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 "기풍 없는 게, 내 바둑의 요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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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기풍 없는 게, 내 바둑의 요체"
난생처음 국수가 된 박정환 인터뷰
| 김수광 2015-01-14 오후 10:06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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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상에 오른 기사는 국수를 노린다.
'국수'라는 명칭이 품고 있는 의미와 광채는 여타 타이틀에 비할 바 아니다. 그간 당시대 최고의 실력을 가진 기사가 이 자리에 올랐으며, 자연 한국바둑의 계보를 상징했다. 국수전에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기전'이란 수식어가 붙는 이유다. 모든 기사가 한번쯤 꼭 갖고 싶어하는 국수전에서 박정환 9단이 드디어 우승을 차지했다. 사실, 신예 때부터 주목 받았고 세계대회 포함 통산 타이틀 13차례를 획득하고 있던 박정환이라면 벌써 도전권 한번쯤은 따냈을 법했는데, 그동안 도전자조차 된 적이 없었으니 신기할 노릇이었다.
그러나 2015년 새해가 밝자마자 박정환은 국수 대열에 합류했다. 14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제58기 국수전 도전5번기 제4국에서 도전자 박정환은 173수 만에 국수 조한승을 흑불계로 꺾고 종합전적 3-1로 국수가 됐다.
- 소감은?
“국내기전 중에 가장 우승하고 싶은 기전이었다.”
- 내용은?
“초반에 형세가 좋지 않았는데 중반부터 백(조한승)한테서 조금씩 실수가 나왔다. 우변에 침투한 백 일단을 잡았을 때 확실히 내가 우세해졌다.”
- 도전승부 4번의 대국 중 가장 어려웠던 판은?
“3국이 가장 어려웠다. 2국도 그에 못지 않게 어려웠다.”
- 도전기에 임할 때와 우승이 결정된 지금 어떻게 달라졌나?
“ 도전기에 들어설 땐 확신이 없어서 초조했다. 강한 상대를 맞이한 데다 내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지금은 홀가분하다.”
- 1국 끝난 뒤 “4국에서 끝내겠다”고 했는데.
“당시 1국에서 이겼던 상황이었고, 5국까지 가면 자신이 없다고 생각해서 4국에서 끝났으면 좋겠다는 뜻이었다.”
- 조한승 9단과의 도전승부는 랭킹이나 상대전적으로 비춰 보아 박정환 9단이 우세하다는 평이 많았다.
“랭킹 같은 것은 의미 없다. 조한승 9단은 강하다.”
 - 조한승 9단은 이세돌 9단이나 최철한 9단 같은 ‘싸움꾼’과는 달리 부드러운 기풍이다. 상대하기 어떤가?
“기사들이 대부분 전투를 즐기는데 조한승 9단은 전혀 다르다. 우리나라에 조한승 9단과 비슷한 기풍이 별로 없다 보니 상대하기가 까다롭다. (그래도 전혀 없진 않을 것 같은데?) 허영호 9단이 조한승 9단과 좀 비슷하다.”
- 한국랭킹 2위 김지석 9단이 세계대회 우승을 하는 등 기세가 좋다 보니 의식이 좀 될 것 같은데.
“오히려 좋다. 세계대회에서 중국과 경쟁을 벌일 때 김지석 9단이 잘해주니까 나도 힘이 난다.”
- 오는 2월 LG배 결승(상대 김지석 9단)을 앞뒀다. 세계대회 우승을 추가할 기회다. 초조하거나 하지 않나?
“중국기사랑 겨루는 게 아니라서 초조하진 않다.”
- 중국의 실질적인 일인자는 누구로 보나?
“스웨 9단이다.”
- 스웨 9단은 예전의 위력이 좀 사라진 듯도 한데?
“그래도 여전히 세다.”
- 급성장해서 주목하게 되는 중국 신예 기사는?
“커제 9단, 판팅위 9단, 양딩신 3단… 실력도 좋고 성적도 좋다. 중국은 (이런 기사들이) 워낙 많아서…”
- 탕웨이싱 9단(2014 삼성화재배 준결승 3번기에서 박정환 9단을 2-1로 이김)은 어떤가?
“형세가 좋지 않을 때 버티는 힘이 아주 강한 기사다.”
