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챔프' 김지석의 차분한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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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챔프' 김지석의 차분한 역전!
1국 승자는 김지석! 도전자 결정전 2국은 20일 이어져
| 박주성 2014-12-18 오후 05:34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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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석 9단이 1국을 이겼다. |
그 시대의 최강자가 겨루는 대결로 90년대 초 이창호-조훈현의 사제대결 27번기, 또 5년 전의 이세돌-최철한의 8번기가 있었다. 2014년 한국랭킹 1, 2위를 점하고 있는 박정환과 김지석도 올해 12월 국수전 도전자결정전 3번기, 내년 2월에 열리는 LG배 결승 3번기를 합해 단기간에 총 6번기를 벌인다. 제1국은 김지석이 이겼다.
12월18일 한국기원 본선대국실에서 벌어진 제58기 국수전 도전자결정전 1국에서 김지석 9단이 박정환 9단을 상대로 167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뒀다.
이 대국을 바둑TV에서 해설한 박정상 9단은 "보통 김지석은 박정환과의 대결에서 초반 무리를 해 손해를 본 후에 더 큰 무리수를 던지다 완패하곤 했다. 오늘도 초반은 무리해 약간 불리했지만, 예전과 달리 김지석이 두터움을 이용해 참고, 차분하게 기다리며 역전기회를 노렸다. 세계대회 우승 후 달라진 김지석의 면모를 볼 수 있다."라고 평했다.
국수전 도전자결정전 2,3국은 12월20일과 21일 연이어 벌어진다. '국수' 조한승과 도전자가 대결하는 국수전 도전1국은 내년 1월5일 전남 순천 승주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박정환과 김지석 둘 다 아직 국수타이틀을 가진 적이 없다. 국수 조한승 9단과의 상대전적에선 박정환이 3승2패, 김지석이 5승4패로 1승씩 앞서있다.
국내 프로기전의 효시인 국수전은 1956년 조남철 9단이 우승한 이래 지금까지 단 12명의 기사만이 올랐다. 대다수 기전이 속기전이나 토너먼트 기전으로 탈바꿈하는 가운데에서도 국수전은 최고 전통을 자랑하는 기전답게 유일하게 도전기 형식을 유지하고 있다.
전기(57기) 국수전 도전5번기에서는 타이틀보유자 조한승 9단이 도전자 이세돌 9단에게 3-1로 이겨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기아자동차가 후원하는 58기 국수전의 총규모는 1억 8,000만 원이며 우승 상금은 4,500만 원, 준우승상금은 1,500만 원이다.
▲ 1국은 김지석이 이겼다. 국수전 도전자결정전 2,3국은 12월20일과 21일 연이어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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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xcv7 |
｜ 2014-12-19 오후 1:21: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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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 9단, 힘내세요.
김지석 9단이 요즈음 바둑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지만,
박정환 9단에 대한 신뢰도 절대적이랍니다.
두분이 한국 바둑을 이끌어 바둑 황금 시대를 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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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수꽁짱 |
｜ 2014-12-19 오후 12:22: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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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김지석 9단 바둑 보면 깊은 수읽기를 바탕으로한 뭔가 한단계 높고 다른 차원의 바둑을 두는것 같다. 김지석 9단이 국수 먹을 것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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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진흥1 |
｜ 2014-12-19 오전 11:35: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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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호지세..파죽지세..요즘 김지석9단을 두고 하는 말인듯..2국 박정환9단의 반격 기대해보며~용호상박 경쟁을 통해 2015년 세계대회 석권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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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ouch! |
｜ 2014-12-19 오전 9:3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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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9단 대단하네요. 한꺼풀 벗은 느낌. 지금껏 우승할 때마다 번기에서 완봉승 (2:0 두번 3:0 세번)이던데 이번에도 기세를 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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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비짱1 |
｜ 2014-12-19 오전 1:5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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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세는 김지석 9단입니다!! 요즘 대세인 나비문도 있어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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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flight |
｜ 2014-12-19 오전 1: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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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이 이제 헤게모니를 쥐나요.
