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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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움은 크지만 김지석 프로가 최우수 기사상을 수상한 데 대해 존중한다. 그러나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나 같으면 기성 오청원 선생 이후 70년만에 부활한 이세돌 對 구리 대십번기(大十番棋)의 손을 들어줬을 것이다. 이세돌 프로는 2014년 1월 십번대쟁기(十番大爭棋) 장도에 올라 근 1년간 바둑 애호가들의 마음을 뜨겁게 달군 세계 바둑 역사상 그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운 대전(大戰)에서 바둑 전문가들의 예측을 크게 빗나가는 6:2라는 일방적 스코어로 당대 최고의 라이벌 구리를 때려눕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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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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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악조건을 뚫고 적진, 그것도 구리의 충칭에서, 최후의 승리를 이룩한 이세돌 프로를 더 높게 평가한다. 그에 더하여 그는 올해 크고 작은 기전에서 4관왕을 달성한 다관왕 기사다. 이러하므로 나는 이세돌 프로에게 MVP를 수여하겠다는 것이 만취한 시인의 변이다. 솔직히 내 마음 속의 이세돌 프로는 영원히 최우수 기사다! 그는 신이 선택한 인간이요, 세상이 기다린 영웅이라 불릴 만한 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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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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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이 최우수기사로 선정이 안 되었다 해도 세계 바둑계의 최고 실력자임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 그러나 기자단은 압도적으로 김지석의 손을 들어주었다. 다승, 승률, 연승 3관왕인 박정환이 선정되었어도 전혀 문제가 없었을 것이다. 오늘 이 자리에서만은 제발 이세돌 얘기는 그만하자. 히틀러의 광신자 요제프 괴벨스는 히틀러가 위기에 몰릴 때마다 군중을 향해 히틀러 만세를 외쳤다. 굳이 이세돌 만세를 안 외쳐도 우리의 영웅 이세돌은 내년 에도 해가 지지 않는 거대한 영토를 거느릴 수 있는 최고의 실력자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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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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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간의 숨은 뜻을 이해못하실 분이 아니라는 것은 익히 알고 숙고한 뒤 쓴 글이외다. 의미없는 소모전 제발 싫지만, 정 원한다면 진흙탕 개싸움 기꺼이 응하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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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벙덤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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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로 Player of the Year인 것같은데 세계 대회 기준으로 하자면 2년만에 한국으로 가져온 김지석이 맞다고 본다. 골프에서는 최우수 선수상은 기자들이 하는 것이 아니고 선수들의 비밀 투표로 결정한다. 바둑에서도 같이 활동하는 기사들이 결정하는 것이 맞다고 본다. 네티즌? 기자? 좀 이상하다, 인기 투표도 아니고... 굳이 네티즌과 기자들이 뽑고 싶다면 인기상으로 하는 것이 더 어울린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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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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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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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벨스까지 언급하신 것으로 봐서 상당한 불쾌감을 끼친 것 같다. 나는 아무리 곱씹어 봐도 내 글에 잘못된 점을 발견할 수가 없다. 그저 댓글난에서 바둑 영웅에 대한 추임새, 시김새일뿐이라는 순수한 마음에서 비롯된 바, 한국 바둑의 빅쓰리 이세돌, 김지석, 박정환 프로는 바둑대상 MVP를 받을 충분한 자격을 갖춘 기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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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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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벙덤벙님, 안녕하세요? 골프의 경우 최우수 선수상은 선수들이 비밀 투표로 결정하는군요. 그것도 꽤 괜찮은 방식이라 생각됩니다. 2015년은 한국 바둑 웅비의 해가 되길 다같이 빌어 보십시다! 덤벙덤벙님, 2015년 새해 소망 꼭 이루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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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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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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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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썼다 지웠다를 반복하며 올려본다. <의미없는 소모전 제발 싫지만, 정 원한다면 진흙탕 개싸움 기꺼이 응하리다.> 아무리 생각해 봐도 나는 님과 싸울 하등의 이유가 없다. 혹, 김지석 상 받는 자리에까지 와서 이세돌 찬양을 늘어놔서 눈에 거슬렸다면 정중히 사과한다. 굳이 사과할 일도 아님에도 사과한다는 말쯤은 아실 것이다. 