- 사활 문제 풀기를 아주 열심히 하는 기사로 알려졌다. 예전처럼 손에서 사활책을 떼지 않는 정도의 공부량을 유지하고 있나? 화장실 갈 때도 묘수풀이책을 가져가나?
“공부량은 예전과 비슷한데, 화장실까지 책을 들고 갈 정도는 아니다.”
- 사활 문제를 스스로 만들지는 않는가?
“두 문제 정도 만들어 봤는데, 더 생각이 나질 않아서 만들지 않고 있다.”
- 이세돌 9단이 박정환 9단의 스타일을 언급하면서 “자신의 색깔을 가지면 더 진보할 것”이라고 간접적으로 제안한 바 있다.
“그런 말은 예전부터 많이 들었다. 그렇게 자기 색을 확고하게 하는 건 좋은 점도 있지만 그만큼 상대가 대비하기 쉽게 한다는 단점도 있다. 나한테는 기풍이라고 할 게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한데 일부러 기풍을 가지려 하지 않는다. 한 수 한 수 상황에 맞게 최선을 찾는 방식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 올해 목표는?
“세계대회는 물론이고 국내기전에서 우승을 계속 해내고 싶다. 4강까지 올라갔다가 떨어지곤 해 아쉬움이 있었는데, 올해는 마무리까지도 잘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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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P |
｜ 2015-01-18 오후 12:3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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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기풍있는 자가 1인자가 됬지만 너무나도 평준화된 지금
박정환말이 맞을수도 있지요..박정환 말데로 일관성은 저격 대상이되기
쉽습니다..하여튼 지금까지의 성적으로만 보면 박정환 9단이 세계1인자는
맞습니다..이창호9단시대와 단순 비교하는것은 어불성설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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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꽹꽁 |
｜ 2015-01-18 오전 1: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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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을좋아하는사람은 전투를 즐기고모양을좋아하면 세력을즐기고 집을좋아하면 실리를 즐기지만 모양바둑은 실리챙긴후 침투, 실리바둑은 실리준후더큰실리를차지하고, 전투바둑은 소탐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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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꽹꽁 |
｜ 2015-01-18 오전 12:5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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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고수는 기풍이없는것 최선의 점을찾아야하는데 세력이나 실리에메여서야안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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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자리 |
｜ 2015-01-16 오후 3:0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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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풍이란 무엇인가?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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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한의사 |
｜ 2015-01-16 오후 12:0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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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창호사범은 이런 발언에 어떤 느낌인지 듣고 싶네요.
전반적으로 초반에 더 적극적인 바둑이 된 상황에서 저 정도면 이세돌과보다는 이창호과에 가까운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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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로검객 |
｜ 2015-01-16 오전 3:27:00 [동감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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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을 국내용이라고 너무 폄훼하지 말자. 물론 메이저 대회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정상을 놓치긴 했지만 그래도 명실공히 세계 1인자이자 지금 이 시간에도 꾸준히 준비하고 진화하고 있는 성실하고 겸손한 기사다. 무기풍의 기풍 공자가 말한 군자는 불기(不器)라는 말, 갖추어진 형체는 없지만 모든 것을 담을 수 있는 진정한 큰 그릇이란 그 말과 일맥상통하지 않은가? 거기에서 박정환 특유의 대인의 풍모가 엿보인다. 그간 한국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지만 금년 그리고 내년에 화려하게 개화하리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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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로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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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은 자국민이 다소의 자질만 갖춰도 추켜세워 영웅으로 만든다는데 우리가 우리의 영웅을 깎아내릴 필요는 없다고 본다. 국내 평정을 못하면서 어떻게 세계를 호령하겠는가? 금년엔 우리의 영웅 박정환에게 뜨거운 힘을 실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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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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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좋은 지적이십니다. 2013년 중국이 세계 개인전 타이틀을 싹쓸이 했다고는 하나, 한사람씩 개별적으로 비교해보면, 그 타이틀전 하나 에서만 힘을 발위 했을 뿐 여타 기전에서는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하는 소위 단발성 기사들에 불과합니다. 우리 박정환프로는 단체전, 개인전을 막론하고 고른 활약을 보여주고 있어 현역 최고 실력자인것만은 분명합니다. 올해에는 개인전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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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골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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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술고수가 street fighter에게 가끔 지는 경우는 투혼이나 깡이 부족하기 때문.
