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 “백홍석과 두는 바둑은 즐겁다.”
이세돌 “백홍석과 두는 바둑은 즐겁다.”
준결승3번기 상대는 이동훈 3단
[하이원리조트배] 박주성  2014-09-12 오후 06:12   [프린트]
▲ 전기대회 우승자는 최철한 9단이다. 작년 준우승에 머물렀던 이세돌 9단이 다시 4강에 올랐다.


제42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4강 마지막 자리는 이세돌이 차지했다. 준결승 대국자는 박정환, 이세돌, 박영훈, 이동훈으로 정해졌다.

9월12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8강 마지막 대국에서 이세돌 9단은 백홍석 9단을 상대로 191수 만에 흑불계승을 거뒀다. 국후 이세돌은 "백홍석 선수와 두면 변화가 많아서 아주 즐겁다. 오늘도 즐겁게 뒀다."면서 이번 달 말에 열리는 구리와의 10번기에 대해서는 "준비를 따로 하는 건 없고, 마음을 정리하는 정도다. 이 대국도 즐거운 마음으로 두겠다."라고 말했다.

이세돌의 다음 상대는 이동훈이다.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준결승은 3번기로 열린다. 이세돌과 이동훈은 9월23일, 24일, 25일에 1~3국을 두고, 박정환과 박영훈의 대국은 9월30일 1국, 10월1일 2국이 펼쳐진다.(3국은 미정)

한국일보와 한국기원이 공동 주최하고 (주)강원랜드가 후원하는 제42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은 1968년 창설돼 올해로 42기째를 맞이한 전통의 기전이다. 총규모 4억원, 우승상금은 6,000만원(준우승 2,000만원)으로 제한시간은 각자 2시간에 초읽기 1분 3회를 준다. 이번 대회부터 단판승부였던 준결승이 3번기로 변경됐고, 결승은 5번기로 열린다.



이세돌의 국후 총평


▲ 실전진행1(오전 진행 흐름): "오전대국에선 흑이 살짝 기분 나쁘다고 여겼다. 백이 36으로 하변을 막아서 편하다. 흑도 그쪽으로 밀고 들어갈 타이밍이 없었을까?"



▲ 실전진행2(바꿔치기의 득실은?): "이후 진행에서도 흑이 곳곳에 곤마가 있어 백이 조금이라도 편해 보인다. 본보의 백1~흑6까지 바꿔치기는 '흑이 죽은 것이 아니라 스스로 버린 것'이다. 지금의 형세를 말하면 미세하거나 흑이 조금 나쁜 정도다."



▲ 참고도1(흑의 실수): "흑도 3·3으로 들어간 수(참고도1, 실전77)는 실수였다. 백2의 호구가 선수고, 바로 백4으로 내려뻗는 수가 좋다. 흑1을 두고 나니 이 수가 보였다."



▲ 실전진행3(백의 실수): "백8은 X자리로 이었어야 한다. 패가 생겼을 때 팻감 차이가 크다."



▲ 실전진행4(백의 대악수): "백2가 대악수였다. 흑9로 끊어서는 이겼다고 생각했다."



▲ 참고도2(백의 행마법): "그냥 날일자로 나갔으면 백5 외에도 여러 가지 행마법이 있다."


▲ 백홍석은 올해 말에 제대한다. 12월6일 예정.


▲ 이세돌의 오후 대국 모습. 이 때는 "약간 불리한 형세라고 여겼다."라고 말한다.


▲ 이세돌은 최근 5연승을 포함해 백홍석과의 상대전적에서 10승8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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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절수43 ｜  2014-09-15 오전 9:08:00  [동감1]    
무얼 안다고 떠들어 내나 가관이다
clapot ｜  2014-09-14 오전 2:31:00  [동감0]    
조금 오래된 얘기지만 제가 아는 기원에 한때 최고수급이었던 기사가 있었습니다.
기원원장이 오청원 전성기때의 기력과 현재 당신이 붙는다면 어떻게 될것이냐고 물었더니 자기는 모르지만 이창호라면 선상선을 오청원에게 주고도 쉽게 이길 것이라고 했더군요.
이것이 사실이라면 이세돌은 감히 고금제일이라고 불릴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정신력만 튼실하다면 결코 스웨에게 밀리지 않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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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제일검 ｜  2014-09-13 오후 8:24:00  [동감0]    
이세돌이 역사 상 가장 바둑을 잘둬?
그냥 웃음이 나올 뿐 ㅋㅋㅋㅋ
고금제일을 다투어볼 자격은 있겠죠
그러나 어찌 그리 단언한답니까
웃길 뿐입니다 ㅋㅋㅋ
18센티 ｜  2014-09-13 오후 4:13:00  [동감0]    
원술랑인지 개술랑인지~좀 모자라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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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깽이 ｜  2014-09-13 오전 2:52:00  [동감0]    
이동훈 잘두네 상승세도 좋고 내용도 좋고 세돌과 준결3번기도 할만할듯 이동훈이 3대0으로 세돌이기고 결승갈듯
알레스카 ｜  2014-09-13 오전 12:25:00  [동감0]    
뭐 그리해설이 긴가... 그냥 고수님들 바둑 감상하고 즐기면 될 일이지 ! //
수기사 넷마블에 가면 과태말라 라는 사람이 있는데 어찌나 댓글을 다는지 공적1호이죠. 과태말라에 비하면 조족지혈이지만 同類인듯....  
원술랑 ｜  2014-09-12 오후 6:4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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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k 소설을 쓰시네요~ ㅋㅋㅋㅋ  
다롱드리 원술랑님의 끝없는 이세돌9단의 치켜올리기가 점점 눈살을 찌뿌리게 하는군요. 원술랑님은 님의 댓글이 이세돌9단의 팬심을 좀먹고 있다는 걸 아시는지요. 팬심을 표현하는 것은 좋으나 그 잘못된 팬심이 다른 여러프로기사, 다른기사들을 좋아하는 바둑팬에게 상처가 됨을 알기를 정말 바랍니다.  
18센티 다롱드리님 그냥 병신 한마리가 오로로 들어와서 짖는다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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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롱드리 문제는 다른기사가 이세돌9단의 도구에 쓰여진다는거죠. 온전히 이세돌9단만을 미화하십시오. 괜한 다른기사들를 건들지 말구요. 그 과정에서 눈쌀이 찌뿌려지네요.  
다롱드리 10번기를 이기게 되면 근 10년간 대구리9단과의 대결에서 승리로 마침표를 찍고 한시대의 1인자로 평가 받겠지요. 바둑역사상 최고기사란 평가는개인적으론 ???입니다  
다롱드리 그리고 2013년 3월에 박정환9단이 이세돌9단을 2 - 0으로 이기고 맥심커피배에서 우승을 한 적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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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기사 다른 기사 건드린적 없다구요? 전에 조훈현한테 뒷방 늙은이라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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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jwq2 원술랑 정말 뇌의 용량이 좀은 모자라는 저능아 아닌가? ㅈㅈ "뒷방 늙은이"가 "시적인 표현" ㅎㅎㅎ 시인들이 배를 잡고 웃겠다,,, 지적 능력이 모자라는 머리 표내지 말고,,, 그냥 조용히 입 딱하는 게 그래도 50점 아닌가? 좀 조용히 살자,,, 니 글 보면 왕짜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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