이도 저도 아니라면 극단적인 말을 서슴치 않은 님의 깊은 뜻을 깨우쳐 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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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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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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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댓글난에서 개인의 의견을 피력하거나 팬 입장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셀러브리티들(celebrity)을 찬양하는 정도는 건전한 정신을 소유한 사람들은 대부분 이해하리라 본다. 나는 이세돌 광팬이다. 꼴불견이라 느껴지면 읽지 말고 무시해 버리면 된다. 나는 보기 싫은 댓글 안 본다. 주제넘는 얘길지 모르지만, 김응종의 "관용의 역사", 존 로크의 "관용에 대한 편지", 슈테판 츠바이크의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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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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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생가외(後生可畏)라 했다. 2015년 靑羊의 해! 이세돌, 김지석, 박정환 프로를 뛰어넘는 신예 기사가 우후죽순 나오리라 확신한다. 삶이 지속하는 한, 우리는 未生이요, 完生은 아니리라. 인생 바둑은 딱 한 번밖에 둘 수 없으니 살아가는동안 최선을 다해 진실해야 한다. <자신을 알리기 위해서는 행동을 해야 해요. - 알베르 까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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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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쯪쯪 먹물깨나 박혀 말이 좀 통하는 위인인 줄 알았는데- 오죽했으면 내가 백아절현 고사를 들먹였을까? 본인이 일본의 독도침탈을 규탄하는 자리에서 일본천황께 충성서약하고 삼천리 방방곡곡을 순회하며 정신대 모집 회유의 글을 쓴 대표적 친일 변절 작가 이광수의 유정 무정을 찬양한 얼빠진 인간, 그 회유책에 속아 강제로 끌려가서 피눈물 흘렸던 10만 위안부의 원혼들이 아직도 눈을 감지 못하고 구천을 떠도는데,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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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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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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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대가 전가의 보도처럼 즐겨 쓰는 무슨무슨 대첩, 충칭대첩 시안대첩 라싸대첩 부산대첩 제주대첩 그런 말 함부로 남발하는 것 아녀? 그러다가 종로대첩 관철동대첩 미아리대첩 압구정대첩도 나올 겨 아녀? 대첩이란 말은 이순신의 한산대첩이나 김좌진의 청산리대첩 같은 국운이 걸린 큰 싸움에나 써야지 너무 헤프게 쓰면 이순신 장군 김좌진 장군 욕되게 하는 거여. 이제 좀 자중하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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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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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쿠, 또 쓰셨군요. 눈감습니다. 그래도 설마설마했는데, 제 예감이 적중해서 다행입니다. 오로검객님, 해 바뀌는 자리에서 덕담으로 애써 받아들이겠습니다. 종자기로 알았는데 그렇지 않아 매우 유감입니다. 저보다 한참 연배인 줄 알기에 그나마 예우하는 것이니 피차 이쯤해서 끝맺는 것으로 하십시다. 딱 한 말씀만 하지요. 제가 춘원 이광수 선생을 언급한 깊은 뜻을 모른다고 하니 참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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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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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전제를 했지요 의미없는 소모전 제발 싫다고, 우리들의 논쟁은 여기서 끝냅니다. 판단은 독자의 몫으로 돌리고---- 그리고 원술님 을미새해엔 만사형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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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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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죄송합니다. 원술랑님 제가 이미 말했지요 저는 종자기 발꿈치 근처에도 못미치는 부족한 사람입니다. 그러나 님의 글을 보면 이미 백아의 수준을 넘었습니다. 아! 후생이 가외요, 장강의 뒷물결이 앞물결을 치노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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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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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까 말까 고민하다, 다시 올립니다. 길 가다가 갑자기 해머로 머리를 가격 당했지만 정신은 차릴 만합니다. 그렇지만 많이 아픕니다. 제가 춘원 선생의 글을 인용한 것이 그렇게도 님의 마음에 큰 상처가 됐다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춘원 선생을 온몸으로, 눈물로 끌어 안겠습니다. 제 심중에 있는 말을 다하지는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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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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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글이 많은 분들께 기분을 상하게 해드렸군요. 2015년에도 이곳에 와서 댓글을 올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참 괴롭군요. 