이세돌 9단은 출중한 실력에다 무서운 투혼이 겸비됐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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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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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오로에 계신 棋友 여러분, 마음의 세배를 올립니다. 올 한 해도 매듭짓기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빕니다. 오로검객님의 <金文>에 방점을 찍습니다. 전적으로 동감하며, 쓸데없는 사족에 불과하겠지만 감히 한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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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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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김지석, 박정환 프로는 한국이 낳은 국보급 기사들입니다. 박정환 프로를 국내용이라고 매도하는 분들이 더러 계시는 것 같은데, 따뜻한 시선으로 보듬어 주시면 어떨까요? 역대 최강 멤버로 구성된 이세돌, 김지석, 박정환 프로만으로도 一當百 중국의 인해전술을 막아내기에 충분하다고 봅니다. 각 시대마다 불세출의 천재 기사가 출현해서 가공할 적들을 섬멸하지 않았습니까? 그때마다 우리는 열광했고 가슴 벅차오르지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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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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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은, 정말 바둑만큼은, 우리의 남은 마지막 보루이자 자존심이 아닙니까? 우리나라 大韓 사람들, 현대사의 질곡을 뚫고 배고픈 가난을 극복한 자랑스러운 분들입니다. 영화 국제시장을 보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우리 할아버지, 아버지 세대가 이룩한 위대한 신화 창조를 결코 잊지 않고 뼈에,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우리에게 펼쳐질 새롭고, 매력적이고, 싱싱한 시간들을 위해 건배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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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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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은 국내용이라고 말하는 팬들을 매도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들 역시 당신들 못지않게 박정환을 사랑하고 성원한다 근래세계성적이 기대에 못미치다 보니 좌절,분노,실망 이러한 복합적인감정을 에둘러 표현한것이라 본다 자기 표현법하고 틀리다고 몰지각하느니 뭐니 하는건 편협된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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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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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초절정고수가 몇년동안 우승한번 못하는건 불가사의에 가깝다 때로는 격려를...못할때는 강한 질책을 받는것이 당연한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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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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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절정 고수라고 말하면서 국내용 기사란다! 지나가는 소가 웃을 일이요, 궤변 아닌 궤변이 아닌가! 國手位는 우승 상금이 작고 많고를 떠나, 전통과 권위를 상징하는 기전이요, 역대 일인자의 계보를 잇는 기전이요, 명실공히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기전이 아닌가! 박정환 프로는 난적 조한승 프로를 상대로 제58회 국수전에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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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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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는 못해줄망정 잔칫집에 와서 국내용이라고 재만 뿌리고 있으니 답답한 노릇이 아닌가! 줄기차게 국내용이라고 쌍나팔을 불어대고 있으니 문제가 아닌가! 국내용이라는 말은 분명 폄훼성, 비하성, 매도성 발언이라고 본다. 박정환 프로가 세계대회 중요한 고비에서 번번이 무너진 것은 국내용이라서가 아니라 단지 실력이 부족한 탓이다. 그러니까 박정환 프로에게 제발 국내용이라고 덮어 씌우지 말기를 간곡히 부탁한다. AHHA님의 글은 탁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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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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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용 기사다 라고 표현하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모를 정도로 우둔하진 않을것이라 봤는데... 폄훼,비하,매도성 발언이라고 생각하는건 속좁은 위인들이 일방적으로 해석한것에 불과하고.....더욱 분발하라는 반어성 격려의 언어이다 내 생각만이 옳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세상에는 다양한 생각과 언어와 표현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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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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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버리님 맹골수로님 원술랑님 수기사님 반갑습니다. 새해에는 운수대통하십시오. 20년 무적함대 한국 바둑의 급격한 추락을 맥수지탄의 비통한 심정으로 바라보면서 고토회복을 갈망하는 진정어린 님들의 충정을 어찌 모르겠습니까? 후보 선수에게 돌 던지는 팬들이 있던가요?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도 컸던 지난 해였습니다. 하지만 금년에는 우리의 주전 이세돌 박정환 김지석은 배달 후손의 빛나는 명맥을 찬란하게 이어가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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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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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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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라이 |
