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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건 승부, 3대 도장 대항전 개막!
3월16일 오후 7시부터 열리는 첫 경기는 양천대일도장 vs 충암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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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도장 대항전, 제4회 대회가 3월16일 첫 경기를 시작해 3주 동안 매주 월ㆍ화ㆍ수 오후7시, 9시에 각각 두 판씩 열린다. 3대 도장 대항전은 한국의 대표 바둑도장이 양성하고 있는 어린 유망주와 출신프로기사가 교류전을 통해 실력향상과 더불어 우의를 다지고 바둑팬들과 함께 즐기기 위해 사이버오로가 마련한 무대다. 한국바둑계 3대 명문도장인 충암ㆍ장수영ㆍ양천대일도장이 출전해 각 도장의 명예와 개인의 자존심을 걸고 나선다. 물론 소정의 상금도 있다. 3대 도장 대항전은 1회 대회 장수영 도장, 2ㆍ3회 대회는 양천대일이 우승을 차지했다. 각 도장 대표선수들은 3주 동안 총 3라운드로 아홉 경기를 펼치고 한 경기는 주장전을 포함해 하루 네 판이 벌어진다. 제4회 3대 도장전 출전선수(실명) 양천대일 도장 : 프로- 박민규ㆍ강승민/ 원생- 최광호ㆍ박주민ㆍ김기백ㆍ안정기ㆍ안병모 장수영 도장: 프로- 홍무진ㆍ이창석/ 원생- 김기범ㆍ장현규ㆍ김치우ㆍ김동희ㆍ심해솔 충암 도장: 프로- 박하민ㆍ최현재/ 원생- 김창훈ㆍ조남균ㆍ이현규ㆍ임지혁ㆍ문효진 각 도장은 원생 다섯 명과 출신 프로기사 두 명으로 총 일곱 명이 선수로 출전한다. 대국은 사이버오로 왕별(★) ID로 참가해 익명성을 주지만 각팀 도장 선수의 실명은 공개한다. 원생출전 선수는 도장마다 치열한 선발전을 거쳤다. 지난 2ㆍ3회 대회에서 우승하며 2연패 한 양천대일도장은 작년 출전했던 이호범, 김민호 대신 박민규, 강승민이 프로선수로 나온다. 원생선수는 최광호만 제외하고, 모두 바뀌었다. 2014년 4명의 입단자를 배출한 장수영 도장도 아마추어 선수가 대거 교체되었다. 매번 아마대표로 출전했던 홍무진ㆍ이창석이 이번은 프로대표로 출전한다. 충암도장 원생선수는 지난 3회 대회와 큰 차이가 없지만, 프로대표는 젊은 피를 수혈했다. 충암은 지난 대회 출전 프로기사인 이태현, 민상연 대신 2013년 세계아마바둑선수권에서 우승하며 누적 포인트 130점(100점 이상 입단)으로 입단한 '최현재'와 2014년 3년 만에 부활한 연구생 내신입단제로 프로기사가 된 '박하민'이 나온다. 대회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대국자는 서로 상대도장에 가서 대회를 치른다. 16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 첫 주 경기는 월요일 양천대일 vs 충암, 화요일 충암 vs 장수영, 수요일 장수영 vs 양천대일이 맞붙는다. 대회 방식은 중국갑조리그와 유사하다. 3개 도장에서 각 네 명씩 출전해 4:4로 대결하며 하루에 1경기를 마친다. 팀 승부가 4:0, 3:1의 경우는 승팀만 3점을 얻고, 2:2 동률로 끝난 경우는 주장전을 이긴 팀이 2점, 진팀이 1점을 나눠 가진다. 만약 최종라운드를 마치고 팀승점이 같은 경우 개인승수 합을 비교한다. 3주 동안 정규리그(총3라운드 9경기)를 마친 후 최종 순위 1, 2위팀이 다시 챔피언 결정전(단판)을 벌여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리그전과 달리 챔피언결정전은 도장마다 다섯 명이 나오는 5:5 대결이다. 대국 제한시간은 각자 20분, 초읽기 30초 3회가 주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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