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현의 비상(飛上)! '천원'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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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의 비상(飛上)! '천원'에서 시작한다
랭킹1위 박정환 꺾고 8강에 올라
| 박주성 2014-09-02 오후 07:55 [프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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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현은 전기우승자 박정환을 본선 1회전에서 꺾고 8강에 올랐다. 4시간여의 혈투 끝에도 복기는 2시간이 더 이어졌다. |
"랭킹1위를 이겼으니 목표는 우승이다. 남은 기사 중에는 김지석 9단과 신민준 2단이 까다롭다. 김지석 9단은 기풍이 상극이라 지금까지 잘 이기질 못했고, 신민준 2단은 나보다 어린 기사라 부담감이 있다."- 천원전 16강에서 박정환을 이긴 나현
9월2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K바둑스튜디오에서 열린 제19기 박카스배 천원전 16강에서 나현 4단이 전기우승자 박정환 9단을 꺾고 8강에 올랐다(233수 흑불계승). 나현은 "나보다 실력이 센 선배기사를 이겨 기분이 좋다. 이제 8강이지만, 랭킹1위를 꺾었으니 목표도 우승으로 해야 할 것 같다. 실력은 아직 약하지만, 자신감은 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4시간여의 대국을 마치고도 복기는 2시간이 더 이어졌다. 나현은 "계속 어려운 형세라고 생각했다. 마지막 우변 패싸움의 결과가 나온 후에야 승리를 확신했다."라고 말한다. 박정환, 나현 두 대국자와 백대현 해설위원이 함께했던 복기 내용을 간략히 소개한다.
▲ 초반부터 흑이 좋은 흐름이었다. 박정환은 "백1이 실수로 실전 흑2자리로 계속 밀어가야 한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후 흑도 방향착오로 우하쪽을 깔끔하게 막지 못해 백의 숨통이 트였다. 이때는 서로가 어려운 형세.
▲ 백의 첫 실수는 백2. 실전에서 나왔지만 우하귀는 별다른 맛이 없었다. 그냥 백A, 흑B로 젖혀잇는 교환을 하는 것만도 못 했다.
▲ 마지막 패착은 흑1에 백2로 늘어받은 수. 2대신 백이 좌변을 그냥 막았으면 서로 어려운 계가바둑이었다. 실전은 흑5가 좋은 수로 좌하귀에서 성공을 거뒀다. 형세가 흑쪽으로 살짝 기울었다.
▲ 비세를 느낀 박정환의 우하귀에서 최후의 승부수를 던진다. 그러나 흑14의 치중으로 백이 사는 수가 없었고, 우변 패는 흑이 만패불청해 결국 상변과 바꿔치기가 되었다. 이제는 흑이 반면으로 15집은 앞선 형세로 백의 역전이 어려웠다.
두 기사는 이 대국 전 바둑리그에서만 3번 만나 박정환이 2승1패를 기록중이었다. 개인전으로는 첫 대국이었던 천원전에서 나현이 이기며 상대전적도 2승2패로 팽팽해졌다.
다음 16강전은 한태희와 김형우의 대결로 이어진다. 9월16일 오후 2시부터 시작하는 이 대국도 사이버오로에서 수순중계한다. 천원전 우승 상금은 2,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1,200만 원이며 대회 총규모는 2억 3,000만 원이다. 제한시간 1시간, 초읽기 60초 1회로 진행한다.
전기 박카스배 천원전 우승자는 박정환 9단이다. 지난 1월 14일 막을 내린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박정환은 최철한 9단에게 종합전적 2-0 스코어로 4년 만에 대회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박정환은 올해 9월 24일부터 제주도에서 벌어질 한중천원전에서 중국 천원을 6연패한 천야오예와 대결할 예정이다.
▲ 박카스배 천원전 본선에 처음 출전한 나현.
▲ 전기 우승자 박정환은 이번 9월 말에 열리는 한중천원전에 출전한다. 상대는 중국 천원은 천야오예.
▲ 랭킹1위를 누른 나현은 김형우-한태희의 승자와 8강에서 만난다. 나현은 "형우 형은 두터움, 태희는 실리를 선호하는 기풍이다."라고 평했다.
▲ 나현의 복기장면. 본선 1회전에서 랭킹1위를 꺾고 8강에 진출했다.
▲ 다음 천원전 16강은 추석연휴를 지나 16일에 다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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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토바기 |
｜ 2014-09-04 오후 1:15: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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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화9단은 나현같은 스타일에 아직 적응하는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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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디77 |
｜ 2014-09-03 오전 11:4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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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바둑은 두터움에서 길을 찾다라는 제목이 어울릴 듯...
두터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형세판단이 정확하게 되질 않으니 강수를 둘 수 밖에 없었다고 봅니다. 그게 약간 무리였던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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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misys |
｜ 2014-09-03 오전 11:37: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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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보기에는 박정환이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가는것 같다고 봅니다.
다른 편한길이 있음에도 스스로 극단의 형국으로 내모는 모습이 그런걸 연상케합니다.