｜ 2015-01-16 오전 2:00: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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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국수님의 기풍은 국내용 기풍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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ＡＨＨ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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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은 92년생. 이제 겨우 22살입니다..벌써 국내 기전을 14번이나 제패하고 세계기전인 후지쓰배 우승을 비롯하여 메이저 세계기전 준우승 2차례, 4강 2차례, 한중 통합 천원전 우승 2차례, 농심배 주장으로 출전하여 막판 2연승으로 한국우승 견인, 아시안게임 혼성폐어 금메달....도대체 그나이에 얼마나 더해야 국내용이라 불리지 않나요?이창호, 이세돌을 제외하면 전세계 모든 기사가 국내용인지요?그는 이제 출발선에 선 청년입니다. 깍아 내리지 말고 응원해 줍시다. 머지않아 큰별로 성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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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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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자이면서 세계대회우승을 번번히 놓치니 국내용이라는 말이 당연히 나오죠 단,국내용이라는 표현이 깍아내리는것이라기보다 우리의 기대에 부응하라는 간절한 염원을 담은 자조적인 표현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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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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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조훈현, 유창혁, 이창호, 이세돌 프로를 제외한 거의 모든 기사들이 국내용인가? 아하하하! 그대의 말은 환상적인 자가당착이란 말이오. 박정환 프로는 이미 국내용이 아닌, 각종 세계대회에서 종횡무진 大활약을 하고 있는 세계 최고 기사의 반열에 오른 기사이다. 아하! 국내용 딱지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들씌운 누명이다. 새 국수 탄생을 알리는 기쁜 자리에까지 와서 노골적으로 <국내용 깃발>을 흔들어대면 곤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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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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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당신 지각하다고 인정하오 그대신 이것만은 알아두오 나 원술랑의 생각과 다르면 누구도 몰지각한 사람이오를 외치는 것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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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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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용이라 말하는 이면에 숨어있는 뜻을 내 그토록 설파했거늘....눈에 들어오지 않았거나 둔감하여 이해가 안 가거나, 아니 그보다는 상대방의 의도를 이해하려들지 않고 흠집찾기에 몰두한것 때문 아닌가 합니다 이보시오 당신만 똑똑한게 아니오 당신은 똑똑한척 하지만 다른사람은 척하지 않소 그 차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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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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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세계에서 승부사가 실력과 함께 갖춰야할 필수 요소는 투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세돌은 10번기 2패 중 고향에서 1패를 기록한 후 기자와의 국후담에서 국내 대국이 오히려 승부에 부담을 줬다고 말할 정도로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실력과 투혼을 동시에 발휘하는 불세출의 천재이자 승부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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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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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용이란 말, 심하게 표현하면 우물안의 개구리, 뒤골목 똘마니라고까지도 연상할 수 있는, 당사자의 자존감에 심한 상처를 입히는 격한 단어입니다. 하지만 제가 한 번 언급했듯이 팬들은 후보 선수에게는 절대 돌을 던지지 않습니다. 확실한 주전선수가 큰 승부에서 온 국민의 기대를 저버릴 때 투혼 부족을 질타하는 입장에서 그런 격한 말이 나올 수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원술랑님, 수기사님! 감히 말씀드리는데 두 분의 표현은 다를지라도 지향하는 바는 일치한다고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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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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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검객님의 말씀 지당합니다 타인의 표현이 자기하고 다르다고 몰지각이니 퀘변이니 이런말로 다른이의 마음을 상하게 하면 안되죠 타인을 조금이라도 배려한다면 결코 그런 단어는 쓰면 안됩니다 원술랑님이 솔직히 이를 인정하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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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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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소, 제가 왜 님의 의견에 삐딱한지 가슴에 손을 얹고 곰곰이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애초에 상대를 향해 포문을 연 사람이 누군데 그러십니까? 제가 <"제 짧은 소견입니다만", 김지석 프로가 마샤오춘급인 반면 박정환 프로는 이창호, 이세돌 프로에 버금가는 기사라고 봅니다>라는 한낱 개인적 의견을 피력했을뿐인데 님은 저에게 급(級) 운운하며, 면박 주고 깔보지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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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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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게 마련입니다. 육필(肉筆) 모양이 다 제각각이듯 표현하는 방법 또한 마찬가지지요. 제가 왜 국내용의 속뜻을 모르겠습니까마는, 누울 자리 봐 가며 발을 뻗으랬다고 지금 이 자리는 새 국수가 탄생한 경사스런 자리가 아닙니까? 박 프로를 비판해도 자리를 봐 가며 하십시오. 이 자리는 분명 박 프로가 국내용이라는 말을 들을 자리가 절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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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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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솔직히 박 프로 팬은 아닙니다마는, 그러나, 그래도 국내용이라는 말은 참 듣기 싫은데, 하물며 박 프로를 사랑하는 열혈팬들이 그 말을 들었다면 어떻게 생각할 것 같습니까?