2국에선 박정환의 멋진 반격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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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깽이 |
｜ 2014-12-19 오전 1:1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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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후유증인건지 박정환이 자기바둑을 못두네 중반이후 집중력 난조인데 빨리 회복해서 최고의 대결을보여주길 김지석과 박정환의 대결은 최고의 카드인만큼 승패를 떠나 두기사 모두 최상의 바둑을 둬줬으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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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비짱1 |
｜ 2014-12-18 오후 10:0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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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9단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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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롱드리 |
｜ 2014-12-18 오후 9:05: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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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느낍니다.!!! 국수전이란 이름에 걸맞지 않게 상금규모가 너무 적습니다, 3시간기전답게 3배이상으로 늘려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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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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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입니다. 국수라는 이름을 차지하고 있으면서 마이너 기전 우승상금 정도로 대회를 후원하려면, 차라리 깨끗이 국수 타이틀 개최권을 더 큰 재력가에게 양도하는 게 좋으리라 봅니다. 우리나라에는 국수 라는 타이틀로 대회를 후원할 수만 있다면 우승상금으로 최소 1억은 내걸 후원사가 여럿일 거로 봅니다. 동아일보의 맹성이 있기를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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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ab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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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우승은 1명이 하는것... 중국의 인해전술에 맞서기 위해서, 우리는 1명의 대기사가 필요하다... 조훈현/이창호/이세돌이 그랬듯이... 지금은 쌍두마차격이지만, 둘중에 한명이 우리나라 대기사의 맥을 이어주기를 바랍니다... 박정환사범의 컨디션에 문제가 있으면 안되는데... 2국 반격을 기대합니다.. 박정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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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jab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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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는, 우리나라가, 세계 대회 싹쓸이를... 쌍두마차는 그렇다 치고... 다른 기사들도 분발이 필요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원성진과 백홍석의 복귀소식에 너무나 가슴떨리는 2015년이 될듯... 우리가 싹쓸이 함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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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소리23 |
｜ 2014-12-18 오후 8:1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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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뭐랄까 교통사고휴유증이랄까 그런생각도드네요 물론 김지석도 요즘절정의기량이지만 박정환의바둑이아닌느낌도들고요 2국에서는 정말두사람의바둑다운 명국을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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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로검객 |
｜ 2014-12-18 오후 8:0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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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의 세계에서는 기세가 중요하다. 지금 김지석의 기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사실 모든 기록들을 바탕으로 냉정히 평가할 때 김지석이 아직 박정환의 벽을 넘었다고 할 수는 없으나 최근 삼성배를 비롯한 국내 기전들에서 볼 때 50대 50 우열을 가늠할 수 없는 박빙의 상황에 이르렀다고 봐야할 것
같다. 우리로서는 기분 좋은 일. 둘 중 누가 더 기세를 타느냐 거기에 한국바둑의 미래가 달려있다. LG배 춘란배 응씨배 등 양웅의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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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묘구현 |
｜ 2014-12-18 오후 7: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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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요즘 김지석 기세가 충만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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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롱드리 |
｜ 2014-12-18 오후 7:22: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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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위간의 대결인만큼 3국도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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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놈팽놈팽 |
｜ 2014-12-18 오후 6:29: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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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9단이 정말 멋지지.. 짜릿한 기풍있는 바둑에 잘 두기 까지~ 김지석이 최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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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rcoeco |
｜ 2014-12-18 오후 6:25: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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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의 마무리가 좀 아쉽다,,바둑이 좀 엷다,,두텁게 두려는 노력을 해야한다.그리고 중앙에 뛰어들기 보단 귀에서 삭감하고 변에서 사는 작전으로 나가는 게 나을 것 같다,,중앙에 큰 짐을 줄 수 있지만 초반에 너무 유리한 흐름을 세밀한 부분에서 실수가 많았다,,수를 내서 이길려고 하지말고 수를 내지않고 이기는 마무리 실력을 갖춰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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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jabyu |
｜ 2014-12-18 오후 6:12: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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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석 사범,,, 완전 물이 올랐네요... 역시, 번기 승부의 왕이야... 랭킹 1위 등극은 시간문제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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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벙덤벙 |
｜ 2014-12-18 오후 5:47:00 [동감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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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국내 대회와 세계 대회에서도 김지석을 막을 수 있는 선수는 당분간 없어 보인다. 대단하다. 삼성화재배 우승에 이어 국수에도 오를 것같다. 박정환은 군대가기 전의 조한승처럼 딱 1%가 부족한... 10초짜리 인터넷 대국을 줄이기만 하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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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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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벙덤벙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매서운 칼바람이 부는 날에는 六四 이원록 선생의 "절정"에 가 닿아 애달파합니다. 이렇게 가로등 불빛 아래 눈발이 휘날리는 날에는 더욱 애절해합니다. "매운 계절의 채찍에 갈겨 마침내 북방으로 휩쓸려 오다. " 그렇습니다. 두꺼운 얼음을 깨고 들어가 더럽고 냄새나는 부끄러운 거울을 씻고 또 씻습니다. 언제나 그러셨듯이 文氣와 强氣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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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벙덤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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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방금 History 채널에서 손자병법 프로그램을 시청하였는데 거기에서 싸움에서는 서양 체스보다는 동양 바둑의 전략--최소의 돌로 가장 많은 집을 차지하는 것--이 전쟁/싸움에서 이기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바둑을 극찬했습니다. 정말 바둑이야말로 동양 정신의 정수라고 봅니다. 2,400년 전에 손자이 이미 병법에서 이 바둑의 수법을 전쟁에 이용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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