아마 그런 형국이 지나면 이기기 힘들겠죠^^
전 박정환9단을 믿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노력해 갈거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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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極熊 |
｜ 2014-09-03 오전 11:3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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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고라는 표현은 이기고로 바꾸는게 좋아보여요. 자꾸마 개잡는것이 짐승잡는것이 연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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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grante |
｜ 2014-09-03 오전 10:23: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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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최고 정상의 기사라도 100% 승률은 없습니다. 경이적인 승율이라면 80% 정도 일 것이고, 70% 승율이라면 박수를 받을 만 합니다. 이런 사실은 바꾸어 말하면, 20% 이상 30% 정도 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지금 박정환도 30% 미만은 지고 있다는 것이고, 이번 나현에게 진 것도 그 중 하나일 뿐 입니다. 더욱 나현이라면 최고 기량의 기사들 중 한명임으로 이렇게까지 박정환 졌다느니 하면서 호들갑 떨 사건은 아닙니다. 오히려 승자 나현을 응원하는 것이 더 보기 좋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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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길달빛 |
｜ 2014-09-03 오전 7:4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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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실수님 버금가는 짬뽕이야 증말... 에잉... 짬뽕 궁물이 왜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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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벨린 |
｜ 2014-09-03 오전 11:1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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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왠만한 국내외 선수들은 박정환선수에게 판을 잘 못짜는 수준인데 나현선수 대단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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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마사부 |
｜ 2014-09-03 오전 6:3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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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은 당신혼자 루니푸로 메시푸로 호날두푸로 그러케 부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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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마사부 |
｜ 2014-09-03 오전 6:26: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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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박정환9단 이세돌9단이라고하면 안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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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마사부 |
｜ 2014-09-03 오전 6:37: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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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어줍잖다
여기가 무슨 골프연습장이냐(골프 연습장 몇번가본주제에 까불기는...)
누가 바둑기사한테 오청원푸로,야세돌 푸로 , 구리 푸로 그렇케 부르냐
당신혼자 그러케부르면당신이 잘나보이고 멋있게보이냐??
구역질난다
말이 많다 보니까 실수가 만ㄴ쿠나
가끔은 옳은말도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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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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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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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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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이 말많은 쓰레기야
너는 이세돌 9단을 한국 남자 푸로 9단 그러케부르냐
중국 남자 구리 푸로9단 그러케부르냐고 말많은애야
남자를 남자라고부르면 어떄??
한국사람을 한국인이라고 부르면 어때하고 대답할래??
이런걸 모른 사람이 어딨냐???
뭘 잘난채할려구 그러니 어줍않은놈이 .. 까불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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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쿠치치♣ |
｜ 2014-09-03 오전 6:21:00 [동감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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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환프로가 좌하귀를 쌍립안하고 그냥 막앗어면 흑이 덤이 안나올 계가바둑인대 쌍립새워서 좌하변에서 흑이 6집이상 이득보면서 형세가 흑으로 기울어짐.박정환프로같은 초일류기사가 그정도 계가가 안된다면 세계대회 우승은 힘들것이다.박정환프로가 랭킹1위는 아무런의미가없음.세계기전우승이나 국내기전 우승을 랭킹으로 봐야함.박정환프로는 세계대회우승은 힘들거같다.나현프로에게 질정도면 랭킹1위가 아무런의미가 없음.계가도 안될만큼 감으로 바둑둬서 무슨세계대회우승하겟냐,실망스런 졸전이엿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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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r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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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일류기사라도 모든 기전에서 모든 시합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일 수는 없습니다. 박정환도 항상 최고의 기량을 보일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나현은 한창 올라오는 기량의 고수이니 아차 하면 지는 것은 당연지사입니다.한 예로 이세돌 구리가 전성기시절에도 어떤 대국에는 그야말로 맥없이 지는 판이 수도 없이 많았습니다. 박정환은 아직 발전하고 있는 기사 임으로 박정환도 지면서 더 크게 성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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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당제일검 |
｜ 2014-09-02 오후 11:40:00 [동감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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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맹목적인 특정기사의 추종은 다른 사람들의 눈쌀을 찌푸리게 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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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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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당제일검 |
｜ 2014-09-02 오후 11:38: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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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이세돌 칭찬하며 다른 기사를 깍아내리니
지난번엔 조국수를 깍아내리지를 않나 아니 조국수가 그런 레벨은 아니지 않습니까
우리 영웅들 모두모두 아끼고 사랑해 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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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당제일검 |
｜ 2014-09-02 오후 11:36: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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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는 것도 좀 적당히 하세요 이건 머 종교도 아니고
나도 이세돌 팬이지만 상당히 보기 거북하네요 그리고 칭찬을 하더라도 다른 기사들일 깍아내리지는 맙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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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술랑 |
｜ 2014-09-02 오후 10:33:00 [동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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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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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r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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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눈살 찌푸러집니다. 이세돌이 세계 무대에서 강자들 중 한명이지만, 최강자는 아닙니다. 중국에서 구리가 최강자는 아닙니다. 고저 강자들중 한명입니다
이세돌 구리 이들 기사들은 세계 정상급에서 한물 가고 있는 기사쟎습니까..
13년, 14년에 들어와서 세계기전에서 우승한 기사 열거해 보면 금방 알 수 있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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샥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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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현을 쉽게 이겨야 한다구요? 나현은 누구라도 쉽게 이기기힘든 강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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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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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죽깐죽 까부는 모양새가 우물안 개구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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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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