그건 오로지 제 소관이긴 합니다만, 오로검객님, 을미년 새해 문기,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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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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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라면 화해하는 자리에서만큼은 진실해져야죠. 님은 내가 보기에 끝까지 진실을 감추고 조롱조로 일관하시는군요. 이것으로 앞으로 님과는 절대 말 섞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이곳 댓글난에서 마주치지 맙시다. 서로에게 선악을 떠나, 슬픈 일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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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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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글에 핵심이 무엇인지를 다 파악하고 있으면서도 변죽만 울리며 딴전을 피우지 맙시다. 이 방을 들락거리다보면 눈 달린사람으로서 안보려는 글도 보이는 건 어쩔 수 없는 일. 계속 생동감이 넘치는 님의 글에는 성원을 보내고 반대일 경우에는 안 본 걸로 하고 일절 사족을 달지 않으리다. 편히 주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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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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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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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머스 핀천이 말한 대로, 이것 아니면 저것(either/or)의 이분법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이것도 그리고 저것도(both/and)의 포용적(융합적) 사고방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이 흑백논리로 파악할 수 없는 복합적이라는 것, 그래서 사물을 보는 또 다른 시각을 가져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 어떤 경우에도 결코 다양성과 유연성을 잃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깨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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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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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인식과 제3의 시각, 그리고 양극단을 피하는 유연함. 동전의 앞면만 보고 다 봤다는 획일적 사고의 글에 다시 한 번 절망하는 것으로 이만 갈음합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내 글에 또 다시 토단다면 그땐 나이 쳐잡수신거 후회하도록 꼭 되갚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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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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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짜고짜 토해낸 추깃물을 다시 핥는 추태, 대체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하이드적 흉계인지 알다가도 모를 일, 일말의 진실이라도 있다면 한무더기 싸지른 똥부터 치우는 것이 예의일터, 그러면 나도 위에 싸지른 똥 깨끗이 치우리다. 이것이 내 마지막 양심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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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벙덤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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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의 논쟁을 보니 마치 2012년 대통령 선거 때 박근혜/문재인간의 논쟁을 보는 것같습니다. 원술랑님, 오로검객님, 두 분 다 이 사이버오로 사이트에서 "좋은," "아주 좋은" 댓글을 다는 귀한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2015년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고 자기 틀(self-censorship)에 갇혀서 더 이상 나갈 수 없는 나같은 사람을 많이 깨우쳐 주기를 바랍니다. che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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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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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4년 한 해의 마지막 날 아침인데, 큰 실례를 무릅쓰고 한 말씀 드릴까 하는 데 부디 해량을 바랍니다. 덤벙덤벙님, 논쟁도 논쟁 같아야 하는 것입니다. 논쟁할 하등의 가치도 없거니와 논쟁을 해도 상대를 존중하는 것이 기본 문도(文道)라 생각합니다. 제 댓글 자리에 와서 대뜸 한다는 소리가, <의미없는 소모전 제발 싫지만, 정 원한다면 진흙탕 개싸움 기꺼이 응하리다.> 이게 싸우고 싶어 환장하지 않고서야 어디 제정신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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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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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원 이광수 선생의 글 한 줄 인용했다고 발정난 미친개가 되어 석고대죄, 대첩 운운하고 있습니다. 덤벙덤벙님, 역지사지로 이해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저 자를 향해 석고대죄, 이순신, 김좌진 장군을 욕되게 한다고 인신비방이라도 했다면 저 자의 반응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군요. 그동안 저 자의 이중, 삼중 인격에 놀아난 제가 어리석었습니다. 