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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ㆍ서봉수 등 시니어국기전 8강 가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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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스타들이 벌이는 바둑의 항연 2014~2015 시니어바둑클래식. 이 대회는 5개의 작은 대회가 하나를 이루는 기전이다. 시니어국수전, 시니어왕위전, 시니어 기왕전, 시니어국기전, 시니어기성전이 각각의 이름인데 우승도 있고 상금도 있지만, 5월18일 성적 상위자들이 맞붙는 왕중왕전의 우승만이 공식 우승으로 인정된다. 지난해 7월 열린 시니어국수전 우승은 최규병 9단이, 9월 시니어왕위전 우승은 서봉수 9단, 11월 시니어기왕전 우승은 조훈현 9단이 차지했다. 바야흐로 '시니어국기전'의 우승을 가리는 순서로 들어섰다. 시니어국기전은 20일 한국기원에서 1회전으로 시작해 21일 16강전까지 치러진 결과 장수영 vs 조훈현, 박승문 vs 김일환, 오규철 vs 서봉수, 김수장 vs 박영찬의 8강 대진이 만들어졌다. 조훈현과 서봉수는 개별 토너먼트 우승 추가의 가능성을 남겼지만 최규병은 16강에서 탈락했다. 이 대회는 만 50세 이상 (1964년 이전 출생자) 56명 출전했으며 23일까지 휴식일 없이 진행된다. 26일은 단판 토너먼트가 치러져 우승자를 알 수 있게 된다. 왕중왕전에는 다섯 차례의 토너먼트 대회 성적 상위자 8명이 참가해 8강 토너먼트로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각각의 토너먼트 상위 입상자에게는 별도의 점수를 부여해 왕중왕전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우승 16점, 준우승 8점, 4강 4점, 8강 2점, 16강 1점 ※점수 동률시 서열 상위자 우선). 한편 시니어 기사들을 위해 마련된 ‘시니어바둑클래식’은 공정하고 원활한 대회진행을 위해 심판위원장 1명과 심판 2명으로 구성된 ‘심판위원회’를 구성했다. 심판위원장은 대회장이기도 한 김인 9단이 맡았고 시니어 국기전의 심판은 박진열 9단과 이봉근 8단이다 (심판은 선수로 뛸 수 없다). ‘시니어바둑클래식’의 총예산은 3억 5,500만원이며 다섯 차례 토너먼트 대회는 각 400만원의 우승 상금과 200만원의 준우승 상금이 지급된다. 왕중왕전 우승자에게는 1,000만원, 준우승자에게는 400만의 상금이 별도로 지급된다.  ▲ 시니어왕위 서봉수, 시니어국기까지 추가할 수 있을까.  ▲ 시니어기왕 조훈현. 지금까지 개별 토너먼트에서 조훈현의 독식은 없었다.  ▲ 시니어국수 최규병(왼쪽)은 박영찬에게 막혀 16강에서 탈락했다.  ▲ 시니어국기전은 쉬는 날 없이 23일까지 진행되고, 26일 결승전이 치러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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