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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연과 연구생, 한데 어울려 맘껏 경쟁
한바연 최강부 이연ㆍ오병우 연구생 격파 … 17일부턴 2라운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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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바둑을 배우며 프로기사를 지망하는 어린이들은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르면 한바연(한국중고바둑연맹) 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키운다. 한바연은 1995년부터 달마다 한차례 대회를 치러오고 있다. 한국의 수많은 중견ᆞ신예기사들이 어린 시절, 한바연을 거쳤다. 한바연보다 윗 단계는 한국기원 연구생이다. 이른바 ‘바둑 사관학교’라 불리는 것으로 연구생끼리도 정기적으로 리그 등 대회를 치른다. 이렇듯 장차 한국바둑의 대들보가 될 꿈나무들의 바둑 실력을 향상시키는 요체는 풍부한 실전이다. ‘달리는 말에 채찍질한다’고, 사이버오로는 한바연과 연구생 소속 학생들을 불러 모아 좀 더 많은 실전을 기회를 주기로 했다. ‘꿈나무 바둑리그’가 그것이다. 김영삼 9단이 장학금을 후원하는 이 대회는 한바연과 연구생에 속한 초등학생 16명이 인터넷으로 벌이는 리그다. 연간 4차례 열리는데 매번 스위스리그 4라운드를 치른다. 오로대국실에서 주당 1라운드를 진행한다. 제1회 대회에 연구생 5명(문민종, 박신영, 이의현, 선승민, 김선기) + 한바연 최강부 이상 8명(최윤상, 김동우, 현유빈, 오병우, 허서현, 황선욱, 이연, 한우진) + 한바연 3명(김지성, 문지환, 안용호) 등 16명이 초청됐다. 성적에 따라 장학금을 주는데, 프로기사 김영삼 9단이 장학금을 후원한다. 4승을 한 학생에겐 장학금과 사이버오로정회원 1년권을 주고, 3승1패 학생에겐 장학금과 정회원 6개월권(4명)을, 2승2패 학생한테는 장학금과 정회원 3개월권(6명)을 주며, 나머지 4명의 학생에겐 정회원 1개월권을 준다. 제한시간은 아마추어 대회에서 흔한 20분, 30초 3회를 적용한다. 또 대국 피시에 웹캠과 헤드세트를 설치하며 대국 장면을 녹화해 이의 제기시의 검토 자료로 활용하는 등 공정성을 기한다.  12월11일~16일까지 1회 1라운드가 진행된 결과, 허서현, 문민종, 황선욱, 이연, 최윤상, 박신영, 오병우, 안용호가 1승씩을 거뒀다. 특히 한바연 최강부의 이연과 오병우는 연구생 선승민과 이의현을 꺾는 활약을 보였다. 한바연 최강부가 아닌 3명(김지석, 문지환, 안용호) 가운데선 안용호가 유일하게 승점을 얻었다. 2라운드는 17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오로대국실 1서버에서 오후 5시와 7시에 관전할 수 있다. ▶ 꿈나무 바둑리그 페이지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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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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