저는요, 상대가 존중의 예를 갖추고, 정확한 근거 설정 후 문제 제기를 한다면 언제든지 기꺼이 응하는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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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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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벙덤벙님, 제가 춘원의 글을 인용했다고 매국노 취급한 저 자의 뇌구조가 어떻게 생겼는지 해부해 보고 싶습니다. 덤벙덤벙님께서도 2015년 청향의 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시는 일마다 다 잘 되시길 빕니다. 대단히 죄송스럽고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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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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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만에 다시 살아난 요제프 괴벨스의 망령이여! 그대가 핏대를 세워 이세돌 만세를 외치지 않아도 당신 개인이 아닌 우리 국민 모두의 영웅 이세돌은 을미새해에도 동북공정 음모의 무리들을 철저히 응징하고 잃어버린 고토를 회복해 옛 고구려의 영광을 재현하리라. 그리고 나는 육두문자 쓸 줄 몰라서 안 쓰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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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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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당신이 나를 향해 퍼 질러댄 악취 나는 온갖 배설물들 내가 깨끗이 치우리다. 아침부터 열 올리지 말고 다른 네티즌들 체면도 생각하시면서 내내 건강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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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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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쓴 글을 놓고 내 글에 무슨 하자가 있냐고 자화자찬하는 자아도취적인 망상에 빠진 나르씨스트여! 명심할지어니 세상은 그렇게 만만한게 아니어,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고 나는 놈 위에 노는 놈 있는 법. 골목 똘마니 싸움도 급이 맞아야 싸우지. 이런 함량미달 단세포와 다툰 내가 바보였지. 그간 네티즌 여러분 치졸한 글들로 심기불편드려 죄송합니다. 새해 만사형통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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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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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1일자 기사(진시황 부럽지 않은 김지석!) 댓글난에 본인이 쓴 글에 그대가 화답한 글을 아시리라. 그때 백아절현 고사를 들먹이면서 한껏 추켜세운 일 기억하시는가? 그대의 심중에서 우러난 말로 알았던 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던 사실도 아시리라. 왜, 내게 전혀 가당치 않으니까. 그런데 그대는 춘원 이광수 선생의 친일행각 운운하면서, <이 자리에 그는 절대 거론되어서는 안 될 인물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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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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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대의 뜻을 십분 존중했기에 침묵했음을 아직도 모르는 것인가?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고 어느 철학자가 설파했듯이 침묵이야말로 때론 더 큰 울림을 준다는 것쯤은 그대가 알아 주리라 생각했던 것이다. 12월 14일자 기사(스포츠어코드- 중국 3연승! 뒤쫓는 한국)에 달린 꼬릿글에 가보시라. 나는 또 한 번 그대를 염두해 두고, 다음과 같이 에둘러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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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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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고래(古來)로부터 선조들의 핏줄기가 가슴 속 심연에서 솟구쳐 오르지 않는가? 저 고래로부터 가슴 속에 면면히 흐르다 두 눈에 고이는 것은 무엇인가? 이제는 희디흰 한 점 별이 되어 오롯이 비추리라. 변절자 아버지도, 치욕의 역사도>. 이제 더이상 말하지 않으련다. 내 글에 대해 다시 한 번 판단해 보시길, 고교시절, 단재 선생의 조선상고사, 백암 선생의 한국통사를 읽으며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가졌고, 치욕의 역사 앞에 울분도 토하기도 했다. 보이지 않는 사이버 공간이라고 함부로 친일 매국노로 재단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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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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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말기 환자도 아니고 싸움의 발단이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됐는지도 모르는 인간아. 갓난아이도 아니고 똥오줌은 가리고 글을 쓰시라. 뭐 저런 것도 지방 촌구석 어딘가에 쳐박혀 國질을 한단 말이지? 4류한테 배우는 학생들이 불행하다. 아직도 괴벨스를 외쳐대는 정신나간 저 자의 뇌 속에 한바가지 똥물로 채워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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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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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세돌 프로에 대해 칭송을 하든 뭘하든 간에 신경 끄시라. 