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이 자리는 새 국수가 탄생한 자리라는 것을 감안해 박정환 프로를 비판하는 것은 자제하자는 취지로 말씀드린 것이고, 표현이 다소 거칠었던 점,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내용이라는 말을 쓰지 말라는 것은 아니니 이해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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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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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울 자리 봐 가며 발을 뻗으랬다고요 말씀 잘 하셨습니다 그래서 님은 김지석이 최고상 탈때 그자리에서 이세돌을 들먹였습니까? 오로검객님한테 호되게 당할 그때 난 표현의 자유라고 이해했습니다 남에게 몰지각이니 궤변이니 하는 말은 치명적인 흠이 아니면 절대 삼가해 주십시오 이제 그만 합시다 말이 많아지면 자꾸 시비거리가 생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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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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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더 말씀 드립니다 "박정환은 국내용이다" 라는 말은 그를 절대 비하하는 말이 아닙니다 출중한 기력임에도 불구하고 세계를 향해 날개(우승)를 펼치지 못하는 그에게 채찍질하는 반어성 격려라고 생각합니다 가끔 나와서 초치는 윤실수,econ 같은 자가 내뱉는 말하고는 전혀 다른 차원이라고 이해해 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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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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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마샤오춘급 건 말입니다 그때 파툭씨하고 분위기가 험악해서 완화해 보고자 가볍게 터치한것인데 결코 면박주고 깔보려는 의도 아니었습니다 기분 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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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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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되게 당하긴 누가 호되게 당했단 말인가!! 김지석 상 탈 때 이세돌을 들먹였다? 아하하하! 사리분별이 그렇게도 어두운 것인가!! 김지석 상 탈만 했다고 존중해 줬고, 이세돌 또한 상 탈 자격이 충분히 있었다는 것이 무엇이 그리 잘못됐단 말인가!! 국내용이라고 말한 것과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지각머리가 있다면 아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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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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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말씀 더, 김지석 프로가 최우수 기사상을 받은 데 대해 진심으로 축하하고 존중한다고 분명히 말했고, 이세돌, 박정환 프로가 받아도 하등 문제가 될 것이 없다는 취지로 그 근거를 말했을뿐, 제가 그 자리에서 김지석 프로를 비판하고 깎아내리기라도 했단 말입니까? 똥과 된장은 엄연히 맛고 향이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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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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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상탈때 축하하더군요 그러고서...나같으면 이세돌에 주겠다 어쩌고 저쩌고했죠? 다른사람이 듣기엔 초치는소리요 재뿌리는 걸로 받아들여지던데요 거기서 오로검객님이 오늘만큼은 이세돌 얘기말라고 안합디까? 그래서 한없이 이어지는 도배질을 어이없이 쳐다볼수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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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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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지읍시다 국내용 하면 몰지각합니까? 그럼 바둑공간에서 민족혼을 부르짖고 한반도 역사를 들먹이는 거창한 언변을 놓고 또라이라고 하면 됩니까? 아니잖아요
타인을 존중합시다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면 그대로 돌아옵니다 몰지각,궤변 이런말 함부로 내뱉으면 그에 상응하는 말이 돌아옵니다 나도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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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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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거참, 귓구녕에 공구리를 치셨나, 말귀 참 어두우시네. 그 분이 사이버오로 보도국장이라도 된답디까? 하라마라하게!! 김지석 프로를 허위비방질을 했다면 모를까!! 제가 처음부터 수기사님을 가리켜 몰지각한 사람이라고 말했다면 사과해야 마땅하지만, 애초에 <국내용 운운>은 불특정 다수에게 말한 것인데, 수기사님 혼자만 왜 이리 과민반응이 심하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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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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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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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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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먼저 포문을 열고 <급>이라고, 그것도 많은 사람들이 보는 공창에 까발린 행동은 잘한 일입니까!! 제가 급이라서 불쾌, 송구합니다!! 그 놈의 급, 마샤오춘급 때문에 포다발이 수기사님께로 날아가 떨어진 것이니 고마 합시데이. 앞으로 박정환 관련 기사 나올 때마다 국내용, 국내용이라고 계속 떠벌리고 다니세요! 내 상관 안 할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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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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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검객님께서 정곡을 찌르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 분의 말씀 위에 굳게 서는 것으로 퉁 치십시다. 명색이 사이버오로 7단의 기력이시면 아마 고수이신데 제가 철없이 굴었던 점, 죄송합니다. 몰지각, 궤변 등등의 말은 스스로에게 돌립니다. 기분 상하셨다면 마음 푸시고 정중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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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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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좋게 끝날수 있게 해 주셔서...먼저 고개숙이는게 쉽지 않은데..아무래도 저보다 한수 위입니다 앞으론 서로가 남을 배려하면서 발언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부터 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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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선봉 |
