이창호 선수는 정관장 홍삼 많이 먹여 예전 절정기량을 회복시키겠다."라고 말했다.  ▲ 작년 우승팀 티브로드 감독 이상훈은 다섯 명의 선수를 보호지명했다. 이상훈 감독은 가장 신경쓰이는 팀으로 CJ E&M을 지목했다.  ▲ CJ E&M 윤현석 감독.  ▲ 화성시 이정우 감독: "유쾌한 선수를 많이 뽑았다. 박정상, 민상연 등이 있어 팀분위기가 저조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목표는 포스트시즌 진출이다."  ▲ KIXX 김영환 감독: "강하고 좋은 팀으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원하는 선수는 다 데려왔다."라고 말했다.  ▲ 신안천일염 이상훈 감독  ▲ SK엔크린 최규병 감독: "올해는 열심히 공부하는 선수들 위주로 뽑았다."  ▲ 제9구단! 신생팀 한국물가정보 한종진 감독  ▲ 포스코켐텍 김성룡 감독: "어린 선수위주로 뽑았다. 이번에는 변상일 선수의 활약을 기대한다."  ▲바둑리그 각 팀 선발 결과  ▲ 퓨처스리그 3지명은 별도로 선발전을 치른 후에 결정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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