그것은 전적으로 내 자유의지에 따라 선택하고 결정하는거다. 마치 자기가 엄혹한 군사독재의 검열기관 수장인 양 보도지침을 하달하는 꼴을 보시라. 대체 누가 그대에게 검열하라고 다그쳤는가? 대첩, 대첩했다고 이순신, 김좌진 장군을 욕되게 한다는 괴이한 궤변을 싸지르는 술주정뱅이의 행패를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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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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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는 안중근 의사, 이토 히로부미까지 동원해 응원하지 않았는가? 그것과 이것이 어떻게 다른지 근거 설정해 밝혀 보시라. 내 글에서 잘못된 점을 발견할 수가 없다는 데서 자화자찬, 자아도취적 망상에 빠진 나르시스트라고 본말을 호도하는 그대는 사이코패스가 아니더냐! 일일이 대꾸할 가치도 없지만, 똥, 된장도 못 가리는 주제에 난데없이 괴벨스까지 끌어와 애써 껴맞추는 기만술로 더이상 오로 애기가들을 욕보이지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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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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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정신병자와 무슨 할 말이 더 남았으랴마는, 애초부터 싸움을 건쪽이 누군지는 지나가는 삼척동자도 쉬 알터, 그것이 이전투구도 불사하겠다는 말이 아니고 무엇이냐! 그대의 자업자득, 열등의식에 사롭잡혀 하이드적 욕망에 짓눌려 사는 이 불쌍한 중생아! 낫살 쳐먹었으면 낫살 쳐먹은 값을 하고 살아, 찌질이 칠홉송장 이 반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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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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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오로에 계신 기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비록 보이지 않는 작은 공간일지라도 저는 작은 인연을 소중하게 여겨왔고, 적잖은 분들과 인간적 교류를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동족의 인간을,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인간을 저 역시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저는 이곳 사이버 오로에 와서 네오 내오 없이 바둑 이야기로부터 시작해 서로의 아픔까지 보듬어 주는 일이 가능할까 고민도 하고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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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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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보이지 않는 작은 정(情)도 눈에 확연히 보이는 장(場)거리의 정(情)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저를 바라보는 시각이 분분하지만, 모든 것을 내 탓이라 여기며, 내년에도 이곳에서 만나뵐 지 심사숙고해봐야 겠지만 현 상황으로는 어려울 것 같군요. 제가 이곳에 오지 않는 것이 오로검객과 같은 사람에겐 큰 기쁩이 아닌가 생각해, 펜을 꺾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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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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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성원해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그리고 좋지 않은 모습 보여드려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도 함께 두고 갑니다. 2014년도도 불과 몇 시간밖에 남지 않았군요. 밝아오는 2015년 청양의 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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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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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대단하신 어휘력, 그대가 나를 향해 퍼질러대었던 추악한 소리. 그대로 그대에게 그대로 돌려보내노라.
*괴이한 궤변을 싸지르는 술주정뱅이의 행패 *치매 말기 환자 *정신나간 저 자의 뇌 속에 한바가지 똥물로 채워주마!! *찌질이 칠홉송장 이 반편아! *중증 정신병자
나는 그대처럼 어휘력이 풍부하지 못해 이런 모욕을 당하고도 아무런 저항도 못한다. 가련한 자여! ADHD(극심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중증환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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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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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것으로도 '다른 의견을 가질 권리'를 빼앗을 수 없다. 다만 나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할뿐이다. 아하! 현실에 순응하지 않고 역풍을 받는 창조적 에너지는 거대한 바위를 쳐 깨뜨리리라. 그리고 <현해탄의 수심을 몰랐던 나비 한 마리!(-김기림)>. 험프리 보가트- 그대의 눈동자에 건배를! 잉그리드 버그만- 이번이 마지막인 것처럼 키스해줘요. Good 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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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벙덤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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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모르게--내가 원하지도 않았는데--태어나서 10대와 20대, 3~40대, 50대를 거쳐서 이제 60살이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확실한 것은 죽음밖에 없습니다. 