｜ 2015-01-15 오후 10:5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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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풍은 없드라도 답설무흔/ 눈을 밟아도 흔적이 남지않음/ 과 정중여산/ 이순신이 가르친무겁기가 산 같으다 이말은 두텁다로 해석 해야됨 이 두가지는 버려서는 안될듯 상반된 것처럼 보이나 둘다 버릴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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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전설 |
｜ 2015-01-15 오후 2: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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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대 3관을 차지한 조치훈9단의 소감이 [ 힘이 강한 사람에겐 힘으로 계산이 밝은 사람에겐 계산으로,,,이기고 싶다 진장한 고수에겐 기풍 같은 것은 없어야 한다..] 라 했는데 박정환은 어쩌면 그런 절대고수의 영역에 가장 가깝지 않나 싶다!! 성적이니 상금이니 우승이니 그런걸 생각하는 치졸함을 버리고 그야말로 신의 영역에 다가간다,,는 마음으로 발전 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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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마사부 |
｜ 2015-01-15 오후 12:11: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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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이 쎄도리한테 들이데는데,,,,,
언중유골이네
세계 일인자 되면 인정해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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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골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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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사부님의 인정 받을 필요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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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트락티스 |
｜ 2015-01-15 오전 1:04: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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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 등극 축하합니다.
기풍이 없어도 결국은 불리게 될 것이다. 박정환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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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light |
｜ 2015-01-14 오후 11:3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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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국에서 이긴다고 하고 4국에서 이기니 승부조작이 아니고 뭐란 말인가.
박정환 아직 좀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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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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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시는 분은 좀 정도가 아니라 많이 가벼우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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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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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바둑뿐 아니라 모든 승부세계에서...승부나 스코어를 예측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승부예상이 운 좋게 들어 맞으면 곧 승부 조작이다...아하.. 과연 명언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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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coeco |
｜ 2015-01-14 오후 10:57: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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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시간하고 비례하지 않듯이 바둑 공부도 시간에 비례하지않는다,효율적인 공부 방법이 필요하다,박정환국수에겐 명상이나 산책을 추천하고 싶다,높은 산은 부담스럽지만 동네 뒷산이나 사람이 적은 공원을 산책하면서 이런저런 생각하면 생각의 깊이도 깊어지고 아이디어도 문득 떠오르는 경우가 많다,,물론 몸의 건강도 다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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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수꽁짱 |
｜ 2015-01-14 오후 10:5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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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정환 사범 국수 먹은 우승을 축하드립니다.김지석 9단도 삼성배 우승으로 자신감이
더 생겼을거고 박정환이 9단도 국수전 우승으로 더 자신감이 생겼을테니 이번 엘지배
결승이 더욱 흥미롭겠네요. 나는 누구를 더 응원하질 않고 누가 우승하나에 촛점을 맞
쳐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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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수꽁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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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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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수꽁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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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내 기풍은 실리가 아닌 세력 바둑의 전투를 피하는 집 바둑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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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