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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의 국수전, 59기 대회 개막
11장 본선티켓 놓고 21대1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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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最古)의 권위를 자랑하는 제59기 국수(國手)전이 3월11일 예선1회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나섰다. 예선은 한국기원 소속 전문기사 231명이 출전해 11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21 대 1의 경쟁률이다. 20일까지 예선을 통과한 11명이 전기시드 4명(조한승ㆍ김지석ㆍ박영훈 9단, 박민규 3단), 주최사 추천시드 1명(최철한 9단)과 함께 본선 16강 토너먼트를 벌이게 된다. 이후 도전자결정전은 3번기로 치르며, 여기에서 이긴 기사가 도전자로 나서 2연패를 꿈꾸는 박정환 국수와 도전5번기를 펼친다.  지난 1월 막을 내린 제58기 국수전 도전5번기에서는 도전자 박정환 9단이 타이틀 3연패를 달성하며 명예국수를 노리던 조한승 9단을 3-1로 꺾고 첫 국수 타이틀을 획득한 바 있다. 국내기전 중 유일하게 도전기 형식을 유지하고 있는 국수전은 1956년 고(故) 조남철 9단이 우승한 이래 김인ㆍ조훈현ㆍ서봉수ㆍ이창호ㆍ이세돌 9단 등 단 13명의 기사에게만 ‘국수’ 타이틀을 허용한 국내 프로바둑대회의 효시격인 기전이다. 동아일보사와 한국기원이 주최하고 기아자동차가 후원하는 59기 국수전의 총규모는 1억 8,300만원이며 우승 상금은 4,500만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원이다. [한국기원 홍보사업팀/홍보파트]  ▲ 예선은 한국기원 소속 전문기사 231명이 출전해 11장의 본선 티켓을 놓고 21대 1로 경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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