그 외의 것은 어떻게 보면 다 부질없는 것일 지도 모릅니다. 또 하나, (북한 때문에)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는 것 외에는 논쟁도, 신(神)도, 사랑도, 우정도 다 부질없다고 봅니다. 두 분의 논쟁에는 양비론도, 양시론 모두 존재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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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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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습니다. 이 방을 드나드시는 덤벙덤벙님을 비롯한 대부분의 넷님들 너무도 고맙고 점잖으신 분들이십니다. 소생의 순간의 짧은 소견으로 여러분들의 심기를 불편케 해드린 점 죄송합니다. 님의 말씀처럼 유한한 것은 없습니다. 대부분의 자잘못도 따지고 보면 51대 49의 미미한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저와 비슷한 연배이시기에 더욱 정감이 가는군요. 그간 나잇값 못한 저의 경거망동을 곱게 보아주신 점 감사드리며 새해엔 남의 단점보다는 장점만을 보면서 건전한 사이버 문화 정립에 노력하겠습니다. 건승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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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벙덤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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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검객님, 원술랑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두 분이 있어서 이 사이버 오로로 들어오는 것이 즐겁습니다. 기사보다도 우리 두 분이 어떤 생각과 사고를 하는 지가 더 궁금하거든요. 거의 초딩 수준밖에 안되는 타이젬의 댓글들보다는 백 배 낫습니다. 뉴욕타임스의 댓글--여기서는 글자 수에 제한을 안 둡니다--을 보면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의 신문임을 알게합니다. 한국기원의 이 사이트도 세계 최고가 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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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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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단 제국의 시원(始原), 바이칼 호수 위에도 우리 민족의 영산(靈山), 백두산 천지 위에도 푸른 미명을 깨치고, 을미년 새해의 희망을 품은 태양이 떠올랐습니다. 그곳, 장대한 만년 심폐(心肺) 속에는 우리 선조들의 웅혼하고 호쾌한 기상이 살아 꿈틀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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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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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과 역사, 그리고 바둑영웅을 삼위일체화하여 우리민족의 위대성을 밝히 드러내는 자리에까지 와서 딴지를 걸고, 미친 개드립치는 작자와 이제와서 또다시 무슨 말을 하리요마는, 덤벙덤벙님, 양비론, 양시론을 갖다 붙일 논쟁다운 논쟁은 아직 시작도 안했습니다. 제 글에 반박, 재반박하는 꼴을 보십시오. 얼마나 논거가 부족하면 괴벨스, 괴벨스만 짖어대는지 아시지 않습니까? 논쟁할 하등의 가치가 없는 인간입니다. 한 때나마 저런 미친 하이드와 말을 섞은 제가 순진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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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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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적이신, 너무나 인간적이신 덤벙덤벙님과 이곳 사이버 오로 댓글난에서 함께한 지난 3개월여가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갑니다. 그 짧디짧은 시간이나마 한없이 부족한 제게 베풀어주신 따뜻한 인간미는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시간이 흘러 먼 훗날에 참 좋았던 석정(惜情)을, 제 아버님처럼 그리워할 것입니다. 고맙고 감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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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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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오로검객 들으시오 이대로 끝나면 두사람 다 패배자,아니 웃기는 사람들 됩니다 지켜보는 많은이들에게 실망을 안겨주는 것이외다 지켜보는 우리입장에서는 심각한 사안이 아닌것에 목을 매는 형국이란 말이오 설사 펜을 꺽더라도 화해는 하시오 가급적이면 떠나지 말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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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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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움의 발단이 어디서 어떻게 시작됐는지는 지각이 있는 분들은 쉬 아실터, 저 자가 괴벨스에 목숨거는데, 그래, 내가 괴벨스처럼 이세돌 프로를 찬양했다고 치자, 그럼 이세돌 프로는 미치광이 히틀러란 말이냐! 이야말로 황당한 논리의 비약, 전형적인 언어도단이 아닌가!! 저 자의 구밀복검을 내 벌써 짐작하고 있었지만, 이렇게 등 뒤에서 칼을 꽂을 줄은 상상도 못했다. 저 자가 일제 강점기에 태어났다면 일신의 영달을 위해 조선총독부에 매수되어 대한독립군을 몰살시켰을 위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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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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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짱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